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상임기관장 연봉
대통령보다 고액 연봉 29명
전체 상임기관장 평균은?

출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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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윤석열 대통령의 연봉은 2억 4,455만 원이다. 보통 대통령이 행정부 수장이니 다른 공공기관 직원은 이보다 적은 연봉을 받겠다고 생각하지만, 대통령보다 연봉 높다는 공공기관장이 무려 29명이 있다고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2022년 공공기관 상임기관장 340명 중 300명은 공공기관을 관리·감독하는 정부부처 장관보다 연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29명은 대통령보다 보수를 더 받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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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는 중소기업은행(IBK기업은행)이었다. 4억 3,103만 원으로, 대통령 연봉보다 1억 9,000만 원가량 높다. 중소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금융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우리나라의 국책은행이자 시중은행이다.

한국투자공사(4억 2,476만 원)도 4억 원을 넘었다. 이어 국립암센터(3억 8,236만 원), 한국산업은행(3억 7,078만 원), 한국수출입은행(3억 7,078만 원), 기초과학연구원(3억 3,160만 원) 등 순이었다.

전체 상임기관장의 평균 연봉은 1억 8,500만 원 정도였고, 이는 장관보다 높고 국무총리(1억 8,656만 원)와 비슷하다. 심지어 340명 중 66.8%인 227명은 전년보다 오른 수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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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보다 더한 연봉에 상임기관장들은 누리꾼들의 눈총을 받았다 공공기관의 상임가관장 중에는 해당 공공기관을 관리·감독하는 정부 부처의 고위 간부로 재직하다가 자리를 옮기는 경우가 적지 않아 종종 관피아(관료+모피아) 논란이 불거진다.

특히 해당 분야에 전문성이 없는 정치권 인사나 고위 관료 출신이 갑자기 날아오기도 해서 인사 시즌마다 낙하산 이슈가 반복되고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관장 연봉 기존 대비 반으로 삭감 바랍니다”, “매년 적자가 늘고 부채가 쌓인다는 공공기관인데 저 수준의 연봉을 준다고?”, “많아도 너무 많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올해 2억 4,455만 7,000원으로 책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연봉 가운데 10%인 2,400만 원은 기부될 예정이다. 장·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은 사랑나눔 실천에 솔선수범해 동참한다는 취지에서 연봉의 10% 상당을 기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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