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싸대기’ 원조 배우 이효춘
‘건강한 집’ 출연해 근황 전해
젊었을 적 활동사진 공개

출처 : 모두 다 김치
출처 : 건강한 집

2014년 ‘김치 싸대기‘ 열풍을 불게 한 장본인이 있다. 바로 배우 이효춘이다.

이효춘은 지난 24일 TV조선 ‘건강한 집’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건강 고민을 털어놓으며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 관리하고 있다, 물도 하루에 2L를 마신다”라며 건강 관리 비법을 공유했다. 이어 “잠자리에서 일어나면 다시 침대에 누울 때까지 한 번도 누운 적이 없다, 계속 움직인다,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여 모두가 놀랐다.

이효춘은 젊었을 적 활동사진을 공개하며 지난 2014년 방영된 MBC 드라마 ‘모두 다 김치‘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 드라마에서 이효춘이 열연한 ‘김치 싸대기’ 장면이 이슈가 됐었다.

출처 : 모두 다 김치
출처 : 모두 다 김치

이효춘은 “작가 선생님이 실감 나게 해달라고 전화가 왔었다, 김치가 미리 준비되어 있던 소품이라 좀 말랐다, 그래서 김치를 국물에 휘저어서 때렸다”라고 말했다. “NG가 나면 안 되니까 한 번에 하고 온 현장이 김치 바다가 돼버렸다”라고 그 때를 회상하며 비화를 풀었다.

‘모두 다 김치’에서 전 사위로 등장했던 원기준을 이효춘이 김치 싸대기로 응징하며 시청자들에게 쾌감을 선사했다. 이 장면에서 맞는 연기를 한 배우 원기준은 귀, 코에 김칫국물이 들어가 며칠간 고생했었다고 이야기한 적도 있다.

이효춘은 이 엄청난 장면을 보여준 이후로 “미역 싸대기, 스파게티 싸대기 등과 같이 각종 음식을 활용한 버전이 나오더라며 광고 제의를 많이 받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 결혼작사 이혼작곡

이효춘은 1970년 TBC 1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젊었을 적 원래 청초하고 여성스러운 외모로 인기를 끌던 배우였다.

1970년대 멜로드라마에 단독 여주인공으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78년 MBC 드라마 ‘청춘의 덫’에서 주인공 서윤희 역을 맡아 인기몰이하기도 했다.

‘백년손님’, ‘행복전쟁’, ‘옛날의 금잔디’, ‘겨울연가’, ‘금쪽같은 내새끼’, ‘수상한 가족’, ‘모두 다 김치’, ‘당신만이 내사랑’ 등 오랜 연배만큼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 생활을 이어왔다.

최근 작품으로는 2021년 ‘결혼작사 이혼작곡‘이 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잘 나가는 30대, 40대, 50대의 여주인공들에게 닥친 상상도 못 한 불행에 관한 이야기이자 2022년에 시즌3까지 진행될 만큼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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