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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함께 같은 업종에서 일을 한다면 과연 어떨까요? 그리고 그 일이 스타트업이라면요. 시시각각 변하는 불확실한 시장을 개척하고 선도하는 스타트업,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스타트업 기업의 대표 두 사람이 만났습니다. 6년여의 연애 끝에 부부가 되었다는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잡코리아’의 황희승 대표와 ‘핀다’의 이혜민 대표입니다. 바쁜 생활에서도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셈이죠. 중학교 2학년, 같은 반 짝꿍으로 만나 약 20여 년의 인연으로 맺어진 두 사람에 대해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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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기업 ‘잡플래닛’의 황희승 대표
금융 정보 서비스 기업 ‘핀다’의 이혜민 대표

20여 년 전 같은 반 짝꿍으로 만나 15여 년간 인연을 이어온 끝에 결혼에 성공한 이 부부는 스타트업 대표 직책의 부부입니다. 황희승 대표는 구직자를 위해 기업 정보를 공유하는 콘텐츠 기업 ‘잡플래닛’을 운영하고 있고, 이혜민 대표는 4번의 창업 경험 끝에 현재 금융상품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각각 다른 기업을 이끌고 있는 대표 두 사람이 만나 6년의 연애 끝에 지난 2014년 결혼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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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때 같은 반 짝꿍으로 만나
10년 후 재회 후 교제

중학교 2학년 때, 이혜민 대표가 황희승 대표가 다니고 있는 학교에 전학 가게 되면서 두 사람은 처음 만났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운명처럼 같은 반 짝꿍이 되었고, 당시에는 가깝고도 먼 사이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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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서로를 처음 만났을 때의 첫인상을 기억하고 있었는데요. 이혜민 대표가 기억하는 중학생의 황희승 대표는, 학창시절 인기 많은 남학생 스타일이었고, 자신의 친구가 황희승 대표를 짝사랑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황희승 대표는 ‘되게 예쁜 아이가 전학을 왔구나’라고 생각했다는데요. 황희승 대표가 아파서 학교를 결석한 날, 이혜민 대표가 친구 핑계를 대며 딸기를 사서 병문안을 왔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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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 해 황희승 대표가 중학교 3학년이 되면서 유학을 떠났는데, 유학 기간 동안에는 싸이월드를 통해 서로 소식을 알고 지냈다고 해요. 이후 한참 시간이 흐른 후 10년 만에 두 사람은 재회하며 본격적으로 만남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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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의 인연으로
서로에게 깊은 신뢰감 가져
사이좋은 친구이자 연인

두 사람은 6년의 연애 기간 동안 한 번도 헤어진 적이 없다고 합니다. 웬만해선 다투지도 않는다는데요. 두 사람이 확실하게 이해하고 있고,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관계임이 느껴집니다. 이에 대해 이혜민 대표는 “가끔 말다툼이 있어도 금방 풀리는 서로의 성격뿐만 아니라 마음의 서운함을 푸는 둘만의 규칙으로 6년간 한결같이 사이좋은 친구이자 연인으로 지내왔다”라고 말하며 서로의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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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라는 새로운 도전
자녀 계획은 4명

15년의 질긴 인연의 끈으로 엮여 바쁘고 미래가 불투명한 업종의 특성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두 사람은 2014년 9월, 모두의 축복 아래 부부가 되었습니다.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서로가 큰 영향을 주고받으며 용기가 되어준 두 사람이 ‘결혼’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것이죠. 지금까지 서로가 가장 원했던 스타트업을 해왔던 것처럼 결혼 생활도 스타트업 정신으로 알차게 꾸려가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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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두고 자녀 계획에 대해서 이혜민 대표는 “우리 둘이 자유로운 성장 환경에서 주체적으로 자라온 만큼 자녀도 방목형으로 키울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자녀의 수에 대해서도 말했는데요. 황희승 대표는 다섯 명, 이 대표는 세 명을 원해 절충하여 네 명의 자녀를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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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부는 결혼 당시 소감으로 ‘우리도 행복하고, 우리 곁에 있는 사람들도 모두 다 행복한 부부가 되겠다’고 말했는데요. 상대의 도전을 지지하며 서로의 쉼터이자 지원군이 되어준 두 사람. 두 사람이 몸담은 스타트업의 정신과 배우자로서의 자세가 많이 닮아 보입니다. 강산이 두 번이나 바뀔 오랜 시간 동안 쌓아온 신뢰가 빛나는 이들의 결혼 생활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