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다섯 스물하나 종영
‘용두사미’ 엔딩으로 혹평
김태리도 아쉬움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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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스물하나‘ 시청자들이 원하지 않았던 결말에 분노하고 있다.

지난 3일 마지막 방송된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는 남주혁(백이진 역)과 김태리(나희도 역)가 장거리 연애에 지쳐 이별을 맞이하는 결말이 공개됐다.

이날 김태리는 “더 이상 이 사랑이 나에게 힘이 되지 않는다. 미안해하고 원망하면서 서로 갉아먹는 짓은 그만하고 싶다”라며 이별을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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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젊은 날의 일기장을 손엔 넣게 된 40대 나희도는 “너 때문에 사랑을 배웠고 이제 이별을 알게 됐다. 고맙다. 온 마음을 다해 사랑했다. 안녕 백이진”이라고 인사했다.

백이진 역시 “네가 가르쳐준 사랑이 내 인생을 얼마나 빛나게 했는지 모를 거다. 안녕 나희도”라고 인사, 완전한 이별을 알렸다.

이어 나희도는 “사랑도 우정도 잠시 가졌다고 착각했다. 지나고 보면 모든 게 연습이었던 나날. 함부로 영원을 이야기했던 순간들. 나는 그 착각이 참 좋았다. 그래도 가질 수 있었던 게 하나 있었다. 그해 여름은 우리의 것이었다”라고 지난날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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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은 배우들의 연기력, 탄탄한 서사로 방영 내내 호평 받던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결말에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처음에는 위로도 받고 행복하게 봤는데 이럴 거면 왜 끝까지 본 건지 모르겠다”, “잘 쓴 새드엔딩이면 이런 반응 아닐텐데”, “용두사미에도 정도가 있다” 등 혹평을 남겼다.

또한 ‘복선’으로 언급되던 ‘나희도’ 남편의 정체가 끝까지 밝혀지지 않아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인스타그램

극 중 나희도 딸 ‘김민채’ 아역을 맡았던 배우 이소윤 SNS에는 최근 “유치원 가던 어린 민채 씬은 편집됐다. 아쉬워서 남겨보는 촬영 기록. 짧게 나와 아쉬웠지만 주연 배우들 보느라 빠져버린 인생 드라마 소윤이가 함께 했던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라며 촬영 현장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에는 ‘어린 민채’ 역할의 배우 이소윤이 한 남성의 손을 잡고 유치원 버스를 기다리는 모습이 담겼다.

‘나희도 남편’의 정체가 꾸준히 언급된 만큼 궁금증과 기대감이 증폭됐던 시청자들의 아쉬움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자녀까지 있는 유부녀 나희도가 전 남자친구를 마음 속에 품어두는 엔딩은 등장하지 않은 나희도의 남편 입장에선 굉장히 불쾌한 엔딩이라는 지적도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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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스물하나’ 주인공 김태리 역시 인터뷰를 통해 “나도 심장이 찢어진다에 한 표 얹는다. 하지만 애초에 작가님 기획 의도 자체가 그 방향이었기 때문에 할 말은 없다”라고 결말에 대한 생각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태리는 “결말 바꿔달라고 많이 징징댔다. 나도 너무 슬펐다”라면서도 “우리가 모두 가진 빛나는 첫사랑의 추억이라면, 현실의 엔딩은 우리가 모두 가지고 있는 이별의 기억 같은 느낌이다”라며 결말을 향한 공감을 전했다.

한편 김태리, 남주혁이 열연한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방영 내내 연기력, 서사, 분위기 등으로 호평 받던 끝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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