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중국 예능 프로그램 녹화
중국 누리꾼 한한령 언급하며 고발
녹화 마쳤지만 돌연 출연 취소당해

출처 : instagram@jyheffect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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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정용화의 중국 예능프로그램 출연이 돌연 취소됐다.

정용화는 중국의 예능 프로그램 ‘분투하라 신입생 1반’의 2회분 녹화를 마쳤다. 하지만 중국 누리꾼의 고발로 하차 통보를 받았다.

중국 누리꾼은 국가광파전시청국에 한한령, 혐한 분위기, 사드 등을 이유로 정용화의 출연을 취소해 달라는 민원을 넣었다. 이에 따라 결국 정용화는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못하게 됐다.

지난 10일 중국 매체는 정용화가 중국 유명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아이칭’의 새 오디션 프로그램 ‘분투하라 신입생 1반’에 출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정용화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나 오랜만에 베이징으로”이라는 글과 함께 베이징에 도착한 사진을 게재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 instagram@jyheffect0622

하지만 최근 베이징시 라디오TV국이 “아이치이에 확인한 결과 정용화가 베이징에서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한다는 소식은 사실이 아니며 해당 프로그램은 앞으로도 정용화를 게스트로 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정용화는 중국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위해 염색까지 한 사실이 알려졌다. 정용화가 중국에 도착했을 당시 탈색을 했지만, 염색모로 출연이 불가하다는 규정으로 인해 검게 물들인 것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중국에 있는 정용화가 검은 머리를 한 채 팬에게 손을 흔드는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 instagram@jyheffect0622

이 소식이 알려지자, 국내 누리꾼은 ‘중국이 중국 했다’, ‘자기들이 섭외해 놓고 녹화도 했으면서 뭐 하는 짓이냐?’, ‘이런 식으로 출연 취소되는 게 말이 되는 건가?’,’ 우리나라도 중국 연예인한테 뭐 해야 하는 거 아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중국에서는 한한령 조짐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홍콩, 마카오에서 진행된 블랙핑크 콘서트에 방문한 중국 연예인들의 명단이 작성되기도 했으며 중국에서 네이버 접속이 차단되고 있다.

그동안 카페와 블로그는 제한됐지만 검색과 메일 서비스는 이용할 수 있었다. 중국은 지난 2019년 1월 사드 사태 이후 포털사이트 ‘다음’의 접속을 차단한 바 있다.

한편 정용화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드릴 말씀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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