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daily

‘질 좋은 수면’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 요즘, 베개와 침구에 투자하는 분들이 늘고 있죠.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기업 간 경쟁도 치열한데요. 과거 매출이 가장 낮아 공룡 같은 기업들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던 이 기업은 결국 론칭 20년 만에  업계 1위를 차지하고 고객들을 위한 사은 페스티벌을 열었습니다. 고객들을 생각하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이 기업은 바로 이덕 아이앤씨의 ‘알레르망’입니다.

알레르망, 한국경제

이덕 아이앤씨는 이브자리, 웰크론 등의 주요 침구 브랜드와 경쟁했습니다. 사실 2014년까지만 해도 이 세 기업들 중 이덕 아이앤씨는 꼴등이었죠. 하지만 2년 후 2016년, 두 배 정도의 차이가 나던 매출을 결국 역전시키며 신흥 강호로 떠오르죠. 압도적인 1등이었던 이브자리를 넘어서게 된 것이죠. 도대체 어떤 방법으로 이런 폭풍 성장이 가능했는지 궁금해지는데요. 그 비결이 무엇일까요?


알레르망, atlantaallergy

알레르기 방지 커버 특허
기능성 침구에 연이은 주문

알레르망은 다른 기업들이 디자인이나 포근함을 광고할 때 ‘알레르기 방지’라는 기능을 앞세웁니다. 본 적 없던 기능성 침구에 아토피나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환자들, 어린아이의 부모들이 급속히 유입되는데요. 서울대 박사가 개발한 ‘알레르기 X 커버’라는 특허를 사들인 것이 알레르망의 시초였습니다. 그 후 고려합섬에서 근무했던 김종운 이덕 아이앤씨 대표가 알레르망을 인수해 지금의 알레르망이 만들어진 것인데요. 기능을 중점적으로 내세워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하죠. 실제로 구스다운으로 만든 최고급 이불을 출시하는 등 알레르망의 프리미엄 전략은 계속해 이어졌어요.

youtube 알레르망, 매일경제

프리미엄 브랜드에 
어울리는 스타 배우 기용

강남에서 인기를 얻으며 성장한 알레르망은 2012년 획기적인 도전을 하게 되는데요. 1980년대 강부자를 모델로 썼던 이브자리 이후 30년 만에 처음으로 톱스타 모델을 내세운 것입니다. 당시 최고 스타였던 배우 김태희를 기용하면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아갔어요. 최근에는 배우 박신혜 역시 모델로 등장하며 우아한 여배우들이 사랑하는 브랜드로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죠.

뉴스인사이드, jtbc

나눔 잊지 않고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

업계 1위로 단단히 자리매김하는 과정에서 알레르망은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기부와 사회 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2014년부터 꾸준히 고양시 불우이웃들을 위한 성금을 기부하면서 최근까지도 그 기부를 이어와 ‘착한 기업’이라고 불렸죠. 작년 7월에는 ‘고양시장 컵 전국 지적 장애인 농구 대회’에 스폰서로 참여해 우승 상품까지 책임지는 등 통 큰 후원을 했는데요. 그 외에도 알레르망 본사가 있는 경기도 고양시 주변의 중, 고등학교, 복지 기관 등에도 아낌없이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요. 

ktnews, 나무 위키

롤모델, 마쓰시타 회장 
고객 최우선, 신뢰 중시

이덕 아이앤씨의 대표 김종운은 ‘경영의 신’이라고 불리는 마쓰시타 회장이 롤모델이라고 하는데요. 마쓰시타 회장은 ‘경영이란 사랑이다’라고 하며 사람들의 말을 경청하며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는 것이 성공의 길이라고 생각했는데요. 그래서인지 소비자를 위한 제품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많이 보이고 있어요. 그는 회사를 위협하는 경쟁자를 침구회사가 아닌 소비자라고 생각한다며 견고한 경영 철학을 밝혔습니다.

알레르망

글로벌 진출 위해
전 세계 특허까지 완료

알레르망은 이미 유럽과 미국, 일본 등 전 세계에 특허를 냈는데요. 국내 파견된 글로벌 회사의 간부들, 대사관 부인들이 알레르망을 애용하는 것이 알려져 제품의 기능성을 완벽히 입증했죠. 김 대표는 국내에는 알레르기 차단 제품에 대해 인정하는 대표 기관이 없다며 행정적 기관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기도 했어요. 자사 제품의 알레르기 기능성에 자신 있다는 또 다른 표현으로 보입니다. 한독상공회의소 어워드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이 한 발짝 더 가까워진 것 같네요.

sedaily, 알레르망

물론 알레르망이 모든 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것은 아닙니다. 대리점주들에게 ‘갑질’을 해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요. 직영점에서 대리점들에 비해 낮은 가격으로 물건을 판매해 대리점의 수익이 악화되었음에도 본사가 대리점에 매입하는 물량을 늘리도록 요구했고 반품 역시 잘 받지 않아 갈등이 발생했어요. 고객을 사랑하는 만큼 자사 대리점주들 역시 생각해 조금 더 바람직한 모습을 보여야겠네요.

알레르망

이렇게 작은 시작으로 업계 1위를 차지하게 된 알레르망의 경영 전략들을 알아보았는데요. 모두 당연히 생각하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것들이 많았습니다. 혁신적인 도전과 꾸준한 사회적 나눔이 그들의 성공에 밑거름이 된 것 같네요. 앞으로도 변함없이 사회적으로 기여할 줄 아는 기업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