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edding

일말상초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일병 말기 상병 초기의 축약어로 군인이 연인과 헤어지는 시기라는 뜻의 신조어입니다. 이렇듯 사랑하는 연인이 입대하는 것은 다수의 커플이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실제로 입대 전 이별을 통보하거나 복무 중 갈등을 겪는 사례가 많죠.

sports khan, yna

반면, 힘든 시간을 함께 이겨내며 꽃신을 신고 오히려 돈독해지는 이들도 있습니다. 과거 온라인에서 유명했던 이 얼짱 스타는 군인 신분의 남자친구와 결혼을 결심해 식까지 올렸는데요. 대체 어떻게 이런 선택을 할 수 있었던 것일까요?

SBS ‘스타킹’, arts news

‘스타킹’ 출연했던 얼짱 서유란
국대 출신 수비수 최효진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과거 얼짱으로 유명했던 서유란 씨와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최효진 부부입니다. 서유란 씨는 한 얼짱 카페에서 15대 얼짱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과거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하며 한차례 화제 되었죠. ‘여자 F4 선발 대회’에 참가한 그녀는 청순한 미모를 자랑하며 ‘청순 손담비’라는 별명으로 소개되었습니다.

chosun, arts news, cyworld@서유란

당시 MC 강호동 역시 그녀의 미모에 놀라 “질문을 해야 하는데 쑥스럽고 가슴이 떨립니다.”라고 말하며 쉽사리 입을 열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방송에서 남자친구가 없다는 사실을 밝히자 촬영장에 있던 남성들이 술렁거렸죠. 본인을 좋아했던 남성들의 프러포즈를 받아주지 않았다는 사실에 모두가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cyworld@서유란

방송 이후 청순한 미모로 화제 되며 실제로 손담비의 사촌 동생이라는 기사까지 보도되었는데요. 서유란 씨는 손담비와 나이가 같으며 본인은 평범한 학생이라고 이를 해명했습니다. 연예계에서도 많은 러브콜을 받았지만 원하는 일을 하고 싶은 마음에 이후 사업가로 전향해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기도 했죠.

chosun, edaily

한때 모두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서유란 씨의 반쪽은 축구선수 최효진입니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FC 서울, 전남 드래곤즈를 거쳐 현재 포항 스틸러스에서 수비수로 활발히 활동 중인 현역 선수이죠. 그는 K-리그 최고의 우측 풀백으로 불리며 하나은행 FA컵 MVP, K-리그 3년 연속 베스트 일레븐 등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break news

친한 후배 소개로 만나 열애
“입대 이후 자주 못 봐서 결혼”

각자 활동 영역이 완전히 다른 두 사람은 친한 후배의 소개로 처음 만났습니다. 연애 당시 최효진 선수는 FC 서울에서 뛰고 있었는데요. 서유란 씨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으며 직접 응원을 하는가 하면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한 이후에도 지방 원정 응원을 이어가며 내조했습니다.

iwedding, cyworld@서유란

그러다 2011년, 두 사람은 최효진 선수가 군대에 복무하는 도중에 결혼을 발표합니다. 당시 둘의 나이는 27세, 26세로 많지 않았지만 서울에 있을 때보다 입대 이후 자주 만날 수 없어 이른 결혼을 택한 것이죠. 최효진 선수는 군인 신분인데다 시즌 경기를 뛰던 중이라 결혼 준비가 만만치는 않았습니다. 결혼식 전날까지도 그는 경기를 뛰어야 했죠.

iwedding

웨딩 촬영 역시 군인답게 휴가 기간을 알차게 활용해 진행했습니다. 여전한 미모를 자랑하는 서유란 씨와 옆에서 든든함을 뽐내는 최효진 선수의 웨딩 사진이 공개되며 모두가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iwedding

특히, 서유란 씨는 연애 기간 동안 최효진 선수에게 항상 밝은 모습으로 힘든 시기를 함께 버텼다고 하는데요. 최효진 선수는 “서로에게 더 큰 힘이 되어주고 생활에 안정을 찾고 싶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라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군복과 유니폼이 아닌 턱시도를 입은 최효진 선수와 서유란 씨는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식을 올렸습니다.

instagram@hyojinchoi22

단란한 네 가족 모습 화제 돼
육아, 선수 생활 전념 중

어느덧 결혼 10년 차가 된 두 사람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최효진 선수의 SNS를 통해 근황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달달한 모습을 자랑했던 두 사람은 어느새 네 가족이 되어있었죠. 두 딸의 아빠가 된 최효진 선수는 여전히 선수 생활에 전념 중이었는데요. 틈틈이 가족들과 함께하며 다정한 가장의 모습을 자랑했습니다.

instagram@hyojinchoi22

서유란 씨 역시 여전한 미모를 자랑했습니다. 과거 운영하던 쇼핑몰 운영은 중단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녀와 똑 닮은 두 딸이 최효진 선수를 따라 축구장에서 공을 차며 노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여전히 예쁜 만남을 이어온 두 사람을 기억하는 팬들은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에 부러움을 드러내며 응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