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작곡가
1,400여 곡 저작권 등록
한 달 최대 수입은?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현재 K팝 아이돌 산업을 이끄는 소속사의 수장이자 실력 있는 프로듀서인 JYP엔터테인먼트박진영과 하이브 방시혁에게도 스승은 있었다. 굳이 이들의 스승이라 소개하지 않아도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다 아는 노래를 만든 사람이라는데, 그의 저작권료는 엄청났다.

지난 3일 방영한 MBC ‘일타강사’에 출연한 박진영은 “내게 음악을 가르쳐준 스승”이라며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바로 30년 간 음악 외길 인생을 걸어온 히트곡 제조기 김형석 작곡가였다.

김형석은 신승훈의 ‘I Believe’, 성시경 ‘너의 뒤에서’ 솔리드의 ‘이 밤의 끝을 잡고’, 박정현의 ‘편지할게요’ 등등 한국 대중가요에 주옥 같은 명곡들을 남겼다. 발라드뿐만 아니라 걸그룹 베이비복스 앨범을 전담하는 등 아이돌 프로듀싱에도 한 획을 그었다.

출처 : 일타강사
출처 : Youtube@구라철

김형석은 이날 방송에서 이와 같은 히트곡을 포함해 저작권협회에 등록된 곡이 무려 1,400여 곡이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실제로 김형석은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저작권료로 벌어들인 수익을 공개했다.

지난해 김형석은 유튜브 ‘구라철’을 통해 김구라와 함께 저작권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한 달에 최대로 들어왔던 액수를 밝혔다. 김형석은 “5억~6억 원 정도였다”며 “그때 딱 한 번”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구라가 “어떤 노래였냐?”라고 묻자, 김형석은 “‘겨울연가’가 히트하고 나서 ‘봄의 왈츠’라는 드라마의 음악을 만들었다. 일본에서 전국의 파친코를 운영하는 회사의 회장님이 그 곡을 (입도선매 식으로) 미리 샀다”라고 설명했다.

출처 : 뉴스1
출처 : 콘서트7080

또, 등록된 곡은 작곡 40%, 작사 40%, 편곡 20%로 분배된다며, 음악이 나올 때마다 받는 게 아니고 통으로 저작권을 사는 것이라 밝혔다.

한편 김형석은 이날 방송에서 신승훈의 대표곡이자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OST인 ‘I Believe‘의 비하인드 일화를 풀었다. 이 곡의 원래 주인은 성시경이었으나 당시 성시경이 OST 작업을 많이 하던 때라 싱어송라이터인 신승훈에게 어렵게 부탁했다고 한다.

영화가 흥행하면서 ‘I Believe’의 저작권료로 김형석이 억대 저작권료를 받았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며 당황하는 기색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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