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SNS에 비난 쇄도
중대형 견주 분노 표출
강혁욱 ‘입마개’ 발언 논란

출처 : KBS2 `개는 훌륭하다`
출처 : Instagram@hunter.kang

‘개통령’ 훈련사 강형욱이 중대형견 견주들에 SNS 테러를 당하고 있어 화제를 모은다.

최근 강형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날라가 이제 예절교육을 잘 이해한 것 같아요! 내년 봄에는 대회 꼭 나가려고요~~~!”라는 글과 함께 대형견 날라를 교육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게재된 영상에서 강형욱은 대형견 날라에게 앉아, 엎드려 등 명령을 반복적으로 하면서 교육하고 있다. 영상이 끝날 때쯤 그는 날라에게 폭풍 칭찬을 통해 보상해주며 밝은 미소를 보였다.

해당 게시글에는 “집중력 대박이다. 꾸준한 반복 학습의 결과물…. 정말 멋지군요…. 박수를 보냅니다”, “솔직히 말하세요. 손에 리모컨 들고 로봇 조정 중이죠?” 등 재치 있는 댓글이 달렸다.

출처 : Instagram@hunter.kang

하지만, 강형욱의 모습을 탐탁지 않게 바라보는 시선도 보였다.

한 중대형견 견주는 “훈련사님은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중대형견 혐오를 조장해주신 덕분에 산책하러 나갈 때마다 특히 저 혼자 데리고 나가면 꼭 한 번씩은 시비가 붙습니다. 덕분에요. 중대형견 키우는데 참 감사한 일이에요. 훈련사님네 중대형견 아이들도 전부 조만간 입마개를 하고 다녀야겠네요. 축하드려요”라고 강형욱에게 분노했다.

또한, 다른 견주도 “훈련사님 발언을 등에 업고 시비 거는 이들을 그간 수십 명은 보았고, 최근엔 폭행도 당했습니다. 각기 다른 장소에서 마주친 다른 인물인데 신기하게도 모두가 같은 말을 합니다. 강 훈련사가 입마개 하라던데 왜 안 하냐. 이렇게 오늘도 중대형견 보호자인 우리는 정신적 심적 피해로 하루하루 밖을 나서는 게 두려울 지경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게 원하시던 대한민국의 반려인, 비반려인 모습이실지요. 강 훈련사는 폭력적인 비반려인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존재죠”라며 일침을 가했다.

출처 : KBS2 `개는 훌륭하다

중대형 견주들이 강형욱에게 극도로 화를 분출하는 계기는 KBS2 `개는 훌륭하다`의 100회 특집에서 강형욱이 한 발언 때문이다.

당시 방송에서 강형욱은 “입마개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해야 한다. 필요한 경우 보호자가 적극적으로 입마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중, 대형견에 대한 일률적인 입마개 의무화는 아주 반대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강아지는 생후 2개월에서 6개월 사회화 시기인데 저는 입마개 교육을 꼭 시킨다. 유사시 입마개를 해야 할 때가 있다. 혹시 사고가 났을 때 병원에 데리고 가야 하는데 심하게 다치면 사람의 도움을 못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 강아지도 보호하고 도움을 주는 사람도 보호할 수 있는 게 바로 입마개다”라고 설명했다.

방송이 끝난 직후 시청자들은 `중대형견 외출 시 입마개 의무화` 찬반 여부를 묻는 주제에 “인간이 문제지, 개가 문제겠냐?”, “맹견 5종만 입마개 하도록 법으로 정해졌는데 그걸 왜 찬반 토론하냐” 등 중대형견을 향한 편견과 오해를 토로하는 견주들의 비판이 많았다.

출처 : Instagram@hunter.kang
출처 : Instagram@hunter.kang

이후 강형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입마개 때문에 속상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다. 걱정하지 마시라. 저는 절대 모든 개가 입마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절대 모든 반려견에게 입마개를 채우려는 것을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며 시청자들 마음에 공감한 후 고개 숙여 사과했다.

한편, 강형욱은 1999년 15세의 나이로 일반 고등학교 입학 대신 반려견 훈련소에 입소해 지금까지 오직 강아지와 개에 대한 애정으로 훈련사 외길 인생을 걸어왔다. 그는 10일 방송 앞둔 tvN STORY 신규 예능 ‘고독한 훈련사’에서 자기가 걸어온 길을 얘기하며 훈련사 강형욱이 아닌, 사람 강형욱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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