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인생 캐릭터 연기에도
“집에 오면 우울하기도 했다”
배역마다 얼굴이 바뀌는 배우

Instagram@eunbining0904 / JTBC ‘청춘시대’
JTBC ‘청춘시대’

사람들은 보통 배우가 출연하는 작품마다 대박이 나면 작품을 고르는 배우의 선구안이 뛰어나다고 말한다.

그러나 27년 차의 경력을 가진 배우 박은빈은 ‘그녀의 연기가 작품을 잘 될 수 있게 이끈다’라는 평을 받는다. 이는 작품과 캐릭터를 대하는 박은빈의 남다른 태도와 노력이 가져온 결과이다.

실제 박은빈의 인생 캐릭터라고 불리는 ‘청춘시대’의 송지원은 박은빈이 본인의 실제 성격과 전혀 다른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캐릭터라고 말한 바 있다.

JTBC ‘청춘시대’ / 스포츠Q

JTBC ‘청춘시대’에서 송지원은 머리도 좋고 성격도 좋고 외모도 뛰어나지만 눈치가 없고 오지랖이 넓어 모태솔로인 캐릭터이다.

그래서 처녀 딱지를 떼는 게 소원이라고 말하고 다니는 송지원의 섹드립은 ‘여자 신동엽’이라는 별명까지 붙게 만든다.

학창 시절부터 조용하며 차분한 모범생이었던 박은빈은 자신과 정반대인 송지원을 연기하기 위해 “제가 가진 부끄러움을 내려놓고 내가 가진 밝음을 극대화시킵니다”라고 한 인터뷰에서 이야기하기도 했다.

극단의 밝은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도, 우울한 연기만큼이나 후유증이 많다고 하는데 박은빈 역시 “시즌1 할 때는 집에 돌아오면 우울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은빈의 활약으로 이어진 시즌 2부터는 캐릭터에 더 동화가 많이 돼서 스위치를 켜고 끄는 느낌으로 연기했다고 한다.

JTBC ‘청춘시대’

한편 박은빈은 실제 성격과 다른 캐릭터 때문에 힘든 부분도 있지만 반대로 좋은 점도 있다고 한다.

박은빈은 “송지원이 워낙 자유로운 인물이다 보니 자유로움을 많이 느낀다”라며 “송지원이라면 이래도 되지 않을까? 하는 것들이 많다. 뭘 하든 송지원이라면 납득이 될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클럽 프라임 타임에 놀러 가본 적이 없는데 촬영하면서 가게 된 경우는 있었다”라며 “그래서 클럽에서 어떤 춤을 추는지도 못 봤기 때문에 송지원이라면 흥겨운 춤을 추지 않을까 싶어서 막춤을 췄다. 그런데 친구들이 ‘그렇게 추면 다 도망간다’고 하더라”라는 일화를 이야기했다.

Youtube@나무엑터스
Instagram@eunbining0904

작품마다 호흡, 발성, 얼굴이 모두 바뀌는 박은빈의 연기 비법은 끊임없는 대본 분석 및 캐릭터 해석에 있다.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하는 박은빈은 ‘스토브리그’에서는 똑 부러지고 정의로운 이세영 역을,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는 섬세한 음대 신입생 채송아 역을 소화했으며, ‘연모’에서는 남장여자인 왕세자 이휘 역을 맡아 넷플릭스 월드 랭킹 7위까지 오르며 전 세계적으로 한국의 사극을 알렸다.

최근에는 대체자가 없어 전 스태프를 1년간 기다리게 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자폐 변호사 우영우 역을 맡아 ‘우영우 열풍’을 일으켰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10
+1
1
+1
0
+1
0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