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홍현희
신인 시절 외모 비하 괴롭힘 당해
직장인에서 개그우먼으로 전향

출처 : 개그투나잇
출처 : 오피스빌런

개그우먼 홍현희가 신인 시절 외모 비하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방송된 MBN 채널S 예능프로그램 ‘오피스 빌런‘에서는 ‘외모 지적 빌런’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직장에서 외모 비하를 당하고 있다는 사연을 듣던 홍현희는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았다.

홍현희는 이진호와의 일화를 말하며 “저는 회사 다니다가 개그맨이 됐다”며 “개그맨 신인 때 선배가 저를 잡고 ‘잡았다. 2만 원’을 외치는 거다”라고 말했다. 홍현희는 “내 값어치가 2만 원인가 했더니 당시 뉴트리아가 잡으면 2만 원이었다. 그때는 지면 안 되니까 더 쥐를 흉내 내고 그랬다”고 전했다.

이어 “이건 직업 특성이 그런 거지만 직장에서 그러는 건 너무 마음 아픈 일”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오피스빌런
출처 : SBS

이진호는 “요즘에는 외모 비하 개그를 안 하는데, 10년 전만 해도 개그 문화가 달랐다. 정종철, 오지헌 선배들도 본인들에 대해 ‘신이 내린 얼굴이다’라고 말했었다”며 홍현희에게 했던 행동을 반성했다.

홍현희는 “저도 공채 한 번에 합격했다”고 말하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한편 홍현희는 제약회사에 다니던 직장인이었지만 공채시험 합격 후 회사를 그만뒀다. 하지만 개그만으로는 생활이 어려워 다니던 회사에 계약직으로 복직했다.

회사에 다니면서도 개그우먼의 꿈을 포기하지 못한 홍현희는 30살에 다시 개그우먼으로 도전하기 위해 결국 퇴사했다.

출처 : instagram@hyunheehong
출처 : instagram@hyunheehong

홍현희는 3년간의 공백기를 깨고 SBS ‘개그투나잇’을 시작으로 다양한 무대에 섰고 점차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특히 ‘개그투나잇’의 ‘더 레드’ 코너에서 활약하면서 인기를 얻었다.

홍현희는 지난 2011년 SBS 연예대상 코미디부분 우수상을 받았으며 2012년 S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홍현희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과 결혼하면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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