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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에선 수많은 스타 커플들이 생기고 사라집니다. 공개 연애를 택한 이들은 당당하게 데이트를 즐기고 SNS에 커플 사진을 업로드하곤 하죠. 반면, 정반대의 경우도 있는데요. 이 커플은 열애 사실 인정 후에도 공개적으로 애정을 과시하지 않아 결별설까지 휘말리곤 했습니다. 하지만 예쁜 만남을 이어가 결혼까지 골인, 모두의 부러움을 사는 스타 부부가 되었죠. 가수 거미와 배우 조정석 부부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과거부터 미모 자랑했던 조정석
가수 영지 소개, 뮤지컬 인연

가수와 배우. 언뜻 보면 인연을 맺기 어려울 것 같기도 한데요. 두 사람 사이에는 뮤지컬이라는 연결고리가 있었습니다. 안방극장을 웃고 울리는 조정석은 사실 뮤지컬 배우 출신 배우죠. 뮤지컬 배우로 활약했던 당시 모습이 공개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여전한 미모와 풋풋함까지 자랑하는 그는 ‘뮤지컬계 아이돌’이라 불리기도 했을 정도였습니다. 거미 역시 독보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며 ‘갓거미’라는 칭호까지 얻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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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모두 친분이 있던 가수 영지가 두 사람을 소개해 주며 처음 만나게 되었는데요. 첫 만남부터 사랑에 빠지진 않았지만 영지가 다시 한번 자리를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의 공통 관심사는 바로 음악이었습니다. 잦은 데이트를 즐기지 못한 대신 스케줄이 없을 때에는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를 살뜰히 챙겼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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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설 보도 5분 만에 인정
“결별설은 금시초문”

2015년 2월 열애 사실이 보도되었습니다. 여느 연예계 커플과 달리, 양측 소속사에선 무려 5분 만에 쿨하게 열애 사실을 인정했죠. 사실 두 사람이 일부러 열애 사실을 숨긴 것은 아닙니다. 거미는 여러 가지 캐릭터를 연기해야 하는 조정석을 배려해 최대한 노출을 삼갔다고 설명했는데요. 임자가 있는 인물이라 인식되며 시청자들이 캐릭터에 몰입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었습니다. 공개 열애 이후에도 서로의 일을 존중하며 두 사람은 조용히 만남을 이어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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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조용히 만난 탓일까요? 두 사람에게 결별설이 제기되기도 합니다. 거미의 노래 ‘남자의 정’ 중 ‘넌 여자를 몰라’라는 가사가 남자친구 조정석에게 일침을 가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였죠. 거미는 소문을 부인하고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조정석 역시 2017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거미를 언급합니다. 이와 관련한 질문에 “결별설은 금시초문”이라며 “아주 잘 만나고 있다. 어떤 작품이든 늘 용기를 줘 고맙기 때문에 거미를 언급했다”라고 결별설을 일축했습니다.

사실 두 사람은 공식 석상, 방송에서 은연중에 연인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2016년 거미는 <나 혼자 산다>에서 전화를 건 조정석에게 애교 섞인 목소리로 대화하며 애정이 넘치는 모습을 자랑했죠. 함께 있었던 박정현은 “너무 익숙해서 무시한다. 두 사람은 서로를 진심으로 존중하고 배려한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조정석 역시 각종 시상식에서 “미니미니 언니분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거미씨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등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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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 위해 1인 기획사 설립
임신 7개월 차 거미, 근황 공개

2018년 10월, 두 사람은 열애 5년 만에 식을 올렸습니다. 화려한 결혼식이 아닌 가족들과 함께 비공개 언약식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연애 당시부터 거창한 결혼식이 아닌 가족들과 함께 하는 언약식을 생각해왔다고 밝혔죠. 팬들을 위해 깜짝 공개한 웨딩 화보는 두 사람의 첫 커플 사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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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결혼 모두 조용히 만남을 이어온 두 사람이지만 사실 조정석은 소문난 사랑꾼으로 유명합니다. 실제로 결혼 준비를 위해 1인 기획사를 설립할 정도였는데요. 당시 기존 소속사와의 계약이 끝나 여러 곳에서 러브콜을 받았지만 스스로 일정 조율을 할 수 있도록 1인 기획사 JS 컴퍼니 설립으로 독자노선을 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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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생활 역시 조용히 즐긴 두 사람은 방송에서 결혼 생활에 높은 만족도를 표현했는데요. 성향 자체가 같아 싸울 일이 없는 것은 물론 아쉬운 점에 대해 묻자 서로의 스케줄이 바빠 얼굴을 자주 못 보는 것이라 답해 화제가 됐습니다. 물론 소주 취향까지도 닮은 두 사람에 모두가 부러움을 자아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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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올해, 두 사람은 결혼 2년 만에 반가운 임신 소식을 전했습니다. 올해 1월, 거미가 임신 7주 차, 8월 출산 예정임을 밝혔죠. 최근 <슬기로운 의사 생활>에서 따뜻한 아빠이자 의사인 익준 역을 소화한 조정석 역시 향후 음반, 뮤지컬 활동 등의 계획은 아직 없다며 휴식을 취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특히 그는 연기한 캐릭터 익준과 같이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죠. 당분간은 쉬면서 거미와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사랑스러운 거미, 조정석 부부의 건강한 출산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