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쥬얼리, 데뷔 20주년
‘소녀가장’으로 불린 박정아의 리더십

클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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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쥬얼리 멤버들이 방송에서 모인 가운데, 리더 박정아의 리더십이 재조명되고 있다.

쥬얼리 출신 박정아, 서인영, 이지현은 4월 8일 첫 방송되는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3’에 출연한다.

연합뉴스

2002년 데뷔한 쥬얼리는 ‘니가 참 좋아’, ‘Superstar’ 등의 히트곡을 남겼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뛰어난 입담을 발휘하며 각 멤버가 인기를 끌었다.

특히 리더 박정아는 쥬얼리 전성기 때 방송 3사에서 고정 MC를 맡았으며, 당대의 가장 핫한 스타만 찍는다는 휴대폰 광고까지 찍기도 했다. 개그맨 이용진 역시 ‘박정아폰’으로 불리는 핸드폰을 썼다고 전했다.

신동엽은 다른 멤버들에게 유독 왕성하게 활동한 박정아를 질투하지는 않았는지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지현은 “언니가 잘되면 그 옆에 콩고물이 생겨요”라고 답하고, 서인영의 경우 “저는 노느라 정신없었어요. 나이트클럽 한 번 더 가려고”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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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정아는 쥬얼리 초창기 인지도가 없을 때부터 혼자 다수의 프로그램에 나가 팀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해 ‘소녀가장’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실제로 박정아는 무명시절 말도 안 통하는 일본까지 가서 버스킹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고된 생활을 했는데 당시 JEWELRY라고 쓰여있는 간판을 보고 “여기서 잘해서 우리 멤버들도 무대 많이 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다”라고 말하며 펑펑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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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팀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솔선수범했던 박정아의 노고 끝에 쥬얼리의 타 멤버들 역시 하나둘씩 방송 기회를 잡고 인기를 얻기 시작했으며, 멤버들은 방송에서 수차례 박정아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멤버들이 박정아를 얼마나 믿고 따랐는지는 한 장의 사진 속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탈퇴와 합류를 거듭하며 서로 멀어졌을 법한 쥬얼리 멤버 전원이 그녀의 결혼식에 모두 모였던 것이다.

박정아의 결혼식 날 찍힌 사진에는 고마운 리더이자 믿음직한 언니였던 박정아를 축하하기 위해 모인 쥬얼리 멤버 및 전 멤버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당시 누리꾼들은 “이게 전설의 리더십”, “저 사람들을 다 모으다니”, “저 때가 유일하게 다 모인 거라더라” 등 감탄 섞인 반응을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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