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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에는 수많은 라이벌 스타들이 존재합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통해 또 한 번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김희애 역시 90년대 함께 활동했던 이 여배우와 자주 언급됩니다.

MBC ‘다큐스페셜’, JTBC ‘밀회’

나이가 같은 데다 같은 화장품 브랜드 모델로도 활동했던 이력 때문이죠. 두 사람은 드라마 ‘밀회’에서 재회했지만 극중 10살 차이가 나는 캐릭터들을 맡아 화제가 됐는데요. 어느덧 데뷔 30년 차지만 여전한 미모를 자랑한 그녀는 바로 심혜진입니다.

신여성 아이콘으로 등장해
영화계에서 자취 감춘 그녀

배우 데뷔 전, CF 모델로 활동하던 심혜진은 코카콜라 CF를 통해 단번에 일약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170cm의 큰 키를 자랑하던 그녀는 남자 출연자와 대등한 커리어 우먼으로 등장해 사회적으로 충격을 줬는데요. 어느 시대에서도 볼 수 없었던 신여성 아이콘으로 떠오른 셈입니다. 이후 그녀는 영화사 지미필름을 설립한 영화배우 김지미의 제안으로 배우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심혜진은 1989년 영화 ‘추억의 이름으로’로 데뷔해 1년 만에 국제 영화제 낭트 영화제, 춘사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빠르게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후 ‘결혼 이야기’, ‘은행나무 침대’, ‘초록 물고기’로 각종 영화제는 물론, 대종상 여우 주연상을 무려 3번이나 거머쥐며 전성기를 누렸죠. 언론에서는 충무로 심혜진 시대가 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tv daily, topstarnews, MBC

이후 TV로 활동 영역을 넓혔는데요. 시청률 50%를 달성했던 ‘마지막 전쟁’, 1020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안녕 프란체스카’ 등에서 얼굴을 비추며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맞이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90년대 함께 활동했던 동료들처럼 영화 출연은 물론 최근에는 방송 활동이 줄어든 상황입니다.

khan, 영화 ‘결혼 이야기’

신혼여행 직후부터 갈등 시작
3개월 만에 파경 맞이해

영화 ‘결혼 이야기’로 가장 뜨거웠던 1992년, 그녀는 회사원 일반인 남성과 결혼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무려 3개월 만에 파경을 맞이했는데요. 일부 연예계 관계자들은 신혼여행 직후부터 시작된 갈등을 두 사람의 이혼 사유로 꼽았습니다. LA로 신혼여행을 떠났지만 남편은 현지에서 지인들과 어울리기 바빴고 이에 심혜진은 불편함을 드러냈죠.

하지만 미국에서 영화 ‘결혼 이야기’가 개봉한 뒤 제작진들이 미국에 있던 심혜진을 찾아오며 상황은 역전되었습니다. 심혜진 역시 지인들과 어울렸고 이로 인해 다툼이 벌어졌죠. 당시 별거설이 돌기도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영화 ‘하얀 전쟁’이 동경영화제에 출품되며 장기간 출장을 떠나야 했던 심혜진과 못지않게 바빴던 남편의 타이밍은 쉽게 맞지 않았죠. 물리적으로 멀어진 상황에 결국 성격 차이를 이유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break news

첫 프러포즈 거절, 6년 열애
3000평 대저택, 재력 화제

그리고 2007년, 심혜진은 두 번째 사랑을 만났습니다. 상대는 9살 연상의 유학파 출신 사업가이자 부동산 개발 및 M&A 전문가 한상구였죠. 한상구 역시 과거 모 재벌 창업주의 셋째 딸과 이혼한 전력이 있었는데요. 지인의 소개를 통해 만난 두 사람은 약 6년간 만남을 이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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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교제 1년 만에 한상구가 프러포즈했지만 한 번의 실패로 신중을 기했던 심혜진의 거절로 몇 년간 함께하게 된 것이죠. 두 사람은 결혼 전 동거했다는 사실 역시 공개했습니다. 교제 초반이었던 2000년대 초반, 심혜진은 심한 슬럼프를 겪고 있었지만 한상구 덕분에 극복할 수 있었다고 밝히며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khan, SBS

이후 여전히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두 사람이 함께하고 있는 신혼집이 여러 방송을 통해 공개되며 대중들은 한상구의 재력에 대해 궁금증을 가졌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가평에 위치한 약 3000평 규모의 대저택에는 3채의 건물, 헬스클럽, 전용 보트 선착장 등이 마련되어 있었죠. 키가 큰 심혜진의 신장에 맞춘 싱크대와 주방은 한동안 주부들 사이에서 화제 되었습니다. 해당 저택은 매매가 약 50억 정도로 추측됩니다.

MBC ‘사람이 좋다’

심혜진의 한 마디에 주방을 교체해 준 한상구는 과거 시가 총액 360억 원에 달하는 홈네트워크 전문 업체 코맥스 대표 자리에 있었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한상구 부친은 우림산업 대표로 제주도 중문 단지에 180만 평 규모의 레저 타운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상구는 심혜진과 함께 분양했던 최고급 빌라 등을 합쳐 약 수백억 원대의 부동산을 보유한 재력가로 알려졌습니다.

topstarnews

이제는 진정한 사랑을 만나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심혜진. 한 번의 실패가 있었지만 그로 인해 사랑에 있어 더욱 신중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좀처럼 방송가에서 얼굴을 비추지 않는 그녀의 근황을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은데요. 심혜진이 다시 한 번 심도 있는 연기로 안방극장을 두드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