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PD 예능 ‘서진이네’
다른 예능에 비해 업무 강도 낮아
방송 이후 계속된 지적 잇따라

출처 : 서진이네
출처 : YouTube@김단군

유튜버 단군 tvN ‘서진이네’를 혹평한 것에 관해 해명했다.

단군은 지난 6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에 제가 예능에 관한 얘기를 하지 않았나”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서진이네’를 너무 깐 것 같아서 영상 올리고 나서 불안했다. 왜냐면 역풍이 불 수 있기 때문이다. 오해하실까 봐 말씀드리면 힘들다고 말하는 것에 대해서 출연자들이 잘못했다는 게 아니라 프로그램의 연출 방향이 잘못됐다고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군은 “일하는데 카메라 있고 그러면 평상시 일하는 것과 다르다. 힘들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런 것들에 대해서 방송에서 내보낼 때는 편집의 방향성을, 포커스가 어디로 가야 할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단군은 “내가 보기에는 막내들의 귀여움, 투덜거림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적당히 갔으면 했다. 오히려 이서진 형님을 괴롭힌다든지 장난치는 것으로 했으면 귀여웠을 것 같은데 그게 지나칠 정도로 많이 나오고 가게에 영향을 줄 정도로 많이 나오니까 그것에 대해 조금 얘기한 거지, 실제로 그분들이 잘못했다는 건 아니다”라며 자신의 발언을 해명했다.

실제로 단군은 이 영상을 공개한 후 수많은 악플에 시달렸다.

출처 : YouTube@김단군
출처 : 서진이네

앞서 단군은 지난달 26일 ‘서진이네’에 관한 자기 생각을 밝혔다.

단군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뭐가 힘들다는 건지 모르겠더라. 물론 힘든 건 알겠지만 계속 징징거린다고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그는 식당 운영의 치열함을 보여준 것도 아니고 해외여행의 잔잔한 힐링을 보여준 것도 아니고 직원들과의 완벽한 케미도 보여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단군의 지적과 같이 일각에서는 ‘서진이네’가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일부 누리꾼은 ‘이번 서진이네는 단군님 말씀처럼 징징거린다는 느낌이 강해서 보다가 지치더라고요’, ‘불평불만이 너무 많아서 보는 게 힘들었어요’, ‘볼 때마다 불편했었는데 나만 그런 게 아녔구나’ 등의 댓글을 남겼다.

출처 : 서진이네
출처 : 서진이네

‘서진이네’는 직원들의 불평에 파격적인 복지를 선사했다.

2시 오픈, 브레이크 타임, 라스트 오더, 휴무 등을 제공했고 실제로 요식업계에 종사하는 이들은 이러한 모습을 이해하지 못하는 반응을 보였다.

‘서진이네’의 마지막 방송 시청률은 6.8%로 집계됐다. ‘서진이네’는 시청률 8.8%로 시작해 최고 9.3%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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