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카다시안이 떠오르는 파격적인 스타일로 사랑받고 있는 쇼핑몰, 립합. 타 쇼핑몰들과 달리 볼륨감 넘치는 까만 피부의 피팅 모델을 기용하는 이곳의 대표 아이템은 애슬레저룩과 비키니죠. 연 매출 50억을 거뜬히 넘기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립합의 CEO 김예진은 쇼핑몰을 19살 때부터 시작해 현재 15년 동안 운영하고 있습니다. 워커 홀릭이던 그녀는 얼마 전 결혼해 알콩달콩한 신혼살림을 시작해 모든 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어요.
립합의 CEO 김예진은 과거 ‘4억 소녀’로 유명했는데요. 19세의 어린 나이에 쇼핑몰을 오픈해 4억이라는 어마어마한 매출을 달성해 화제가 됐습니다. 초반엔 과한 노출 사진이 문제가 되기도 했어요. 하지만 꾸준히 그녀의 소신을 밀어붙여 과감한 스타일의 의류를 판매한 결과 현재까지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개성있는 모델과 의류는 립합의 강점이죠.
3살 연상, 우월한 미모
물병으로 카카오 프렌즈 사업
쇼핑몰 옷과 자신의 사진만 가득하던 김예진의 SNS 피드에는 어느 순간부터 #남편 #부부스타그램이라는 게시글들이 자주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연예인 못지않은 훤칠한 미모의 3살 연상 남편을 공개했는데요. 김예진의 남편 이찬우는 물병, 모자 등과 관련한 개인 사업을 하다 현재는 물병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카카오 프렌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해요. 바쁘지 않을 때엔 쇼핑몰 립합의 업무를 도와주며 김예진의 일손을 덜어주고 있어요.
아는 오빠 동생 사이에서
연애, 결혼까지 골인
김예진은 개인 블로그에 일상을 업로드하며 고객들과 소통하는데요. 남편과의 연애시절부터 결혼에 골인하기까지의 러브 스토리를 14편의 시리즈에 걸쳐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고객들의 응원과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평소 아는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다 우연히 만나게 되어 겉모습과 달리 반듯하고 순수한 남편의 모습에 반해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그녀는 술을 좋아할 것 같은 남편이 동물원, 오락실에서 신나하는 반전 매력에 반하게 되었다고 했어요.
사업 운영에 좋은 영향
연애 시절부터 존댓말 대화
그와의 연애는 사업을 하는 그녀에게 큰 원동력을 주었습니다. 남편은 매일 사랑이 가득 담긴 메시지와 함께 사업에 도움이 될만한 기사를 보내주는 정성을 보였죠.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하기 전에도 남편은 전 국세청장, 다른 기업의 대표 등 그녀에게 도움이 될 만한 사람들을 소개해주기도 했는데요. 3살 연상이지만 연애시절부터 지금까지 존댓말로 대화를 하며 서로를 존중하고 있죠.
계속해 탄탄대로만 걸어왔을 것 같은 그녀가 힘든 시기에도 남편은 함께 합니다. 과거 세무 조사와 관련해 쇼핑몰 립합이 발칵 뒤집혀 직원의 70%가 퇴사를 했습니다. 사건이 터진 후 김예진의 남편은 1,000명 가까이 되는 지원서를 함께 읽으며 쇼핑몰을 제자리로 돌리기 위해 함께 노력했다고 해요. 당시 힘들어하던 김예진에게 엄청난 감동을 주었죠. 그 결과 현재까지 립합은 굳건히 자리를 지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혼식, 상견례도 전에
혼인신고해 이미 3년차 신혼
알콩달콩한 연애를 하며 그녀는 남편에게 혼인신고를 제안합니다. 하지만 남편은 거절했죠. 당시 사업 실적 역시 지지부진했고 결혼 생활을 위한 자금도 넉넉지 않기 때문이었는데요. 결혼식도 하기 전에 신고를 하겠다는 이야기에 모두가 말렸지만 그녀는 혼인신고를 해버리고 말죠. 항상 진실되고 성실한 남편이 언젠가는 성공할 것이라는 굳은 믿음과 사랑하는 마음 단 두 가지가 이뤄낸 결과입니다.
그녀는 남편의 경제적인 상황이 나아지길 기다렸다 결혼을 하는 것 역시 추접스러운 일이지 않겠느냐고 확고한 생각을 가졌었는데요. 실제로 혼인 신고 이후 노점상을 전전하던 남편의 사업에도 수완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상황은 더 좋아졌고 남편은 김예진에게 자신의 회사 주식 95%를 주었다고 해요. 5%는 사업을 도와주던 선배에게 넘겼죠.
우월한 미모로 화제
센스있는 커플룩 문의 폭주
힘든 시간을 함께 보낸 만큼 돈독해진 그들은 현재 3년 차 신혼으로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SNS에 행복한 사진들을 업로드하며 말이죠. 배우 커플이 떠오를 만큼 우월한 몸매와 미모를 자랑하는 그들은 항상 함께하고 있습니다. 커플룩 코디 역시 센스 있게 소화해 고객들의 문의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어요.
김예진은 철없던 자신에게 상대를 존중하는 법,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을 주는 법을 알려준 남편에게 항상 고마움을 느낀다고 밝히며 이상적인 부부의 모습을 자라는데요. 사업이 바빠 아직 결혼식을 올리진 않았지만 준비 과정 역시 전부 공개할 예정이라며 모두를 기대하게 했습니다. 모두의 우려를 당당히 이겨내고 사랑을 키워온 김예진 부부의 앞으로가 궁금해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