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청춘시대’

점점 차가워지는 공기에 외로움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는 일이 줄어드는데요. 그래서 보통은 지인의 소개로 좋은 인연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만추(인위적인 만남 추구)’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할 정도로 소개팅은 요즘 많은 분들이 연애를 시작하는 방법으로 꼽힙니다. 한 번의 소개팅으로 연애를 시작하는 이들도 있는 반면 수십 번 소개팅을 해도 연애를 하지 못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소개팅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특징들을 살펴보았습니다.

Onstyle ‘처음이라서’, JTBC ‘청춘시대’

실패를 부르는 대화 주제
은연중에 보이는 말버릇, 습관

첫인상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겉모습이란 걸 부정할 순 없지만 사진을 통해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의외로 만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대화 스킬입니다. 처음 만난 상대와 한나절 정도의 시간을 함께 보내기 위해선 센스 있는 대화가 필수죠. 하지만 이들은 대화 주제 자체가 실패를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도한 자기애, 거창한 미래 계획, 상대의 연봉, 자산, 가정 문제 등에 대한 주제들이 그 예죠. 첫 만남부터 과하게 본인을 어필하거나 지인과 나눠야 할 법한 대화는 상대에게 부담을 줍니다.

tvN ‘코미디 빅리그’

이들은 단답이나 무성의한 대답으로 대화를 이어가려 합니다. 또, 말버릇이나 나쁜 습관이 은연중에 드러나는 경우가 많죠. 편견이 가득한 발언이나 험담 등으로 상대를 지치게 만듭니다. 그렇다고 해서 회사 직원들과 나눌 법한 날씨, 업무 등 지나치게 형식적인 대화를 이어나가는 걸 추천드리진 않습니다. 차라리 상대의 취미나 좋아하는 영화 등 취향을 물어보며 상대에 대한 관심을 표하는 것이 낫겠죠.

tvN, MBC

만나기 전부터 과한 관심
소개팅 전까지 연락 두절

항상 고민하는 소개팅 전 연락, 어떤 경우 실패를 부를까요? 두 가지 유형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소개팅 전 과도한 연락을 하는 경우였죠. 상대의 일거수일투족을 궁금해하거나 연인 행세를 하는 것은 모두가 기피하는 태도인데요. 상대에 대해 궁금한 마음은 이해되지만 말 그대로 초면임을 인지해야 합니다.

tvN

반대로 소개팅 전까지 아예 연락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물론 얼굴을 본 적 없지만 소개팅 상대는 좋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사이를 의미합니다. 너무 거리를 두는 등의 딱딱한 태도는 상대로 하여금 어려움을 느끼게 하죠. 한 누리꾼은 가벼운 응원을 기대하며 “야근할 것 같네요 ㅠㅠ” 라는 메시지를 상대에게 보냈다가 무안 당한 경험을 언급했는데요. 그는 “아 바쁘시구나 내일 연락드릴게요.”라는 답변을 받았다며 어느 정도의 리액션과 센스가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을 드러냈습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자기 비하, 비교하는 경우
첫 만남에 스킨십, “쉬워 보여”

소개팅 자리뿐 아니라 지인들과의 자리에서도 매력을 떨어트리는 행동들이 있습니다. 자존감, 자신감이 없어 계속해 본인을 비하하고 작은 실수에도 과한 죄책감을 갖는 것이 그 첫 번째입니다. 이런 행동들은 ‘연애를 하면 나까지 힘들어질 것 같다’라는 생각을 불러일으키죠. 이외에도 상대를 대놓고 평가하거나, 계산을 피하려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첫 만남부터 지각을 하는 모습 역시 피해야할 모습 중 하나입니다.

tvN ‘호텔 델루나’

가장 많은 분들이 소개팅 자리에서 꼽은 비호감 행동은 ‘첫 만남에 스킨십 시도’와 ‘과한 옷차림’이었습니다. 상대에게 처음 본 순간 푹 빠졌을 수 있지만 대부분 ‘가벼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해요. 본인을 진지한 연애 상대가 아닌 하룻밤을 보낼 상대로 생각하는 것 같아 불쾌한 마음이 들었다는 반응들이 많았습니다. 소개팅 장소와 상황에 맞지 않는 과한 옷차림 역시 센스와 격식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인식을 줄 수 있죠.

네이버 브이앱

스펙 차이에 부담 느껴서
전 연인, 복잡한 이성관계

위의 경우에 해당되지 않음에도 소개팅을 망쳤다면 특별한 이유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전 연인을 정리하지 못했거나 잦은 소개팅, 이성과의 만남을 즐기는 상대와 만나는 경우가 의외로 많은데요. 이외에도 상대 쪽에서 스펙, 능력, 재산 차이 등을 부담스럽게 느껴 포기를 하기도 하죠. 이런 경우 본인에게서 문제를 찾고 좌절하기보단 좋지 않은 기억을 잊고 새로운 인연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감정적인 대응 역시 큰 효과가 없으니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SBS

소개팅에서 연애로 이어지지 못하는 이들의 특징을 알아보았습니다. 대부분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모습들이 많았습니다. 소개팅이 아닌 연애, 친구들과의 사이에서도 본인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개선해나간다면 주위에 더욱 좋은 인연들이 늘어날 것 같습니다. 설레는 소개팅 자리를 앞둔 분들께 소소한 도움이 됐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