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빈 떠나보낸 친동생 문수아
27일 추모 공간에 방문
손 편지로 문빈에 대한 그리움 전해
걸그룹 빌리 멤버 문수아가 故문빈의 추모 공간에 방문해 그리움을 전했다.
문수아는 지난 27일 추모공간을 찾아 친오빠 문빈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손 편지로 남겼다.
편지에서 문수아는 “오빠, 나야 수아. 오늘은 비가 오네! 항상 많이 그립지만 오늘따라 유독 오빠가 보고 싶네”라며 그리움을 전했다.
이어 “그냥 오빠 만나면 아무 말 없이 환하게 웃으면서 꽉 안아주고 싶다. 여전히 너무너무너무너무 사랑하고 많이 아껴. 아건밥행(아프지말고, 건강하고, 밥 잘 챙겨 먹고, 행복하기)”라고 덧붙였다.
문빈과 문수아는 연예계 대표적인 남매로 알려져 있으며 두 사람은 MBC ‘호적메이트’에 출연하여 남다른 우애를 과시했다.
같은 멤버 차은우 또한 문빈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드러냈다. 차은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My friend(나의 친구)”라는 글과 문빈이 10cm의 ‘스토커’노래를 부르던 영상을 개제했다.
영상 속 문빈은 노래를 부르고 있었으며 차은우는 그런 문빈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차은우는 같은 날 문빈과 함께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 3장도 올렸다.
또한 차은우는 자신의 유튜브인 ‘차은우 CHAEUNWOO’에 10cm ‘스토커’ 커버 곡 영상을 공개하며 문빈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차은우의 게시물은 문빈이 세상을 떠난 뒤 처음 게재하는 게시물로 팬들은 “돌아와 줘서 고맙다”라며 그를 응원했다.
문빈은 지난달 19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으며,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지난 22일 발인이 엄수됐다.
연예계 선배이자 롤 모델이었던 오빠를 떠나보낸 문수아는 활동을 일시 중단한 상태이며 소속 그룹 빌리의 일본 데뷔 활동에 참여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소속사 앞에 마련된 추모하는 공간은 49재인 오는 6월 6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