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아트센터 나비 소송
임대 계약 종료 후 퇴거 요청
최태원·노소영 관련 송사 수는?

출처 : 뉴스1
출처 : 아트센터 나비

지난 2017년부터 6년째 이혼 소송을 이어오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 끝날 기미가 안 보이는 갈등에 최근 소송이 하나 더 늘어났다고 한다. 최 회장이 노 관장을 쫓아내려고 한다는데.

최근 법조계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14일 아트센터 나비를 상대로 부동산 인도 등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지난 2000년 서울 종로구 SK그룹 본사인 SK서린빌딩 4층에 개관한 아트센터 나비는 노소영 관장이 운영하는 미디어 아트 미술관이다. 몇 년간은 코로나19 등으로 공개 전시회가 활발히 진행되지 않았지만, 이전까지는 해외 유명 작가 국제 기획전 등을 개최해 왔다.

출처 : 뉴스1
출처 : 아트센터 나비

SK서린빌딩은 SK리츠 소유로, SK이노베이션이 임차해 이를 다시 아트센터 나비에 임대한 것이다. 임대 계약은 지난 2018~2019년 무렵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 측은 계약이 종료된 상황에서 건물 보수를 위해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부동산 퇴거 소송으로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 사이 관련 송사는 최소 4건으로 늘어났다고 한다.

우선 최태원 회장은 지난 2015년 “혼외 자녀가 있다”며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 의사를 밝혔다. 2년 후 2017년에 두 차례 조정 절차를 밟았지만, 협의 이혼에 실패해 이혼 소송에 들어갔다.

출처 : 뉴스1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작년 12월이 되어서야 1심이 나왔다. 법원은 두 사람의 이혼을 받아들이며 최 회장에게 “노 관장에 위자료 1억 원,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양측이 항소하면서 2심 소송이 진행 중이다.

노 관장은 최 회장의 주식 처분을 막아달라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했으나 기각됐고, 곧바로 항고했다. 또 노 관장은 지난 3월 최 회장의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 상대로 3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도 했다.

한편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의 세 자녀인 최윤정·최민정·최인근 씨가 최근 나란히 이혼 소송에 탄원서를 제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다만 탄원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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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본인 자식을 3명이나 낳고 살았는데…그래도 배우자에 대한 서로의 예의가 있다고 생각하는데…같은 여자로서 내가 마음이 아프고 참 의리가 없는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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