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상대를 첫눈에 알아봤다는 이들도 있지만 정말 사소한 계기 하나로 결혼을 결심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실제로 배우 윤상현은 가수 메이비가 집에서 음식을 해주는데 월남쌈을 해주는 뒷모습을 보고 결혼을 결심했다고 하죠. 오늘 만나볼 이 부부 역시 특이한 결혼 결심 계기를 공개해 화제가 됐는데요. 여자친구에게 키스를 거절당한 뒤 오히려 더 매력을 느꼈다는 배우, 류수영과 그의 아내 배우 박하선입니다.

데이트 포착 사진에 “친구 사이”
최근 결혼 발표한 류덕환

박하선은 류수영과 인연을 맺기 전, 한차례 열애설에 휩싸였습니다. 상대는 배우 류덕환이었는데요. 2012년, 두 사람이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7개월째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보도되었습니다. 이들은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다고 했는데요. 하지만, 양측 모두 친한 친구 사이일 뿐이라며 해명한 바 있죠.

열애설 보도 후에도 수영장에서 함께 있는 모습과 함께 싱가포르 여행설이 제기되었지만 이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각자 활동에 집중하며 자연스레 열애설은 사그라들었죠. 한편, 류덕환은 최근 7년 열애 끝에 결혼 소식을 발표했는데요. 상대는 인플루언서 겸 모델 전수린 씨였죠.

드라마 속 약혼자로 호흡
야간 산행 이후 연인으로 발전

그러다 박하선은 MBC 드라마 ‘투윅스’ 촬영을 하며 류수영과 만났습니다. 극중 두 사람은 약혼한 사이였지만 박하선은 옛 연인이었던 이준기를 잊지 못하는 역할을 맡아 이뤄지지 못했죠. 하지만, 현실에선 달랐습니다. 박하선은 류수영과 아무런 사이가 아니었음에도 군대 예능 ‘진짜 사나이’에 출연한 그를 위해 위문편지와 과자를 선물로 보내주기도 했죠.

류수영 역시 그녀에 대한 호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친해질 무렵 함께 오토바이를 타던 그는 “바람 되게 좋다”, “산 좋다”라고 말했고 이후 “박하선 좋아”라며 슬며시 마음을 고백하기도 했죠. 덕분에 두 사람이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이후 류수영은 그녀에게 야간 산행을 제안했는데요. 산행 도중 내려오는 길에 불이 들어오지 않아 류수영이 손을 내밀었고 박하선은 그 손을 평지에 와서도 놓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덕분에 연인으로 발전해 2014년부터 연인으로 발전한 것이죠.

사실, 박하선과 류수영의 첫 만남은 촬영장이 아니었습니다. 박하선은 18년 전, 류수영이 SBS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에 출연했던 당시 먼저 그를 본 적이 있다고 하는데요. 촬영 장소가 그녀가 재학 중이었던 학교였기 때문이죠.

스킨십 진도 남달랐던 박하선
류수영의 키스 시도에 보인 행동

4년간 만남을 이어오던 두 사람은 남다른 스킨십 진도로 벌어진 에피소드를 공개했습니다. 군인 아버지 아래에서 엄하게 자란 박하선은 연애 진도가 느린 편이었는데요. 류수영은 손을 잡는 건 허락을 받았지만 입술을 허락받고 싶었다고 하죠. 그래서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다 무릎을 꿇고 박하선에게 입맞춤을 시도했는데요. 이때, 박하선은 이마를 툭 치며 조심스레 거절했습니다.

놀랍게도 류수영은 이 순간 박하선과 결혼을 결심했는데요. 그는 “무안하지 않게 살짝 밀쳐내는 모습에 이 여자다! 싶었다”라며 남다른 결혼 결심 계기를 밝혀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후 류수영은 남산 둘레길을 걷다 박하선에게 미리 사놓은 반지를 끼워주며 프러포즈했습니다. 박하선 역시 눈물을 보이며 청혼에 응했고 두 사람은 2017년 식을 올렸습니다.

2017년 결혼, 같은 해 득녀
결혼 7개월 만에 출산해

식을 올린 2017년, 두 사람은 결혼 3개월 뒤 임신 사실을 알렸습니다. 당시 소속사 측에선 혼전 임신 사실에 대해 부인했고 가을 출산 예정이라고 설명했는데요. 누리꾼들 역시 둘 사이의 허니문 베이비가 탄생한 것 같다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혼 7개월 만에 출산 소식을 전했습니다. 처음 부인하던 혼전임신이 사실임이 드러나자 누리꾼들은 이 사실을 왜 숨겼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는 두 사람은 여느 때보다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박하선은 드라마 ‘산후조리원’, ‘며느라기’ 등에서 열일 행보를 보이며 연일 화제가 되고 있죠. 그녀는 기혼 배우로서 캐스팅 순위에서 밀려 열애설 이후 2년, 결혼 임신 육아로 2년을 쉬게 되었음을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류수영은 ‘나의 판타집’, ‘편스토랑’ 등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가정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실제로 그는 2년째 아파트 동 대표를 맡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여전히 신혼 같은 달달함을 자랑하는 두 사람. 휴대폰에 박하선을 귀염둥이라 저장한 류수영은 방탄소년단의 진을 좋아하는 그녀를 언급하며 귀여운 질투를 하기도 했는데요. 이어폰 케이스 역시 진의 캐릭터가 그려진 제품을 택했다고 밝힌 바 있죠. 결혼 후 현실 부부로 살게 되었음을 고백하는 한편, 연애 당시 류수영에게 미쳐있었다고 전하며 남다른 애정을 자랑했습니다. 어느덧 4년 차 부부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두 사람,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