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빠지는 감정을 느끼는 건 누구에게나 소중합니다. 하지만, 연예인에게 있어 열애는 치명적일 수 있죠. 일거수일투족이 대중들에게 공개되는 것은 물론 열애설로 인해 방송 출연이나 섭외에 제한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스타들은 열애 사실에 대해 두루뭉술하게 답하거나 부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열애 사실을 쿨하게 인정하며 모두를 놀라게 한 스타들이 있는데요. 오늘은 세간의 화제가 됐던 역대 열애설 주인공들을 알아보았습니다.

홍상수, “서로 사랑하고 있다”
여전히 불륜 관계 유지 중

2016년, 배우 김민희와 영화감독 홍상수의 스캔들이 터졌습니다. 두 사람은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 현장에서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는데요. 20살이 넘는 나이차, 기혼 상태인 홍상수 감독의 가정에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두 사람은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인연을 맺었고 “서로 사랑하고 있다”라고 밝혔죠.

하지만 언론과 대중들은 홍상수 감독의 아내 편에 서서 분노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특히 홍 감독의 아내가 4년간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를 모셨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모두가 두 사람에게 등을 돌렸죠. 그럼에도 홍 감독은 김민희와의 관계를 유지하며 2016년 아내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아내는 이혼을 원치 않는다며 법정에 나타나지 않았고 이후에도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홍 감독은 지난해 6월 아내를 상대로 한 이혼 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는데요. 그가 유책 배우자이기에 이혼 청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 법원의 입장이었죠. 김민희와 홍 감독의 사랑은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제70회 베를린 영화제에서 함께 얇은 반지를 나눠끼는가 하면 마스크를 낀 채 세탁소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죠.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마무리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유럽 데이트 공개된 이민호-수지
13살 차 이동욱과 열애 인정

국민 첫사랑이라 불렸던 가수 겸 배우 수지는 2013년 모델 겸 배우 성준과의 자연스러운 데이트 모습으로 열애설에 휩싸였습니다. 두 사람은 강남구 청담동 인근 일식집과 술집 근처에서 어깨동무를 하는 등 친근한 모습들이 엿보였지만 양측 모두 열애 사실을 부인했죠.

보였습니다. 당시 디스패치는 유럽 데이트를 즐기는 두 사람의 모습을 공개했는데요. 수지는 런던에서 ‘올 세인츠’ 유가 화보를, 이민호는 파리에서 ‘디올’ 화보 일정을 마친 후 런던에서 만났죠. 이후 후드 점퍼와 머플러로 얼굴을 가린 두 사람은 직접 렌트한 차를 몰며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열애설이 보도되자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이 호감을 갖고 교제하고 있음을 조심스럽지만 빠르게 인정했습니다.

교제 6개월 만에 결별설이 보도되었지만 양측 소속사에선 반박하며 둘은 만남을 이어왔는데요. 2017년, 결국 두 사람은 결별하게 되었죠. 이후 수지는 2018년 3월, 배우 이동욱과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당시 13살이라는 나이 차로 크게 화제 되었는데요. 사실 열애설이 보도된 당시에는 사귀던 사이가 아니었고 호감을 갖고 만나던 중이었다고 해요. 2011년 공개 연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이동욱의 발언도 함께 재조명되었죠. 완벽한 비주얼 케미를 자랑했지만 두 사람은 스케줄을 이유로 5개월 만에 결별했습니다.

팬들이 응원했던 뮤지션 커플
11살 차, 선후배 사이로 결별

가요계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가수 아이유 역시 과거 열애설로 한차례 화제 되었는데요. 2013년, 아이유는 11살 연상의 가수 장기하와 열애 사실을 쿨하게 인정했습니다. 두 사람은 SBS 파워 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고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죠. 당시 큰 나이차와 ‘국민 여동생’ 이미지가 강했던 아이유의 열애 소식은 모두를 놀라게 했지만 팬들은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습니다.

둘은 비밀리에 만남을 이어오다 연애 2년 차에 대중들에게 공개된 것인데요. 아이유는 첫 만남에 본인이 먼저 장기하에게 반했다며 배울 것이 많고 고마운 남자친구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에 장기하 역시 아이유와 대화를 나누며 ‘이 사람 정말 멋진 사람이구나’를 느꼈다며 애정을 드러냈죠. 아이유는 장기하의 공연장에서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열애 3년 만에 좋은 선후배 사이를 기약하며 결별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각자의 음악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죠.

YG 사옥에서 비밀 데이트
“가장 사랑했던 연인, 전 남친”

배우 한예슬이 처음으로 열애 사실을 공개했던 2013년. 그녀는 YG엔터테인먼트의 음반 프로듀서이자 작곡가인 테디와 교제 중임을 쿨하게 밝혔는데요. 당시 테디가 이상형으로 밝혔던 쌍꺼풀 있는 눈에 말이 잘 통하고 문화생활을 즐기는 애교 많은 여성에 한예슬이 완벽히 부합하며 화제가 됐습니다. 두 사람은 특히 YG 사옥 내에서 데이트를 즐기며 지드래곤, CL 등의 소속 가수들과 함께 자리한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둘은 무려 4년간 만남을 이어왔지만 2016년, 자연스럽게 거리가 멀어졌다 하며 서로를 응원하는 관계로 남기로 했다며 결별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한편, 한예슬은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가장 사랑했던 연인으로 전 남자친구를 꼽아 누리꾼들은 이 인물이 테디가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하기도 했죠.

15일 만에 열애 사실 인정
강소라, 8살 연상 한의사와 ♥

배우 현빈과 강소라는 2016년 만남 15일 만에 열애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한 번도 작품이 겹친 적 없던 두 사람이기에 팬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는데요. 둘은 일과 관련해 관계자들과 함께 만난 자리에서 선후배로서 친분을 쌓았다고 알려졌죠. 이후 고민과 조언을 나누며 한층 가까워졌고 교제를 시작했습니다. 사랑을 막 시작한 시점에서 열애설이 보도돼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초고속 열애 인정과 달리, 두 사람은 사계절을 함께 보내며 꽤 긴 시간을 만나왔는데요. 하지만 양측 모두 소화해야 하는 스케줄이 많아 자연스럽게 결별하게 되었죠. 최근, 강소라는 8살 연상의 한의사와 결혼에 골인하며 팬들의 축하를 받은 바 있습니다. 현빈은 함께 영화, 드라마에서 연이어 호흡을 맞췄던 배우 손예진과 열애설이 터졌지만 이에 수차례 부인했습니다.

톱 아이돌 멤버들의 열애 인정
지나친 악플에 고통 겪어

트와이스의 멤버 지효와 강다니엘의 만남은 2019년, 연예계를 가장 흔들어놨던 열애설로 꼽힙니다. 양측 모두 거대한 팬덤을 가진 아이돌 멤버였기 때문인데요.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거주하는 강다니엘 자택에서 지효가 분리수거를 하는가 하면 택시를 타고 갔다는 여러 목격담이 들려오며 열애 의혹이 제기됐죠. 결국, 디스패치 측의 데이트 현장 포착 사진을 통해 열애설이 보도되었는데요. 2019년 8월, 3시간 만에 양측 소속사에선 둘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이에 국내 팬들은 물론 중국, 일본을 비롯한 해외 팬들의 반응은 아주 뜨거웠죠.

강다니엘은 팬들에게 감사와 미안함을 전하며 열애 사실을 공개했는데요. 하지만 두 사람을 향한 팬들의 애정 때문일까요, 악플과 각종 루머와 추측들이 제기되며 둘은 힘든 시간을 겪어야 했습니다. 두 사람의 오작교가 되어주었다고 알려진 가수 임슬옹 역시 악플에 고통받아야 했죠. 결국 강다니엘 측 소속사에선 악플과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조치라는 칼을 빼들었는데요. 힘들어하는 둘의 모습에 결별설까지 제기된 상황이지만, 양측은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은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