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상선언’ 박스오피스 1위
송강호, 이병헌, 김남길 등 출연
하지만 관객 반응은 부정적

문화일보, 영화 ‘비상선언’ 스틸컷
뉴스1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극장가도 성수기를 맞았다. 최근에만 영화 ‘외계+인 1부’, ‘한산: 용의 출현’, ‘비상선언‘, ‘헌트’ 등이 개봉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비상선언’은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다. ‘관상’과 ‘더 킹’을 흥행시켰던 한재림 감독이 연출한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 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는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영화 ‘비상선언’ 스틸컷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비상선언 진짜로 1시간만 보고 왔다니까 못 믿는 사람들 왜 이렇게 많아”라는 글이 올라왔다. 못 믿는 사람들을 위해 작성자는 영화 티켓을 구매했던 영수증까지 첨부하는 노력을 보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동의;; ‘백두산’ 2탄 보는 줄 알았다”, “이번 여름은 ‘한산’으로 간다”, “나도 봤는데 처음은 괜찮… 근데 후반부로 갈수록 심각함 ㅋ”, “아니 어떻게 이병헌, 송강호를 쓰고 영화가 망할 수 있는 거지 얼마나 재미없으면” 등의 댓글이 남겨졌다.

Youtube@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앞서 영화 평론가로 유명한 이동진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에서 개봉 전 ‘비상선언’을 평가한 바 있다.

그는 “피학적인 집단주의를 덕목이나 고귀한 희생으로 포장하는 것처럼 보인다”면서 “집단에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잘못이 없는 개인이 희생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걸 관객들이 감동으로 받아들일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개인이 속한 집단의 안위를 위해 소수의 약자들은 희생해도 되는 것처럼 묘사돼있다”며 “개인의 입장에선 이상한 사회 드라마로 느껴졌다”며 솔직한 소감을 남겼다.

하지만 이 영상은 얼마 안 돼 비공개 처리가 됐다. 관계자의 요청으로 개봉 전까지 영상을 비공개하기로 협의가 이루어진 것이다.

Youtube@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쇼박스, 롯데엔터테인먼트

‘비상선언’의 배급사 쇼박스에서는 “영상의 일부분이 결정적 장면에 대한 스포일러를 일부 포함하고 있어 관객들이 스포일러 없이 보실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이동진 측에 영상 비공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쇼박스의 입장이 전해졌음에도 누리꾼들은 갑작스럽게 비공개된 리뷰 영상에 아직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비상선언’은 개봉 전부터 당일까지 사소한 논란에 휘말리고 있는 상태다. 그럼에도 영화는 흥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비상선언’은 개봉 첫날 33만 명의 관객을 동원, ‘한산: 용의 출현’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고 한다. 과연 이 인기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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