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쿠킹스튜디오 ‘용지니어스’
유명인 초대해 직접 요리 대접
이승기·박지성 방문

출처 : Instagram@yj_lo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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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의외의 인맥을 자랑했다. 최근 정 부회장 SNS엔 이종격투기 선수이자 방송인 추성훈이 등장했다. 두 사람이 만난 곳은 정 부회장의 비밀 장소로, 선택받은 자만이 들어올 수 있다고 하는데.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달 31일 SNS에 추성훈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추성훈님, 용지니어스 키친 방문하셔서 시선교란작전에 동참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란 글을 적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YONGENIUS KITCHEN(용지니어스 키친)’이라 적힌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출처 : Instagram@yj_lo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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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정용진 부회장의 쿠킹스튜디오 ‘용지니어스(‘용진’과 ‘천재(GENIUS)’를 합성어)’이다. 평소 요리에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알려진 정 부회장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쿠킹스튜디오를 열어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들을 초대하곤 한다.

초대한 이들에겐 직접 요리한 음식을 대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가수 이승기, 방송인 노홍철, 축구선수 박지성,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홍정욱 전 국회의원, 박종훈 SSG랜더스 투수 등 각계의 유명 인사들이 용지니어스를 찾은 바 있다.

용지니어스를 다녀간 이들이 올린 SNS 게시글에서 정 부회장은 직접 요리하고 있었다. 랍스터를 손질하거나 웍을 돌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작업을 도와주는 쉐프들은 정 부회장의 지시에 일사분란 움직였다고 한다.  

누리꾼들은 “나도 꼭 성공해서 초대받고 싶다”, “정용진 경영은 그렇게 못하더니 인맥 관리는 잘 하네”, “기업의 오너라면 친목보단 경영에 매진 바랍니다”, “설마 내가 먹는 이마트 밀키트가 정용진 레시피일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출처 : 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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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마트는 지난 2021년 3월 특허청에 ‘YONGENIUS’라는 이름으로 상표 출원을 신청했다. 이 시기에 정 부회장이 SNS를 통해 용지니어스 상표를 공개했다.

빨간 원형 안에 세로로 ‘천재주사(天才廚师)’라는 한자가, 가로에는 영어로 YONGENIUS가 쓰여 있다. 또한 정 부회장을 닮은 캐릭터가 요리사 복장을 하고 한 손에는 중식 팬을 들고 다른 손에는 요리를 들고 있는 모습도 담겼다.

당시 이마트 측은 “회사가 특정 상품을 위해 출원 신청한 것은 아니고 상표권 확보 차원에서 신청해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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