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일이’ MC 임성훈
23년 개근으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최근 코로나 확진으로 첫 녹화 불참

출처: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출처: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26일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이하 ‘순간포착’) 제작진 측이 MC 임성훈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녹화 불참 소식을 전했다.

1998년 방송이 처음 시작된 이래 23년 동안 개근을 이어왔던 그였기에 더욱더 안타깝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출처: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평소 임성훈은 건강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 왔으며 지난 추석특집으로 방송된 ‘순간포착 청백전’에서도 남다른 체력을 자랑한 바 있다.

그랬던 만큼 임성훈은 이번 녹화 불참에 큰 아쉬움을 표현했고 “건강에 자만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심경을 고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이날 방송에는 MC 박소현과 함께 임성훈을 대신해 패널 이윤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임성훈과 박소현은 대한민국에서 1회부터 현재까지 한 프로그램의 MC를 유지해온 유일한 사람들로, 오랜 기간 개근을 이어와 한국 기네스북 ‘최장수 공동 진행자’ 타이틀을 거머쥐기도 했다.

무려 20년이 넘도록 함께 해온 단짝이 사라진 만큼, 단독 진행이 어색했던 박소현은 NG를 내며 임성훈의 빈자리를 크게 느꼈다는 후문이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임성훈은 주로 시사교양 및 예능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MC로 잘 알려져 있는 방송인이지만 본래는 가수, 코미디언이었던 것으로 전해져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1970년 록 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신중현과 함께 퀘션스의 객원 보컬로 가수 데뷔를 했으며, 코미디언으로서는 1974년 TBC ‘살짜기 웃어예’를 통해 데뷔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두 진로에서 모두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으며 이후 프리랜서 선언을 거처 KBS ‘가요톱10’, MBC ‘퀴즈가 좋다’,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등의 프로그램에서 MC를 맡으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