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녀와 연하남으로 맺어진 연상연하 부부는 지난 90년대 기준 8.7%에 불과했지만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10%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2021년인 현재 그 비율은 더욱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이와 같은 사회 분위기를 반영하듯 최근 미디어에서도 연상녀와 연하남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는데요실제로 연하의 남성을 사귀어 본 여성들은 연하남 최고를 외친다고 하죠오늘은 누나들이 연하남에게 푹 빠질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회 초년생 특유의 패기 매력적
도전적인 모습도 매력 중 하나

연하남을 사귀어본 여성들은 연하남에 대한 장점을 논할 때 입 모아 패기가 넘친다고 말합니다기껏해야 사회 초년생인 그들은 미래를 이야기할 때 진지하면서도 패기가 넘치는 모습을 보이죠아직 현실을 잘 모르기 때문일까요? ‘돈을 벌기 위해서’ 살기 보다는 멋있고 즐겁게 살고 싶다며 눈을 반짝이곤 하는데요연하남들의 이런 순수한 시각을 마주하고 나면 여성들은 반복되는 일상을 기계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나 자신을 종종 돌아보게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연하남이 철없고 생활력도 약하다고 생각해버리면 곤란합니다그들은 무슨 일이든간에 일단 마음을 먹었다 하면 바로 실행에 옮기는 추진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기회비용을 따져가며 주춤거리기 보다는 그 시간에 행동으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보이는데요어린 남자가 자신의 젊음을 든든한 빽삼아 보여주는 듬직한 모습그 어떤 누나들이 반하지 않고 베길 수 있을까요?

삶에 훈수 두지 않는 연하남,
그저 연애에 집중할 수 있어 선호

여성들은 서른에 접어들면서 결혼이라는 단어에 시달리기 시작합니다어딜 가든 결혼결혼을 외치며 오지랖을 부리는 사람들 탓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게 되죠소개팅을 나가도 직장과 연봉은 기본부모님 재산까지 따져야 하는 계산적인 연애시장에 진입했다는 생각에 우울함을 느끼기 십상인데요하지만 연하남을 만난다면 적어도 이런 고민에서는 자유로워 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건보다 자신의 마음이 가는 길을 따르는 연하남들은 상대방에게 무엇도 강요하지 않습니다그들은 이렇게 살아야돼라며 내 삶에 훈수를 두지 않죠동시에 자신이 설계한 미래에 나를 억지로 끼워넣으려고도 하지 않습니다어린 남자들에게 결혼이나 안정적인 삶 같은 건 그저 관심 밖의 이야기일 뿐인데요때문에 연상의 여성들은 연하남과의 만남이 순수한 사랑과 연애그 자체에만 집중할 수 있어 부담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설명했죠.

‘밀당’ 없는 직진 스타일,
작은 일에도 감동하는 모습

끊임 없이 밀고 당기는 연애에 지쳐있던 누나들은 재고 따지는 것 없이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할 줄 아는 연하남들의 모습에서 큰 매력을 느낍니다좋은건 좋다고 말하고싫은 건 싫다고 말하는 그들의 표현 방식은 지지부진하게 관계를 이어 나가며 시간과 감정을 소비해왔던 여성들에게 마치 사이다같은 시원함을 선사하죠.

그뿐만 아니라 어린 남자들은 작은 일에도 감동하며어떤 일을 마주해도 만족스러운 부분을 찾아내곤 합니다뭐든 다 알고 다 해봤다는 식으로 으스대는 라떼들과는 확연히 다르죠그렇다보니 특정한 문제에 고집을 부리는 대신 자신의 생각이 틀렸다고 판단하면 깨끗하게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설명하고 가르치려는 대신 듣고 이해하려는 그들의 노력을 보고 있자면 누나들은 또다시 감동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귀여운 줄로만 알았는데···
의외의 순간에 ‘심쿵’

흔히 연하남은 어쩐지 남자답지 못하고여자 쪽에서 마냥 리드를 해줘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하기 쉽지만실제로 누나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연하남들은 오히려 기대고 싶은 든든함을 매력으로 가진 이들입니다마냥 귀여운 동생이라고만 생각했던 그녀석이 결정적인 순간에 심쿵’ 할만한 행동을 보여준다면 누나들은 속수무책으로 넘어갈 수 밖에 없는데요.

의외로 탄탄한 몸, 컴퓨터를 비롯한 기계에 빠삭한 모습, 그리고 늦은 밤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유난히 낮은 톤의 섹시한 목소리는 애교 많고 귀여운 평소의 모습과 대비되며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오기 마련입니다.  어쩔 땐 동생 같은 귀여운 모습이지만, 또 어느 순간엔 듬직한 오빠 같은 모습을 보여주니 매력이 두 배인 셈인데요. 과연 연하남의 매력에 빠진 누나들이 헤어나오지 못하는 이유를 알 것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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