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박미선 8년 전 일화 공개
박미선 ‘해피투게더’ 하차
유재석과는 다른 박미선의 반응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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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밝힌 박미선과의 일화가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이 ‘개그계 레전드 누나들’ 이경실, 박미선, 조혜련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어느 때보다 즐거운 모습을 보이며 “난 누나들이랑 있으면 너무 좋다”라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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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농담 아니고 미선 누나 ‘해피투게더3’ 떠났을 때 가장 슬펐던 게 그거다. 나보다 형, 누나가 있으면 의지가 된다. 기대게 될 때가 있다”라고 밝혔다.

유재석은 “늘상 누나하고도 프로그램 할 때 얘기했지만 다른 사람이 남고 나 혼자 떠날 때도 그렇고, 나 혼자 남고 다른 친한 사람이 떠날 때도 그렇고. 우리 마음대로 되지 않으니까”라며 예능인들이 겪는 고충에 대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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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은 유재석의 진지한 말에 “그게 걸리니? ‘해투3’ 내가 중간에 나간 게?”라고 물었고, 유재석은 “그럼”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박미선은 “그게 뭐. 우리는 늘 있는 일이니까”라며 담담하게 답했고, 다른 ‘누나들’ 역시 “우리는 항상 그렇지”라며 예능인으로서 공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KBS

박미선은 지난 2015년 7년 간 함께 했던 ‘해피투게더3’에서 김신영과 함께 하차, 그 자리는 전현무가 대신 채우게 돼 눈길을 끈 바 있다.

당시 한 매체는 “박미선이 ‘해피투게더3’ 하차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박미선은 제작진의 통보에 ‘내가 왜?’라는 반응을 보이며 크게 당황했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박미선은 “전현무는 나보다 훨씬 핫하고 방송을 유능하게 잘 하는 사람이고 예뻐하는 동생이기도 하다. 오는 사람이 있으면, 가는 사람도 있어야 하는 법이다. 쓸데없는 분란없이 조용히 마무리 됐으면 좋겠다”라고 인터뷰해 논란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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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해피투게더3’ 마지막 방송에서 “내 인생, 추억의 한 페이지가 이렇게 지나갔다. 그 동안 목요일 저녁 11시에 여러분을 뵙게 돼서 정말 좋았다. 아쉽기도 하지만 새로운 것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계속 응원해달라”라며 어른스러운 말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유재석, 박미선이 오랜 시간 함께 했던 ‘해피투게더’는 박미선 하차 이후 시즌3, 시즌4까지 이어갔으나 프로그램 장기화로 인한 시청률 하락을 극복하지 못하고 2020년 종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