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스타들에게 필연적으로 따라다니는 것, 바로 열애설입니다. 톱스타들은 수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만큼 그들의 사생활을 궁금해하는 사람의 수도 아주 많죠. 때문에 동료와 같이 식사라도 한 번 했다는 목격담이라도 도는 날엔 이들의 열애 사실이 순식간에 기정사실화되어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드라마의 연이은 성공과 함께 여러 차례 열애설에 시달렸던 배우 박서준의 역대 스캔들 상대에는 누가 있는지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럽스타그램’ 포착?
같은 동네로 이사 소식까지

지난 2013년,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에는 두 명의 청춘스타, 백진희와 박서준이 함께 등장했습니다. 이들은 드라마 방영 내내 일명 ‘태몽커플’로 불리며 훈훈한 케미를 자랑했는데요. 드라마가 종영한 뒤에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두 사람에게 열애설이 제기된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죠. 하지만 이들은 2014년 7월 열애설이 보도되자 그저 친한 연예계 동료 사이일 뿐이라며 열애설을 빠르게 부정했습니다.

하지만 백진희와 박서준은 열애설 부정 이후에도 커플링으로 보이는 동일한 디자인의 반지를 나눠 끼고, 같은 옷을 입은 사진을 각자의 SNS에 업로드하는 등 연애중인 사람들만이 할 법한 행보를 보여 계속해서 의심을 키워갔는데요. 이후 박서준이 백진희가 살고 있는 동네 근처로 이사를 갔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다시 한번 스캔들이 불거졌습니다. 당시 동네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두 사람이 함께 산책을 하거나 데이트하는 모습을 종종 목격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들은 다시 한번 열애설을 부정하며 그저 친한 친구 사이일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실 백진희에게는 진짜 연인이 따로 있었기 때문이죠. 그녀는 이후 배우 윤현민과의 열애를 인정하며 비로소 박서준과의 열애설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었습니다.

유니폼에 새겨진 ’34’ 의미는?
알쏭달쏭한 인터뷰 화제

박서준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주로 좋은 반응을 얻어왔습니다. 그중에서도 상대 배우와의 남다른 케미로 화제가 되었던 작품은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입니다. 해당 작품에서 박서준은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을 연기하며 상대역인 박민영과 코믹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밀당 로맨스’를 훌륭한 연기력으로 소화해냈죠.

드라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두 사람의 달달한 커플 연기가 사실은 진짜인 것 아니냐는 의혹이 등장하기 시작했는데요. 심지어는 드라마를 촬영하기 전부터 연인 사이였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열애의 증거로 각자의 SNS에 업로드된 사진을 제시했죠. 비슷한 시기에 같은 곳을 방문한 사진을 업로드한다거나, 커플 아이템을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게다가 야구를 취미로 즐기는 박서준의 유니폼 등번호가 34인데, 박민영의 생일이 3월 4일인 것도 의심스럽다는 이야기가 오갔죠.

열애설이 일파만파 퍼져나가자 박서준과 박민영은 이를 부인했는데요. 이들의 부정에 한동안 열애설은 잠잠 했으나, 드라마 종영 이후 박서준은 모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박민영과의 연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작품을 하면서 사랑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그런 과정에서 호감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가능성은 장담할 수 없다”라며 알쏭달쏭한 대답을 내놓았습니다. 이에 그녀와의 열애설이 다시금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죠.

갑작스러운 열애 의혹에 ‘깜짝’
근거 없는 해프닝으로 일단락

아이돌 그룹 원더걸스 출신의 솔로 가수 선미와 박서준의 열애설은 이들의 연예계 활동 중 가장 황당했던 해프닝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지난 2017년 갑작스럽게 제기되었는데요. 그저 연예계에 몸을 담고 있다는 공통점 말고는 전혀 활동 영역이 다른 두 사람의 열애설이 보도되자 많은 이들이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죠.

열애설을 보도한 인터넷 매체에서는 두 사람이 조심스럽게 만남을 시작한 지 2개월 정도 되었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함께 있는 포착 사진 한 장 없이 등장한 열애설에 네티즌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선미와 박서준 측에서도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느꼈는지 어떠한 입장도 표하지 않았죠. 이후 해당 열애설은 아니 땐 굴뚝에도 연기가 날 수 있다는 것을 방증하듯 조용히 사라졌습니다.

연인 같은 키스신에 열애 의혹
실제 연애 시 ‘다 퍼주는 스타일’

달콤한 사랑 이야기로 많은 드라마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작품 <쌈 마이 웨이>는 박서준과 김지원의 실감 나는 연인 연기로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해당 드라마는 현실 연인들이 공감할법한 이야기들로 채워져있어 더욱 뜨거운 반응을 얻었는데요. 드라마의 남녀 주인공인 박서준과 김지원은 해당 작품을 통해 유난히 잦은 키스신을 선보이며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죠.

특히 김지원은 인터뷰를 통해 “작품을 하다 보니 시청자분들이 왜 박서준을 좋아하는지 알겠더라. 개그감이 있고 다정하다”며 그에 대한 호감을 표한 한편, 박서준 역시 김지원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너무 좋았다. 다시 작품을 함께 하고 싶다”며 그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그는 김지원과 사귄다는 의혹이 있다는 질문에는 “사귀는 것은 아니다”라는 대답으로 열애설에 대한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박서준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솔직하게 밝힌 바 있습니다. 그는 “재고 따지는 밀당을 싫어한다. 좋아하면 표현은 확실하게 한다”며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막 퍼주는 스타일”이라고 고백했는데요. 그런 모습이 연기할 때도 묻어 나오기 때문일까요? 박서준은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로코 장인’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곤 하죠. 작품을 함께 하는 여배우들과 잦은 열애설에 시달리는 것 역시 그가 보여주는 진정성 있는 연기력 때문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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