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종암에 시한부 선고 받은 남성
혼자 남겨질 아내 걱정에 2세 고민
김영옥 “판단 아내에게 맡기고 치료가 우선”

채널S ‘진격의 할매’
채널S ‘진격의 할매’

도합 238년의 인생 경력을 지닌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가 출연하는 채널S ‘진격의 할매’는 이번 주도 세상 풍파에 맞설 수 있는 삶의 지혜를 선사하며 힘든 사연자들의 마음을 보듬었다.

이날 방송에는 신혼 1년 차 35살 젊은 나이에 시한부 선고를 받은 남성 사연자가 출연해 “육종이라는 희소 암 4기 진단받아서 짧으면 6개월, 길면 3년 정도 살 수 있다고 들었다”며 자신의 상태를 고백해 세 할매들을 놀라게 했다.

육종암은 뼈, 연골, 근육, 지방, 신경, 혈관 등의 비상피성 결합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폐에서 자라난 종양이 뇌까지 전이되며 육종암 4기를 진단받았다고 전했다.

채널S ‘진격의 할매’

사연자는 기관지에서 전조증상은 전혀 없었고 목이 아파 목디스크인 줄 알았다며 MRI로 뇌에 있는 혹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종양이 뇌수가 흐르는 관을 막아 건강이 악화한 사연자는 종양을 일부 제거했지만,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2020년 12월 암 진단을 받고 이제 1년 6개월 정도 지난 상태로 신혼 1년 차에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아내와 6개월 정도를 울면서 보냈다는 사연자는 대신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아내의 힘듦을 미처 알아주지 못했다며 미안함을 전했다.

사연자를 살리기 위해 많이 움직이게끔 하는 아내에게 서운하기도 했지만 오히려 밝은 지금의 모습을 찾을 수 있었다는 고마움도 덧붙였다.

채널S ‘진격의 할매’

시한부 선고 직전 2세를 계획했던 사연자는 항암제가 기형을 낳을 가능성이 있어 아내의 권유로 항암치료 직전에 정자를 동결시켜 놨다고 전하면서도 암을 진단받은 뒤 아이를 갖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아내가 유독 아이를 원했었고 또 먼저 세상을 떠나게 됐을 때를 걱정하며 아내 혼자 남겨지는 것보다 ’아이라도 함께 있어야 덜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고민 중이라며 조언을 구했다.

사연자의 가장 큰 고민은 외벌이 아내의 수익으로 항암치료와 육아를 동시에 할 수 있겠느냐는 금전적인 부분이 크다고 설명했다.

instagram@younghokim_kingdom

사연을 깊게 공감하며 들은 김영옥은 “이건 남편의 생각만으로는 결정할 수 없는 문제다. 아내의 의지에 맡겨야 한다”라고 조언하면서도 “2세보다 지금은 암 치료가 우선이다”라며 건강을 회복하길 응원했다.

자신이 떠나고 남게 될 아내를 위해 준비할 것이 있겠느냐는 사연자의 질문에 김영옥은 “그리울 때 볼 수 있는 영상을 남긴다든지 그때그때 상황마다 볼 수 있는 걸 준비하면 좋을 것 같다“라며 ’진격의 할매’에 출연한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연예계 현역 최고령 여배우 김영옥의 따뜻하고 진심 어린 조언에 감동한 사연자는 박정수의 권유로 아내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를 찍었다.

한편 배우 김영호도 2019년 육종암 투병 사실을 알려 화제가 된 적 있으며 6개월의 항암치료 기간이 너무 힘들어 3개월 만에 중단했으나 왼쪽 허벅지 근육 절반가량을 잘라내는 수술을 통해 건강 회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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