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참돔으로 둔갑한 수입산 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혐의 단속

출처 : 연합뉴스

최근 제주에서 수입산 수산물을 국내산으로 둔갑시킨 유통업자들이 적발됐다. 지난 6일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수입 수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유통한 수산물 유통업자 10명을 적발했다.

범행을 주도한 인물은 경남에서 일본과 중국산 수산물 전문 유통 업체를 운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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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을 주도한 A씨는 현재 도·소매업체 3곳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소매업체는 수입산의 유통 이력을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악용해 범행을 저질렀다.

또한 제주 지역 수산물 유통 업체들과 공모해 범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A씨는 업자들에게 국내산으로 팔아도 문제 되지 않도록 도와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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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1년 10월 말까지 약 2억 2,000여 만 원 상당의 수입산 활어를 국내산으로 속여 제주 지역에 유통 및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도내 업체 117곳에 판매했으며 대형 횟집, 마트, 호텔, 수산시장 등이 포함됐다.

함께 범행을 저지른 제주 지역 유통업자는 일본산 참돔 567kg을 국내산으로 위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출처 : 뉴스1

이들의 범행으로 약 5억 2,800만 원 상당의 수입산 활어가 국내산으로 판매됐다. 이는 엄청난 수준의 양으로 7만 명이 소비할 수 있는 양이다.

국내산 참돔은 일본산보다 30% 정도 비싼 가격에 팔린다. 이렇게 원산지를 속여 걷어 들인 부당 이득은 약 5억 원 정도인 것이다.

출처 : 연합뉴스

이러한 사건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논란이 되었던 바 있다. 수산시장에서 일본산 참돔을 국내산으로 속여서 판매하는 것도 모자라 가격까지 속여 판매한 사례가 적발됐다.

특히 일본에서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수산물 생산량을 대폭 늘렸지만 대회 개최 연기로 현지에서 소화되지 못했다. 이중 참돔이 국내로 유입되기 시작했고 가격이 급락했다.

이로 인해 참돔 양식 생태계가 흔들리는 것은 물론 국산으로 둔갑해 판매되는 사례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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