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야-안톤 결혼
스타다큐 마이웨이 출연
구호활동 동료로 첫만남
독립적인 경제관 추구

국내 유명 여행 작가이자 국제구호활동가로 활약한 한비야는 2017년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는데요. 이에 최근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이들 부부는 늦은 나이에 맞이하게 된 신혼 생활을 공개했죠. 그러면서 자신들의 독립적인 경제관을 밝힌 두 사람은 세간의 많은 시선을 모았는데요. 이들이 말한 두 사람의 결혼관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60세에 결혼한 한비야와 네덜란드인 남편 안톤의 이야기를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충청타임즈>

오지 여행가에서
국제 구호활동가로

한비야는 1986년 홍익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유학을 떠나 국제 홍보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이에 졸업 후 국제구호기구인 ‘월드비전’에 소속된 그녀는 긴급구호팀장으로 활동했죠.

또한 오지 여행가로도 유명한 그녀는 자신의 체험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저서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 등을 출간한 작가이기도 한데요. 그녀의 책들은 출판할 때마다 상당한 인기를 구가했고, 이 같은 한비야의 명성은 한동안 국내 젊은이들 사이에서 배낭여행, 오지여행 붐이 불게 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던 중 2009년 한비야는 MBC 예능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비쳤는데요. 이에 해당 방송에서 한비야는 기자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고 자란 어린 시절 이야기와 함께 오지 여행 중 강도를 마주하는 등 아찔하고도 다이나믹한 사연들을 털어놓으며 많은 주목을 받습니다.

<월드비전>

또 당시 구호활동가로 활동하던 한비야는 “단돈 만원으로 사람이 죽고 살고 3초에 아이가 한명씩 굶어 죽는다”라며 “오지 어린이들의 입에 밥 들어가는 것만 보면 긴급 구호 요원들은 몸이 으스러져도 상관없다”라고 말했는데요. 구호 활동이라는 뜻깊은 일에 긍지를 가진 그녀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훈훈한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월드비전>

60살에 결혼한 한비야
남편은 네덜란드인 안톤

한비야는 한국 나이로 60세에 결혼했는데요. 이에 지난 2017년에 치러진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다음 해인 2018년 1월 세간에 알려졌습니다. 한비야의 남편인 안토니우스 반 주트펀(안톤)은 네덜란드인으로, 그녀가 2002년 아프가니스탄 긴급구호 현장에서 활동하던 시기 현장 상관으로 처음 만난 사이였죠. 이에 직장 동료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훗날 친구와 연인 관계를 거쳐 만난 지 15년 만에 결혼에 골인한 것인데요.

이에 최근 결혼 4주년을 맞은 한비야는 최근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남편 안톤과 함께 출연해 과거 두 사람의 이야기를 공개했습니다. 방송에서 한비야는 “남편은 까다롭고 엄격한 원칙주의자라 무서웠다”라고 운을 떼며 과거를 회상했는데요. 그녀가 들려준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당시 현장의 치안이 위험해 무전기로 현 위치를 보고해야 했던 그녀는 두려움에 임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는데요. 이때 상관이었던 안톤은 ‘우린 너의 보모가 아니다’라며 단호하게 말했다고 하죠. 그때 한비야은 정신이 번쩍 들며 그에게 카리스마를 느꼈다고 하는데요. 그러면서 한비야는 “그런데 남편은 기억을 잘못한다”라며 “제 눈이 반짝였다고만 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스타다큐 마이웨이>

이후 연인으로 발전해 60세에 결혼을 하게 된 한비야는 방송에서 “난 결혼할 줄 몰랐다”라며 “아이를 낳을 것도 아니고, 내 일이 중요한 사람이었는데 생각해보니 60살이 결혼 적령기였던 것 같다”라고 언급했는데요.

그러면서 그녀는 “어제 이 사람이 한국에 왔는데, 너무 반갑더라”라며 안톤이 코로나19 때문에 1년 6개월 만에 한국에 왔음을 알렸고, 공항에서부터 설레던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며 “결혼 후 정말 사랑에 빠졌다”라고 전했습니다.

<월드비전>

경제적 독립이
정신적 독립

한편 두 사람은 과거 연인 시절부터 철저한 더치페이 원칙을 지키고 있다는데요. 이에 데이트 비용까지 철저히 각자 관리하는 한비야는 “우리는 각각 독립적인 경제관을 가지고 있다”라며 “경제적 독립이 정신적 독립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때문에 이들의 결혼식 또한 ‘반반 결혼’이었는데요. 그러면서 한비야는 “안톤 한복은 언니가 식구 대표로 해주고, 내 한복은 안톤 누나가 해줬다. 그리고 끝”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죠. 이에 실제 한복을 제외한 모든 비용을 50대 50으로 부담한 이들은 자신들의 독립적인 경제관에 큰 만족을 드러냈습니다.

덧붙여 국제결혼의 특성상 물리적인 거리가 발생하는 두 사람은 부부만의 ‘336 원칙’을 공개했는데요. 실제 결혼 후 이들은 3개월은 한국, 3개월은 네덜란드, 나머지 6개월은 각각 일하며 중간에서 만나는 형식을 갖췄고, 이에 한비야는 “안톤은 어제 한국에 왔고, 공항에서부터 갈 때까지 우리가 돈 쓴 것, 카드와 현금 등 총 지출금을 정산해서 반으로 나눈다”라며 철저한 두 사람의 신조를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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