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제품 강매 제동
일회용품·공산품 다수
서울시, 가맹본사에 시정 조치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 파이낸셜뉴스

커피와 치킨 프랜차이즈가 가맹점주들에게 일회용품과 일반 공산품을 본사에서 살 것을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필수 구매 품목에 들어간 상품 중에는 고무장갑, 휴지통, 물티슈 등 판매 제품과 관련없는 소모품도 포함되어 있었다. 가맹점은 더 저렴하게 조달할 방법이 있어도 비싼 본사 용품을 구매할 수 밖에 없었다.

서울시가 지난 7~9월 시내에서 40개 이상 가맹점을 운영 중인 치킨·커피 가맹본사를 조사한 결과, 대상업체 30곳 중 29곳에서 가맹점이 본부 혹은 본부 지정 업체에서 반드시 사야하는 품목에 일회용품과 일반 공산품을 포함시킨 사실이 드러났다.

출처 : 연합뉴스

필수품목은 음식과 음료의 맛에 영향을 미치는 필수적인 주재료를 통일해 모든 매장에서 균일한 맛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하다. 하지만 고무장갑, 빨대, 물티슈, 냉장고, 오븐 등 판매 제품의 품질과 관련이 없는 소모품도 포함된 경우가 많았다.

A커피 프랜차이즈는 50여 종의 필수품목 가운데 고무장갑과 휴지통을 포함했다. 휴지, 젓가락, 행주, 진동벨을 필수품목에 포함한 곳도 있었다.

출처 : 남도일보

서울시는 이런 업체를 판단해 가맹점 품질 관리에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한 품목에 대해 필수품목에서 제외할 것을 요청했다. 21개 본부에서 ‘필수’ 대신 ‘권유’ 등으로 바꾸거나 아예 삭제했다.

이 과정을 통해 B커피 가맹본사는 커피머신 등 89개 항목을 필수 품목에서 제외했고, C치킨 가맹본사는 식용유를 필수품목에서 제외했다. 향후 가맹점은 각자 상황에 맞게 해당 품목을 구매할 수 있어졌다. 또, 정보공개서에 필수품목 내역을 누락했거나 제대로 안내하지 않은 9개 가맹본부에 대해선 보완을 요청, 정보공개서 수정을 완료했다.

출처 : 한국경제
출처 : 카카오TV ‘커피 한 잔 할까요’

아울러 서울시는 필수물품의 불공정 관행 등 정확한 현장 상황 파악을 위해 커피와 치킨 외에도 피자, 햄버거, 떡볶이 등 외식업종 가맹점 500곳에 대해 연말까지 현장 실태를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 후에는 불공정거래 행위가 밝혀진 가맹본부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하고, 발견된 문제점에 대한 개선책도 빠르게 마련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가맹점주가 해당 물품을 시중에서 구매했다는 이유만으로 가맹 계약 해지 등을 할 수 없게 됐다. 필수품목이 가맹점주 통제 수단으로 이용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라며 “과도한 필수품목 지정 등 불공정 관행을 지속해서 점검해 소상공인이 대부분인 가맹점주들의 권익을 보호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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