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인시대 구마적’ 이원종
과거 1년에 80만 원 벌어
“생활고로 젓갈 장사했다”

출처 : Instagram@saechang_lee
SBS ‘야인시대’

20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구마적’이라고 불리는 배우 이원종은 대한민국 최고의 히트작 중 하나인 ‘야인시대’에서 구마적 역으로 출연해 주인공 김두한과 결투를 펼치는 등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당시 ‘야인시대’가 순간 시청률 68%를 기록했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인기를 자랑한 탓에 이원종은 100화가 넘는 회차 중 단 19화에만 출연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구마적이라고 불리는 웃픈 사연을 가지고 있다.

이원종은 커다란 덩치와 덥수룩한 수염으로 뒤덮인 얼굴, 걸걸한 목소리 덕분에 주로 악당이나 조폭을 연기했으나 점차 경찰 역에 가장 찰떡인 배우로 뽑히며 다수의 작품에서 경찰 역을 맡아 열연했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드라마 ‘야인시대’로 대박이 나며 힘든 시절이 없을 것 같았던 배우 이원종이 최근 방송에서 어려웠던 어린 시절무명 시절을 고백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이원종은 허영만과 함께 충남 부여와 강경을 찾았다.

부여를 방문한 이원종을 기다린 것은 젓갈 12종에 12첩의 반찬까지 더 해진 무려 24종의 반찬으로 가득 찬 젓갈 정식이었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부여 출신의 이원종은 고향의 밥상에 감동하며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이원종은 “어린 시절 젓갈을 많이 먹었다”라며 “어머니가 예전에 조개젓을 사 오시면 거기다가 양념을 더해서 주셨는데, 뜨거운 밥을 퍼서 하나 얹어 먹으면 한 끼가 뚝딱 해결됐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동네가 조금 못 살아서 아버지가 한 번 크게 마음먹고 외식을 하러 강경 쪽으로 가면 입이 찢어졌다”라고 웃으며 회상했다.

이에 허영만이 “체격을 보면 잘 드셨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하자 이원종은 “이건 나중에 한풀이로 먹어서 키운 것”이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MBC ‘라디오스타’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또한 이원종은 무려 12종의 젓갈을 척척 맞춰 허영만을 놀라게 했다.

허영만은 놀라며 이원종에게 “젓갈 장사했었냐”라고 물었고 이원종은 “연극 할 때 1년에 80만 원 정도 벌었다”라면서 “생활비를 벌기 위해 광천 새우젓이 유명하니까 거기서 떼 와서 아파트 장에서 팔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제가 파는 젓갈이 꽤 인기가 있었다”라고도 덧붙이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원종은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에서 광부 출신으로 굴착기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기술자 모스크바 역으로 출연해 원작 배우와 비슷한 외모로 찰떡궁합이라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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