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기혼 스타들이 출연해 각자의 결혼 생활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던 한 토크쇼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많은 출연자들 중 벌써 11쌍의 부부가 이혼, 파경 등 가정불화를 겪은 사실이 알려지며 누리꾼들은 ‘이쯤 되면 정말 저주’, ‘저주의 프로그램’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현재는 확 달라진 포맷과 출연자들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백년손님’의 전 프로그램, ‘스타부부쇼-자기야’가 그 주인공입니다. 오늘은 안타깝게 헤어짐을 겪게 된 자기야의 출연자들은 누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imbc news

헤어짐 선택에 가장 큰 비율 
“살아봐야 알아요” 반응 많아

방송인 이유진은 아이스하키 감독과 결혼 3년 만에 이혼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서로의 성격차이를 이유라 밝혔으며 슬하에 자녀는 없었는데요. 이들의 불화는 과거 방송에서 자주 드러났습니다. 그녀의 남편이 “아내는 스마트폰만 쳐다본다”라며 자신에게 관심이 없어진 것 같다고 불만을 토로하자 이유진은 “남편은 취미 생활에 빠져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 많다”라며 외로움을 달래려 시작한 것이 스마트폰 게임이라고 반박했는데요. 이후에도 이유진은 남편은 본인만을 챙긴다며 “이 사람은 날 버릴 사람”이라는 극단적인 발언까지 했었죠. 결국 불화를 이기지 못하고 이혼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일보

귀순 배우 김혜영은 연극 ‘홍도야 울지 마라’에서 배우 김성태와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어 그 인연으로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하지만 2012년 결혼 3년 만에 합의 이혼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었는데요. 당시 연극배우 김성태의 수입이 일정하지 않아 생겼던 금전적인 문제와 둘의 성격차이로 이혼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아들의 양육권을 갖게 된 김혜영은 김성태와의 이혼 이전에도 2005년 이혼을 했습니다. 얼마 전 바른전자 김태섭 회장과 세 번째 식을 올리고 연예계에선 은퇴를 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죠. 

동아일보

배우 이세창은 2003년 미스코리아 김지연과 결혼했지만 2013년, 10년 만에 이혼했는데요. 이 부부는 과거 자기야에서 결혼 생활에 대한 각자의 의견 차이를 보이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어요. 당시 사업이 바빠 가정에 소홀한 남편에게 불만을 가진 김지연과 아내는 과소비를 일삼고 남편에 대해 무관심하다며 반박한 이세창의 주장이 엇갈리기도 했죠. 결국 그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헤어짐을 선택한 둘. 이세창은 현재 13세 연하의 일반인 아내와 재혼했고 김지연 역시 홈쇼핑 쇼호스트로 활동하며 오래전부터 알고 있던 지인과의 열애 사실을 밝혔어요. 두 사람 모두 다시 각자의 행복을 찾아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SBS funE

걸그룹 주얼리 출신 가수이자 배우인 이지현. 그녀는 2016년 결혼 3년 만에 합의 이혼을 하게 되었는데요. 출연하는 방송에서 언급한 그녀의 결혼 생활은 대부분 불화에 관련한 이야기였습니다. 술과 사람을 너무 좋아하는 남편과의 생활이 힘들다는 발언이 잦았죠. 결국 두 자녀의 양육을 맡으며 이혼하게 된 이지현은 이혼 소송 중 원만한 협의를 위해 어떠한 위자료, 재산 분할 없이 친권과 양육비, 양육권만을 요구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지현은 이혼 후에도 자녀들과의 행복한 모습을 공개했고 2017년 안과 의사와 재혼해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투데이

배우 이재은은 9살 차이를 극복하고 한국 무용 교수와 식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자기야에 출연해서 남편에 대한 불만을 내비쳤는데요. 당시 그녀는 결혼 생활이 길어지며 남편과 각방을 쓴다며 대화가 사라지고 휴대폰만 보고 있는 사이가 되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혼 전에도 한 다큐 방송에서 남편과 ‘가상 이혼’을 시도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관계는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11년 만에 합의 이혼을 하게 되었죠. 그녀는 얼마 전 방송에 출연해 30kg이나 감량해 리즈 시절의 미모를 자랑했습니다.

dreamwiz

걸그룹 티티마 출신 가수 강세미는 사업가와 결혼을 했는데요. 2016년, 결혼 7년 만에 개인 사정으로 협의 이혼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어요. 아들의 양육권은 강세미가 갖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과거 방송에서 보인 둘의 발언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남편은 “아내와의 대화가 줄었다, SNS에 빠져 산다”라고 불만을 토로하자 강세미는 “남편의 가계부는 사치 용품이 절반을 차지한다”며 반박했죠. 현재 강세미는 연예 활동을 하고 있지 않지만 SNS에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이투데이

자기야에서 남다른 금실을 보이며 연예계 잉꼬부부로 불렸던 배우 윤기원과 황은정. 둘은 작년 결혼 5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는데요. 이들은 드라마 ‘버디버디’를 계기로 11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식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어요. 개인적인 이유로 이혼을 선택했다 밝혔지만 “4년간 시댁에서 고생을 했다”라는 시집살이에 대한 고충을 밝힌 황은정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기도 했습니다. 

sbs ‘자기야’

헤어진 이후에도 책임 따져 
SNS, 공식 석상에서 서로 언급

개그맨 배동성은 결혼 22년 만에 파경을 알려 화제가 되었습니다. 파경 이후에도 둘은 책임을 놓고 방송에서 서로를 언급하며 논란이 되기도 했죠. 그의 부인은 “우린 쇼윈도 부부”라며 신혼 때부터 관계가 원활하지 못해 자녀와 외국으로 떠나게 되었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대해 배동성은 기러기 아빠로 지내며 높은 수준의 양육비를 지원하는 것이 부담스러웠다며 방송에서 결혼 생활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둘은 헤어진 이후에도 논란이 있었지만 현재 배동성은 요리 연구가 전진주와 재혼을 해 행복한 결혼 생활을 즐기고 있어요. 

제주도민일보

만난 지 45일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을 발표했던 방송인 LJ와 배우 이선정. 이들은 결혼 생활 역시 초고속으로 마무리 지었는데요. 4개월 만에 부부 생활이 끝났지만 이혼 후에도 ‘자기야’에 출연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이혼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서로를 SNS에서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언쟁을 벌이기도 했죠. 이후 LJ는 티아라 출신 배우 류화영과의 열애설이 나는가 하면 이선정은 배드민턴 선수 황지만과 열애 후 결별을 발표했습니다. 현재는 각자 서로의 헤어짐에 대해 쿨하게 언급하며 활동 중입니다. 

조선일보

충격적.. 헤어지는 게 정답 
수많은 스캔들, 팬들 모두 실망

개그맨 양원경은 1995 KBS 슈퍼탤런트 출신 배우 박현정과 2011년, 결혼 13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습니다. 박현정은 ‘자기야’에서 양원경의 평소 행실들을 언급하며 결혼 생활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는데요. 당시 가부장적 분위기에서 자란 양원경의 강압적인 태도와 각종 발언들이 논란이 되어 아내 박현정에 대한 동정 여론이 일기도 했죠. 서로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이혼을 선택했는데요. 박현정은 활발한 연기 활동을 하고 있고 양원경은 축제 진행, 방송 활동을 통해 간간이 얼굴을 비추고 있습니다.

SBS funE

쇼트트랙의 전설로 알려진 김동성은 연이은 스캔들로 화두에 올랐죠. 작년 결혼 14년 만에 협의 이혼 사실이 알려지며 그 논란이 더 커지고 있는데요. 그는 코치로 활동하며 아내와의 관계가 소원해져 이혼하게 되었다 밝혔습니다. 하지만 전 부인의 손해배상 소송을 시작으로 그의 불륜, 각종 스캔들 논란이 도마 위에 오르게 되었는데요. 아직 밝혀진 사실은 없지만 쇼트트랙 팬들은 그에게 실망을 감추지 못하며 냉랭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요.

매일경제

이렇게 ‘자기야’에 출연한 이후 가정 내 불화를 겪은 출연자들을 알아보았습니다. 각자 다른 이유로 헤어짐을 선택한 스타들. 프로그램의 저주로 표현되기보단 솔직한 토크로 인해 부부가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대중들에게 공공연히 알려져 평가받았던 형식이 만들어낸 결과가 아닐까요? 솔직한 토크도 좋지만 가정 내의 문제는 당사자들 간의 원만한 대화로 풀어내야 할 문제라 느껴집니다. 각자 더 나은 삶을 위해 큰 결정을 내린 스타들의 앞으로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