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베이글녀’ 이제니
“연예계 활동 적응 못해” 은퇴
배우에서 웹디자이너로 전향

SBS ‘LA 아리랑’, MBC ‘황태자의 첫사랑’, 스타 화보
SBS ‘LA 아리랑’

90년대 청춘스타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배우 이제니근황에 대중의 이목이 집중된다.

이제니는 1994년 S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그는 데뷔 초부터 시트콤의 대가 김병욱 PD의 작품 ‘LA 아리랑’에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다. 이제니는 극 중 박미리, 이정섭의 딸 ‘이제니’ 역으로 활약,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1996년에는 송승헌, 이의정, 우희진 등의 신인 배우들을 대세로 우뚝 세운 MBC ‘남자 셋 여자 셋‘의 주연으로 출연했다. 당시 이제니는 귀여우면서도 어리광 넘쳐나는 고집 센 막내로 열연을 선보였다. 싱크로율 200%의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그는 라이징 스타로 이 작품으로 우뚝 섰다.

MBC ‘뉴 논스톱’

2000년 방송된 MBC ‘뉴 논스톱’에서는 예쁜 외모를 지닌 것과 달리 맹하고 백치미가 매력적인 캐릭터를 맡아 웃음을 유발했다. 이민우와 커플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렇게 활발히 연예계 활동을 이어가던 이제니는 돌연 2004년 MBC ‘황태자의 첫사랑’을 마지막으로 TV에서 사라지게 된다. 인지도가 없었던 것도 아니고 인기가 없었던 것도 아니었기에 그의 팬들과 시청자들은 이제니가 사라진 것에 관해 의문을 품었다.

TV조선 ‘라라랜드’

약 15년이 지난 2018년이 돼서야 이제니는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오랜만의 근황을 알렸다. 갑작스럽게 은퇴를 결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 묻자 이제니는 “어렸을 때 시작했다. 적응을 잘하는 분들도 많았지만 저는 적응을 잘 못했던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때만 해도 주위 사람들이 가식적이었다. 여기 오면 이 사람들을 욕하고, 저기 가면 저 사람들을 욕했다. 충격을 받았다. 바보같이 순진했던 것 같다. 연기는 하고 싶은데 커다란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게 힘들었다. 연예계 생활이 저랑 안 맞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연기는 정말 하고 싶은데 역할은 제가 원하는 걸 하지 못했다. 역할이 맨날 앵앵거리는 동생이다 보니 이미지를 좀 바꿔서 돌아오고 싶었던 욕심도 컸다”고 덧붙였다.

TV조선 ‘라라랜드’
MBC ‘세바퀴’

한편 한국계 미국인인 이제니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안 페이스에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지녀 ‘원조 베이글녀‘라고 불리며 남성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은퇴 후 그는 고향인 미국으로 돌아갔다. 배우 일을 접고 새로운 일을 물색하던 그는 제2의 직업으로 웹 디자이너를 선택했다. 그리고 현재 LA에서 유능한 웹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니의 소식을 듣게 된 누리꾼들은 “언니 돌아와요!!! 기다리고 있어요”, “연기는 아니어도 예능이라도 출연해줘서 얼굴 비춰주셨으면 ㅠㅠ”, “보고 싶어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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