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이 공개 열애를 피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전 연인과의 행적입니다. 하지만, 모든 연애가 마음처럼 평생 이어질 순 없는데요. 결별 후 각자의 행보를 응원하며 또 다른 사랑을 찾은 스타들도 있습니다.

한편, 이 여배우는 전 연인과 만남을 정리한 뒤 새로운 사랑을 찾았는데요. 축하를 받아야 할 결혼 발표 소식에 전 연인이 언급되며 곤욕을 치렀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배우 한지혜입니다. 파란만장했던 그녀의 열애사에 대해 알아볼까요?

드라마로 인연 맺은 이동건
4년 만에 이별 소식 전해

한지혜는 드라마 ‘낭랑 18세’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이동건과 연인 사이로 발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영화 ‘B형 남자친구’에서도 호흡을 맞추는 등 당당한 공개 열애 행보를 이어갔는데요. 실제로 각자의 미니홈피에 함께 데이트한 사진을 공개하는 등 팬들 역시 둘의 만남을 응원했죠.

하지만 2007년 ‘KBS 연기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한지혜가 이동건에 대한 어떠한 발언도 하지 않으면서 이별설에 휩싸였습니다. 결별을 인정하듯 한지혜는 데이트 사진이 가득했던 미니홈피를 닫았고, 이동건 역시 일본으로 혼자 여행을 떠났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공식적으로 이별 소식을 전했습니다.

“상대 스펙 듣자마자 OK”
남다른 효심, 시아버지의 정체

그러다 한지혜는 지인에게 소개팅을 받게 됐는데요. 그녀는 “원래 배우는 소개팅 안 하는데 조건을 듣고 살짝 끌렸다”라며 솔직하게 고백한 적이 있습니다. 한지혜는 소개팅 상대가 사법고시를 한 번에 패스한 수재에다 평창동에 집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에 만남을 결심했는데요.

한지혜가 소개팅으로 만나게 된 정혁준 씨는 서울대 기계항공공학과 졸업 후 사법고시 1,2,3차를 한 번에 통과한 인물이었습니다. 한지혜보다 6살 연상으로 알려진 그는 당시 부산지방검찰청에서 검사로 재직 중이었죠.

또, 정혁준 씨의 아버지는 국내 유명 생수업체 대표 정진화 씨로 알려졌는데요. 해당 업체는 다이아몬드 샘물로 밝혀졌습니다. 이곳에선 1972년 국내 최초 먹는 샘물을 개발했고 1988년 서울 올림픽 공식 샘물 공급 업체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정진화 씨는 두 사람이 결혼하기 전, 한지혜를 언급하며 밝고 마음에 든다며 칭찬한 바 있습니다.

2010년 비공개로 식 올려
이름으로 벌어진 해프닝

두 사람이 만난 지 1년 정도 되었을 때, 함께 북한산을 등산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한지혜는 열애 사실을 인정했는데요. 한지혜는 1년간의 만남 후 그와 사귀는 것 같지만 뭔가 허전함을 느꼈습니다. 관계를 확실히 하며 반지를 선물 받고 싶었던 그녀는 “내가 백화점에 가서 원하는 실가락지 하나를 골라놨어”라고 이야기했죠. 이어 “그 브랜드에 가서 그 사이즈, 그 모델로 사줘”라며 구체적으로 표현했고 정혁준 씨는 그걸 사서 사귀자고 고백하며 정식적으로 교제했다고 합니다.

이후 두 사람은 1년 9개월간 교제 끝에 2010년 비공개로 식을 올렸습니다. 한지혜는 정혁준 씨 누나에게 인사 차 미국에 갔을 때 100달러짜리 특별 디저트와 반지를 받으며 청혼 받았다고 회상하기도 했죠. 결혼식 장소는 하와이 호텔에서 진행될 것이라 보도되었지만 서빙고동의 A 교회로 알려졌습니다.

남편 정혁준 씨의 이름과 직업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전 연인 이동건을 언급했는데요. 이동건이 과거 드라마 ‘낭랑 18세’에서 검사 권혁준 역을 맡았기 때문입니다. 직업도, 성을 제외한 이름도 같았고 이 드라마를 통해 두 사람이 연인으로 발전했었기에 의미를 두는 이들이 많았던 것이죠.

한 방송을 통해 한지혜는 남편이 배우 최수종처럼 사랑꾼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는데요. 정혁준 씨는 남다른 효심으로도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한지혜는 결혼 후 첫 작품 ‘같이 살래요’ 출연 당시 시아버지가 간암으로 투병했다고 전했죠. 이때, 정혁준 씨는 아버지를 위해 간 이식을 택했고 한지혜 역시 촬영이 끝나면 병원으로 가 남편을 간호했다고 합니다.

미국→오스트리아→제주
SNS 통해 데이트 사진 공개해

한지혜는 배우 활동을 병행하며 남편의 발령지를 함께 다니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미국 시카고 연수는 물론, 2015년에는 남편이 오스트리아 빈으로 부임했을 때도 함께 떠났죠. 최근에는 제주도로 발령을 받아 제주살이를 즐기고 있는 그녀인데요.

한지혜는 “서울, 홍성, 부산, 비엔나, 인천에 이어 제주까지 오게 됐다”라며 행복한 근황을 전한 바 있습니다. 현재 그녀는 제주도에서 1년 치 월세를 선불로 지불하는 연세 형태로 거주 중임을 밝혔죠.

한편, 최근에는 남편과 함께 주말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는데요. 얼굴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행복함이 묻어나는 모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