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설문조사 시행
첫 회사서 반절 이상이 떠나
이직 결정하는 가장 큰 이유는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뽐뿌’ / 게티이미지뱅크
출처: 경향신문

최근 들어 한국에서 진로·적성 교육이 강조되고 있지만,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런 진로 교육 없이 입시 교육 위주의 획일화된 교육이 시행됐다. 이는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우리나라의 교육에 일본의 주입식 교육이 깊이 내재화되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획일화된 교육을 받았을 때 발생하는 문제는 무엇일까? 획일화된 교육의 문제는 직업 선택의 폭이 좁아지고 한정된다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선택권 없이 다른 이들과 똑같은 것을 배우고, 사고하면서 ‘진정한 나’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사라진다는 것에 있다.

그동안의 획일화된 교육은 자신이 어떤 존재이며, 어떤 것을 하고 싶은지를 잘 파악하지 못하는 수준에 이르게 했다. 이에 따라, 많은 사람들은 개인적인 자아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겪을 뿐 아니라, 어떤 직업, 그리고 직무를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헤매고 있다. 이는 최근 한 조사 매체의 기관에서도 잘 드러났다고 한다.

출처: SBS ‘스토브리그’

그동안의 진로 교육의 부재와 획일화된 교육로 인해, 우리나라 사람들은 비교적 늦게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대해서 생각하는 편이다. 이러한 예로는 성적에 맞춰 대학에 진학했으나, 막상 전공이 맞지 않아 전과를 선택하는 경우를 생각해볼 수 있다.

또 학교에 전공 교체 시스템이 잘 갖춰지지 않은 경우에는 반수나 편입을 택하기도 한다. 이렇게, 중·고등학교에 충분한 진로·적성 탐색이 이뤄지지 않은 탓에 뒤늦게 자신의 적성에 대해서 탐색하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그리고 이는 직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기대했던 첫 회사에 들어갔는데 막상 직무가 자신의 적성에 맞지 않아 이직을 고려하거나 퇴사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는 회사의 시스템 자체가 불만족스러워서일 수도 있겠지만, 충분한 직무이해도가 없었기 때문에 발생하기도 한다.

출처: 잡코리아

또 우리는 대부분 사람들이 퇴사를 선택하는 이유를 ‘돈’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사람들이 첫 직장에 들어가서, 이직을 고려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사람들이 첫 직장에서 퇴사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은 바로 ‘직무 적성’ 때문이었다.

잡코리아는 경력 10년 미만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첫 직장에 계속 남거나 혹은 퇴직을 하는 이유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직장을 계속 다닐지를 결정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이 바로 직무 적합도와 가장 큰 연관을 맺는 것으로 밝혀졌다.

잡코리아가 설문조사에서 첫 직장을 계속 다니고 있냐고 물었을 때, 응답자 중 51%가 퇴사했다고 답변했다. 이는 첫 직장에서 1/2 이상이 퇴사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퇴사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은 바로 “적성에 맞지 않는 직무”였다.

출처: 레이디경향
출처: 조선일보

그리고 그다음으로 첫 직장을 퇴사한 이유는 “낮은 연봉”, “회사의 낮은 비전”, “새로운 일을 위해”, “복지제도 불만”, “상사동료 관계” 등 순이였다. 그리고 첫 직장에서 계속 근무하는 이유 또한 앞서 퇴사를 결정하는 이유와 동일했다. 사람들이 첫 직장을 계속 다니게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적성에 맞는 직무”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다음으로 사람들이 근속을 결정하는 이유로는 “적당한 업무량”, “일하며 배울점이 많아서”, “적당한 출퇴근 소요시간”, “상사, 동료와 우호적 관계”, “조직문화” 등이었다. 직장에서 계속 근무하는 이유 중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의외로 연봉이 큰 이유를 차지하지 않는 것이다. 사람들은 ‘적성’과 ‘워라밸’ 그리고 조직문화 등을 더 우선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와 같은 조사 결과에서 알 수 있는 것은, 물론 연봉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일을 계속할 수 있게 하는 요인은 결국 ‘적성’과 자신이 ‘일에서 느끼는 가치라는 것’이다. 물론, 연봉 또한 직무와 직장을 결정하는데 매우 큰 영향요인이 되지만, 내재적 동기 또한 무시할 수 없다는 점을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또 한 번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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