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 새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매년 1월 1일에는 해가 넘어가는 그 순간을 기념하며 보신각의 종을 울리는 ‘제야의 종’ 행사가 열립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당 행사는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1월 1일’ 하면 떠오르는 또 다른 이벤트가 있죠. 바로 톱스타들의 열애설 보도입니다. 이제는 일종의 연례행사처럼 느껴지는 이 보도에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역대 ‘1월 1일 커플’에는 누가 있었을까요?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비 위해 ‘곰신’ 된 김태희
어느덧 두 아이의 부모로

2013년 1월 1일, 가수 비와 배우 김태희의 열애설이 보도되어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두 사람은 흡사 첩보작전을 연상케하는 비밀스러운 움직임으로 만남을 이어왔지만 끈질긴 취재 끝에 데이트 현장이 포착되기에 이릅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이들은 2012년 한 CF 촬영장에서 만나 연락처를 주고받으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이들의 만남은 비가 군대에 입대한 후 시작되어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비를 만나기 위해 김태희는 기꺼이 ‘곰신’이 된 것인데요. 이들은 열애 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주로 차에서 데이트를 즐기거나, 혹은 비의 휴가 기간을 이용해 서로의 집에서 만남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열애설 보도 이후 이들은 연애 사실을 쿨하게 인정했고, 5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합니다. 두 사람은 어느덧 두 아이의 부모가 되어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손꼽히고 있죠. 이들의 결혼은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와 배우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여느 할리우드 커플 부럽지 않은 모습입니다.


오직 차 안에서만 데이트
새벽 1시 전에는 꼭 각자 집으로

이승기와 윤아는 안티가 유독 없기로 유명한 남녀 연예인의 만남으로 더욱 화제가 된 케이스입니다. 두 사람 모두 어린 나이에 데뷔하여 구설수 없이 연예계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유명한데요. 그런 이미지를 의식한 탓인지 열애 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두 사람의 데이트는 오직 차 안에서만 이루어졌습니다. 가끔 한강이나 남산으로 드라이브를 가는 것이 데이트의 전부였죠. 게다가 새벽 1시가 되기 전에는 꼭 집으로 돌아가 일명 ‘모범생 커플’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평소 이승기가 윤아를 꾸준히 이상형으로 언급한 바 있어 그의 과감한 애정표현으로 연애가 시작되었다는 추측이 지배적입니다. 이들은 열애설을 인정한 후에도 조심스럽게 만남을 유지했지만, 2년간의 열애 끝에 좋은 동료로 남게 되었다며 결별설을 발표해 팬들로부터 안타깝다는 반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yonhapnews

친구에서 커플로 발전
결별설 없어 결혼에 관심 집중

몇 번의 열애설에도 ‘오랜 친구’라며 부인해왔던 이정재와 임세령은 결정적인 데이트 현장 포착으로 2015년의 ‘1월 1일 커플’이 됩니다. 평소 친구사이라며 숨기는 기색 없이 식당, 혹은 카페를 방문해왔던 이들은 사실 삼성동에 위치한 이정재의 집에서 ‘진짜’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해당 열애설이 보도되자 그간 임세령을 친구라고 주장해왔던 이정재는 최근 친구 이상의 관계로 발전하였다며 사실상 연인 관계임을 인정했습니다. 지난 2018년에는 한 영화제 공식 석상에 동반 참석해 화제가 되기도 했죠.

이정재와 임세령은 무려 2005년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임세령은 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장과 결혼한 상태였기 때문에 두 사람의 연애가 정확히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이들의 결별설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무려 15년간 이어져온 인연인 만큼 최근에는 두 사람의 결혼 여부에도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성공한 덕후’된 하니
바쁜 스케줄로 안타까운 이별

2016년은 하니에게 있어 엄청난 해였습니다. 하루아침에 ‘직캠’ 하나로 무명가수에서 탑 아이돌이 된 그녀의 전성기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역대급 열애설의 주인공이 된 해이기도 합니다. 2016년 1월 1일, 하니는 평소 자신이 동경하던 가수 김준수와의 열애설에 이름을 올립니다. 어린 시절부터 동방신기의 팬이었던 그녀는 김준수를 보며 가수의 꿈을 키워왔다고 알려져 이들의 열애설은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일명 ‘성공한 덕후’가 된 하니와 김준수의 데이트는 주로 차, 혹은 김준수의 임시 숙소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열애설 보도 이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하니는 김준수를 언급하며 “늘 따뜻한 말과 위로가 되는 조언을 해준다”며 그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바쁜 스케줄 탓이었을까요, 이들의 만남은 1년 만에 마침표를 찍게 되어 많은 이들이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함께 떠난 제주도 여행
SNS에 게시된 커플 사진도 화제

역대 ‘1월 1일 커플’들은 모두 열애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지드래곤과 이주연만은 예외입니다. 이들은 서로의 집을 방문하거나, 함께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 정황이 포착되면서 2018년 열애설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양측 모두 그저 친구 사이 일 뿐이라며 해당 보도 사실을 부인했죠.

그러나 열애설을 부인한 이후에도 이들은 지인들과의 파티에 함께 참석하거나, 다정한 투샷 사진을 촬영하는 등 자주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 현재까지도 꾸준히 열애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주연은 자신의 SNS에 지드래곤과 함께 찍은 다정한 투샷 사진을 실수로 게시했다가 빠르게 삭제한 바 있어 이들의 열애 의혹에 불을 지피기도 했습니다. 벌써 3년째 계속되고 있는 이들의 열애설. 두 사람은 정말로 친구 사이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