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신곡 ‘Bite Me’
신곡 안무에 팬들 분노
성명서 무시당해 시위까지

출처 : 뉴스1
출처 : 빌리프랩

그룹 엔하이픈이 신곡 발매를 하자마자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2일 엔하이픈은 미니 4집 ‘DARK BLOOD(다크 블러드)’로 컴백해 화제를 모았다.

엔하이픈은 약 10개월 만의 컴백에 “긴 시간 기다려 주신 엔진(팬덤 명)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오래 기다리신 만큼 완성도 높은 무대, 음악, 퍼포먼스를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엔하이픈은 발매 당일에만 총 110만 8,337장 팔리며 하루 만에 밀리언셀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조회수 1천만 건을 돌파, 미국, 영국, 태국, 프랑스 등 51개 국가·지역 유튜브 인기 급상승 영상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다.

출처 : Bite Me
출처 : Bite Me

하지만 엔하이픈 일부 팬들은 신곡 ‘Bite Me’ 안무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컴백 당일, 팬들은 성명문을 통해 “엔하이픈은 아직 데뷔 3주년도 채 맞이하지 않은 평균 나이 19.6세 그룹이고 현재까지 미성년 멤버가 존재한다. 올드하고 선정적으로 느껴지는 안무를 느껴지는 안무를 소화하기엔 지극히 이른 시기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룹 이미지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파격적이고 불쾌한 퍼포먼스로 멤버들을 향한 불필요한 조롱 및 루머가 우후죽순 생겨나는 중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무 수정을 요구했으나 소속사에서 이를 묵살했다고 주장했다.

팬들이 지적한 안무는 엔하이픈 멤버들과 7명의 여성 댄서가 짝을 이뤄 춤을 추는 부분이다.

출처 : 뉴스1
출처 : 뉴스1

이후 팬들은 하이브 사옥 앞에서 트럭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팬덤유출 주범빌랩’ ‘여자댄서 페어안무’ ‘완전폐기 삭제하라’ ‘가수앞길 막는회사’ ‘개선의지 없는 회사’ 등의 문구들이 적힌 트럭 시위가 진행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도 “여성 댄서들이 딱 붙는 치파오를 입고 엔하이픈에 기대서 허리 잡히고 한 바퀴 돌리고 목도 조르고 서로 엉덩이를 맞대는 안무다”, “바닥도 구르셔서 속옷 노출도 된다”, “선정적인 것도 문제지만 14명이나 되니 춤이 맞지도 않고 조잡하고 정신없으며 가수들 다 가린다” 등 팬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생각보다 심각한 팬들의 반응에 엔하이픈 측은 어떤 대처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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