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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많은 분들의 관심을 집중 시킨 연예계 이슈가 하나 있죠. 바로 배우 송혜교, 송중기 부부의 이혼 조정 신청입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인연을 키워나간 둘은 결혼에 바로 골인했지만 결혼 2년 만에 헤어짐을 선택했는데요.  송송 부부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좋아하던 팬들은 파경 소식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화려했던 결혼식과 어마어마한 비용이 재조명되고 있죠. 그래서 오늘은 여전히 레전드로 꼽히는 이들의 결혼식, 그리고 그  비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The Shilla

장동건, 유재석, 권상우..
비공개 결혼식에 적합해

이들이 선택한 예식장은 바로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호텔의 영빈관입니다. 신라호텔 예식장의 경우 화려하고 웅장한 ‘다이너스티 홀’과 전통적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영빈관’이 유명한데요. 영빈관의 경우 도심 속 한옥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내부 촬영이 쉽지 않고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하기 좋아 많은 스타들이 애용하는 예식장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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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하는 하객 수 역시 240석 정도로 많지 않죠. 실제로 당시 참석한 하객은 150여 명에 불과하다고 해요. 소규모로 식을 진행했지만 영빈관 이용 비용은 대략 7,000만 원 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에 150명의 하객들에게 대접한 식사 비용만 1인당 약 2~30만 원에 달하죠. 식사 비용이 이렇게 고가인 이유는 5성급 호텔의 코스 요리를 대접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나왔던 음식들은 모둠 전체, 일품해삼, 블랙빈 소스 쇠고기, 용인 타피오카 펄 연시 피뤠 등이 있었죠. 

Chaumet paris, elle

착용 여부로 이혼설에 불씨
프랑스 고급 주얼리 브랜드 제품

결혼과 동시에 함께 맞췄지만 착용 여부로 이혼설에 불씨를 붙였던 이들의 결혼반지. 프랑스 고급 주얼리 브랜드 ‘쇼메’의 ‘비 마이 러브’ 컬렉션 제품이었는데요. 이 브랜드는 나폴레옹과 조세핀의 결혼식을 계기로 프랑스 황실에서 지정한 주얼리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톱스타 전지현 역시 결혼식 당시 이 브랜드의 티아라를 착용하기도 했죠. 

nemopan, mk sports

‘비 마이 러브(Be my love)’라는 컬렉션의 이름은 ‘Bee my love’라고도 통하며 Bee가 벌집 모양을 의미합니다. 이 컬렉션 제품들은 벌집 모양의 홈마다 다이아몬드가 박혀있는데요. 다이아몬드가 박혀있지 않은 제품의 경우 백만 원 초반대부터 다이아몬드 개수에 따라 그 가격이 점점 올라가는 방식입니다. 이들 부부의 반지엔 전부 다이아몬드가 박혀있으니 최소 1,000만 원 이상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TVREPORT, KMIB

브랜드 컬렉션에 등장한 드레스
송혜교 취향에 따라 수제작

가장 화제가 되었던 둘의 드레스와 슈트는 모두 크리스찬 디올 브랜드 제품입니다. 특히 1억 원 대로 알려진 송혜교의 드레스는 디올 컬렉션에 등장한 블랙 드레스를 그녀가 원하는 미카도 실크 소재와 화이트 컬러로 변형해 제작했는데요. 실제로 디올의 수석 디자이너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가 디자인했으며 한 땀 한 땀 수제작되어 세계에 단 하나뿐인 드레스가 완성됐죠. 송중기의 슈트 역시 디올 옴므의 제품입니다. 이들은 결혼식 당시 해당 브랜드의 협찬을 일절 거절하며 각자의 의상을 직접 주문해 ‘개념 부부’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mk news, 한국일보

영빈관을 꽃으로 물들여
은방울꽃 부케 유행까지

이들의 결혼식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준 것은 다름 아닌 꽃입니다. 실제로 야외 웨딩, 스몰 웨딩을 진행하는 분들이 의외로 가장 놀라는 부분이 바로 꽃 장식에 대한 비용입니다. 화려한 꽃 장식이 많아질수록 비용은 상상치 못하게 높아지죠. 이들은 예식장으로 선택한 영빈관을 꽃으로 물들였고, 문을 꽃으로 뒤덮기도 했는데요. 한 플로리스트는 보통 스타들 예식장에 장식되는 꽃 가격이 5,000~8,000만 원 선이라며 이들 역시 굉장히 높은 비용이 예상된다고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theqoo

식장뿐 아니라 송혜교의 손에 들려있던 부케 역시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부케는 은방울꽃으로 만들어져 그 분위기를 더했는데요. ‘틀림없이 행복해질’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 은방울꽃은 국내에서 자라지 않아 100% 수입되는 꽃입니다. 게다가 5월에만 잠깐 피어나고 지기 때문에 굉장히 귀하죠. 보통 은방울꽃 부케는 100만 원 선이지만 호텔 결혼식 부케의 경우 1,000만 원 대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송혜교 이외에도 오드리 헵번, 두산가 조수애 아나운서 등이 은방울꽃 부케를 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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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연예계 최고의 결혼식으로 꼽혔던 송혜교, 송중기 부부의 결혼식을 다시 돌아봤는데요. 당대 최고 스타들의 결혼식답게 깔끔하고 완벽했습니다. 영화 같았던 두 배우의 헤어짐이 아쉽지만 이들의 선택 역시 존중합니다. 이제 각자의 길을 선택해 또 다른 삶을 살아갈 둘, 힘든 결정이었던 만큼 모두 행복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