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열, ‘불후의 명곡’ 최종 우승
과거 10년 동안 무명 생활 겪어
‘너목보’ 출연으로 인기 얻기 시작
음악 활동과 예능 출연 이어 나가는 중

출처 : instagram@chiyeul7102
출처 : KBS ‘불후의 명곡’

황치열 ‘불후’ 최종우승을 거머쥐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아티스트 패티킴 특집으로 꾸며졌다. 황치열은 마지막 순서로 뽑혀 방송의 대미를 장식했다. 패티킴의 ‘못잊어’를 선곡한 황치열은 “선생님을 웃게 하려고 왔다”고 말하며 무대를 시작했다.

그는 주머니에서 낙엽을 꺼내 뿌리거나, 코트와 재킷까지 벗어 던지는 등 멋들어진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패티킴이 있는 곳까지 가서 함께 노래를 부르고, 가사에 패티킴을 넣어 특별한 무대를 꾸미며 특별무대의 대미를 장식해 관객들의 호응을 자아냈다.

패티킴 역시 “‘못잊어’가 그렇게 둔갑할지 몰랐다. 못 잊겠는데”라고 극찬했고, 최종적으로 황치열은 스테파니&왁씨보다 명곡 판정단의 표를 더 많이 얻어 2부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출처 : instagram@chiyeul7102

한편, 황치열은 2006년 드라마 ‘연인’ OST에 임재범의 고해를 리메이크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데뷔 당시 ‘치열’이라는 이름으로 야심 차게 데뷔한 그였지만, 가수로 성공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다.

데뷔 초반에는 소속사 사정으로 인해 앨범을 더 이상 내지 못하는 위기를 겪어야 했으며 이후 객원 보컬로 활동하거나 그룹 ‘웬즈데이’ 등을 결성하는 등 활동을 이어갔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오랜 무명 시간을 겪던 황치열은 가수라는 꿈을 잠시 접어둔 채 생계를 위해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당시 힘겨웠던 무명 생활과 생활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했던 트레이너 활동을 회상하며 황치열은 “힘든 점은 희망이 점점 없어지는 거다.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가수라는 타이틀이 있으니까 곡을 묻는다. 근데 대표곡이 없어 곤란했다. 시골길에서 불을 끄고 나아가는 기분이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출처 : tvN ‘너의 목소리가 보여’

그럼에도 가수라는 꿈을 포기하지 않은 황치열은 마침내 2015년 tvN 음악 예능 ‘너의 목소리가 보여’ 출연을 계기로 가수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닉네임 ‘임재범이 인정한 아이돌 보컬 트레이너’로 등장한 그는 잘생긴 외모와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 뛰어난 가창력으로 해당 회차 방송 최고의 화제로 떠올랐다.

또 긴 무명 생활의 아픈 사연까지 더해져 시청자들의 심금을 강하게 울렸으며 김범수박정현 등 유명 가수들 역시 “목소리가 너무 아깝다. 계속 음악을 해달라”며 그를 극찬했다.

인기에 힘입어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황치열은 오랜 가수 생활로 쌓은 탄탄한 가창력을 마음껏 뽐내며 최고 화제 인물로 떠올랐고, 길었던 무명 가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출처 : instagram@chiyeul7102
출처 : 앤드마크

대세 가수로 우뚝 선 황치열은 2017년, 데뷔 후 10년 만에 첫 미니앨범을 발매했다. 이 앨범의 타이틀곡이었던 ‘매일 듣는 노래’는 발표된 이후 두 달 동안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롱런’을 이어갔고, 황치열의 대표곡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화제가 됐던 건 ‘매일 듣는 노래’ 뮤직비디오에 고등학생 역할로 직접 출연한 황치열의 동안 외모였다. 뮤직비디오 속 황치열은 고등학교 교복을 입은 채 배우 채지안과 풋풋한 고등학생 커플 연기를 선보였다. 당시 그의 나이는 35살이었지만 교복을 입어도 이질감 없는 동안 외모와 특유의 천진한 미소는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이후에도 황치열은 가수 생활을 이어갔으며 음악 활동과 함께 MBC ‘나 혼자 산다’, ‘라디오스타’ 등 예능에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또 가수 윤민수의 뒤를 이어 ‘불후의 명곡’ MC 자리도 꿰차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이어갔다.

최근까지도 그는 영화 ‘동감’ OST ‘너를 위해’를 발매하거나 다양한 예능에 고정 패널로 출연하며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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