제2의 전지현, 포스트 이효리… 연예계에는 수많은 닮은 꼴 스타들이 존재합니다. 비교적 대중들에게 익숙한 생김새는 신인 스타들에게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죠. 반면, 이 여배우는 과거 데뷔도, 연기 경력도 한참 후배인 한 여배우와 닮은 꼴이라는 사실로 화제가 됐습니다.

바로 배우 최영완입니다. 최영완은 이민정과 닮은 꼴로 불리며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에서 활약했는데요. 연기력 하나로 안방극장을 웃기고 울렸던 배우 최영완, 그녀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사랑과 전쟁’ 안방마님
이민정과 외모, 목소리 똑닮아

최영완은 1996년 MBC 청소년 드라마 ‘나’에서 단역으로 출연하며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KBS 드라마 ‘학교’, ‘명성황후’ 연극 ‘마술가게’ 등에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왔죠. 그중에서도 그녀는 대표작 KBS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에서 얼굴을 알리며 불륜 전문 배우라는 별명까지 얻게 됩니다.

큰 눈과 또렷한 이목구비, 안정적인 발성은 배우 이민정을 떠올리게 한다며 커뮤니티에선 ‘사랑과 전쟁 이민정’이라 불리기도 했죠. 실제로 최영완은 과거 길을 지날 때 행인들이 본인을 이민정으로 착각했다는 일화를 공개해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동료 배우 강래연 소개로 만나
손남목 재산 화제 되기도

최영완은 연극 ‘마술가게’를 통해 특별한 인연을 맺었습니다. 동료 배우 강래연의 소개로 출연하게 된 이 작품은 현 두레홀 대표이사 손남목이 맡았죠. 9살 차이의 두 사람은 연출가와 배우 사이로 처음 만나 3편의 작품을 함께 하게 되며 자연스럽게 교제를 시작했습니다. 다만, 결혼 발표 전까지 교제 사실은 비밀로 한 채 만남을 이어왔다고 해요. 이후 2년여간의 열애 끝에 2007년, 웨딩 마치를 올렸습니다.

손 대표는 최영완의 미모와 다채로운 매력에 빠져 결혼을 결심했다고 하는데요. 그는 과거 한 인터뷰를 통해 “예뻐서 좋아했다”라며 애교 부리고 발고 섹시했다가 어느 순간 무서워진다며 10년이 넘는 결혼 생활 내내 질리지 않는 매력을 자랑하는 최영완을 언급했습니다.

한편, 최영완이 결혼기념일마다 받는 놀라운 선물이 공개되며 자연스레 남편 손남목의 재산에도 관심이 쏠렸습니다. 손남목은 과거 ‘대학로 만수르’, ‘대학로 대통령’으로 불리기도 했는데요. 과거 극장 한 개를 소유했던 데다 결혼 후에는 무려 4개의 극장의 주인이 되었죠. 한 방송에선 대학로에 손남목과 관련된 건물이 한두 개가 아니라는 증언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최영완은 결혼 1주년에 100만 원, 2주년엔 200만 원씩 선물을 받았으며 실제로 10주년을 기념해 차를 선물 받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게다가 두 사람이 거주했던 갤러리아 포레의 위층에는 배우 김수현이 거주하고 있으며 집을 내놓았더니 배우 유아인이 집을 보러 왔다는 소식에 두 사람의 재산 수준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손남목의 통 큰 재력가 면모를 알 수 있는 또 다른 일화가 있습니다. 그는 신혼 초 본인의 일정이 불규칙해 집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야 하는 최영완을 배려해 대학로에 호프집을 차려버렸는데요. 그의 의도와 달리 손님이 몰려드는 가게에서 쉴 틈 없이 일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자 최영완은 1달 만에 가게를 접었습니다. 당시 손남목이 눈치 없이 매일 배우들과 회식을 본인 가게로 왔다며 속상함을 토로하기도 했죠.

자녀 계획 두고 충돌 일어나
손남목, “건강 회복했는데…”

어느덧 13년 차 부부가 된 두 사람은 최근 방송을 통해 자녀 계획에 대한 의견이 충돌된다며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약 5년간 부부관계가 없었다며 손남목은 최영완의 소극적인 태도를 언급했죠. 최영완은 손남목이 성에 눈을 뜨게 해준 남자임을 인정했는데요. 하지만 결혼 직후 아이를 갖고 싶어 했던 본인의 소망을 남편의 반대로 단념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밝혔습니다. 게다가 새벽에 남편의 휴대전화에서 울리는 여자 후배들의 연락이나 본인에게 관심이 없는 듯한 남편의 태도에 상처받았다고 했습니다.

이에 손남목은 결혼하자마자 15kg 정도가 찌면서 식욕 억제제, 다이어트 약을 복용해 발기부전 증상이 있었음을 고백했죠. 현재는 몸 상태가 많이 회복되었지만 최영완이 무성욕자 상태가 되어버렸다며 고민했습니다. 최영완은 같이 하는 잠자리 자체가 불편해졌다며 강경한 입장을 내세웠는데요. 이날 방송에서는 손남목에 대한 비판 의견이 많은 듯했으나 대다수가 손남목의 손을 들어줘 지원금 역시 그에게 돌아갔습니다.

솔직한 현실 부부의 고민을 털어놓았지만 여전히 최영완, 손남목 부부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각자 감독, 편집을 맡으며 반려견, 조카들과의 일상을 공유하는 유튜브 채널 ‘와니코코 TV’를 개설해 일상을 공유하고 있는데요. 지난 6월에는 결혼 13주년을 맞이해 남이섬에서 달달한 데이트를 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친구 같은 부부의 모습을 자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