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커플에게 비밀 연애란 떼려야 뗄 수 없습니다. 방송 활동에 지장을 주는 것은 물론, 혹시 모를 이별 후에도 과도한 관심으로 인해 불편을 겪어야 하기 때문인데요. 그럼에도 사랑에 빠진 이들은 티가 난다는 말이 있죠. 본인도 모르게 공식 석상에서 열애 중인 티를 냈던 커플들이 있습니다. 현재는 공개 연애 중인 이들이 가슴 졸였다는 순간들, 언제인지 함께 알아볼까요?

‘응답하라 1988’ 통해 인연
청담동 데이트 목격되기도

배우 류준열과 혜리는 tvN ‘응답하라 1988’에서 호흡을 맞췄는데요. 극중 혜리는 박보검과 이어지며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지만 현실에서는 류준열과 사랑을 키워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비밀 연애를 해오던 두 사람은 tvN ’10주년 시상식’에서 함께 수상을 하러 나갔는데요. 이 순간 류준열이 자연스레 혜리의 손을 잡으려 했고 카메라를 의식한 혜리가 다급히 손을 뿌리치고 팔짱을 끼며 상황을 대처했죠.

이외에도 두 사람은 ‘응답하라 1988’ 출연진들과 함께한 팬사인회에서도 유난히 핑크빛 기류를 보였습니다. 영화 ‘택시운전사’ 뒤풀이에서도 둘의 모습이 포착되었죠. 이후 2017년 8월, 두 사람은 열애 사실을 공개했고 현재까지도 예쁜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조용히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만큼 자주 결별설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최근에도 청담동 데이트 목격담이 들려오며 반가운 근황을 전했습니다.

‘스캐커플’ 조병규, 김보라
열애 1년 반 만에 결별 택해

드라마 ‘SKY 캐슬’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조병규, 김보라. 두 사람은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작품에 누를 끼칠까 두려워 열애 사실을 숨긴 것으로 추측되었는데요. 드라마 메이킹 영상 속 한 순간이 포착되며 둘의 열애설에 힘이 실렸습니다. 영상 속 조병규와 김보라는 공식 석상이 아니었음에도 자연스럽게 팔짱을 낀 모습이었죠. 이에 두 사람은 인스타그램 라이브는 물론, 드라마 종영 이후 함께 출연한 ‘해피투게더’에서도 열애설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2019년 2월, 한 언론사에 의해 다정한 데이트 현장이 포착되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는데요. 일반적으로 스타 커플들이 택하는 조용한 장소가 아닌 대형 쇼핑몰에서 함께 쇼핑을 하며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열애 사실이 알려진 후 ‘SKY 캐슬’ 포상휴가차 떠난 푸껫에서 두 사람이 각자 올린 ‘럽스타그램’을 연상케하는 사진들이 화제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예쁜 만남을 이어오던 두 사람은 결국 열애 1년 6개월 만에 결별을 택했고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강남 반려견 ‘강북이’,
이상화에게 냉큼 안겨

SBS ‘정글의 법칙’을 통해 인연을 맺은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와 가수 강남. 두 사람은 열애 사실을 밝히기 전, TV조선 ‘한집살림’이라는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했는데요. 촬영 장소는 강남의 집이었고 강남의 반려견 강북이로 인해 열애 사실이 들통날 뻔했죠. 강북이는 마치 이상화를 알아보기라도 하는 듯 냉큼 품에 안겨 꼬리를 흔들었는데요. 다른 출연진들을 경계하고 짖어대던 모습과 상반된 모습에 출연진들은 이상화와 강남의 관계를 의심했죠.

몇 달 후 이상화의 소속사에서 공식 입장문을 내며 두 사람의 열애를 인정했습니다. 당시 소속사에선 두 사람이 5~6개월 정도 호감을 갖고 교제 중이라 밝혔죠. 그리고 작년 10월, 둘은 사랑의 결실을 맺었는데요. 한국 귀화 절차를 밟은 강남은 이상화를 위해 스케이팅 퍼포먼스를 준비하며 반지를 끼워줬고 이상화는 눈물을 보였습니다.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서 달달한 신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던 두 사람은 방송 하차 후 소식이 뜸해졌는데요. 강남의 SNS에 게시된 사진들을 통해 행복한 결혼 생활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트리플H 활동 시절
자연스러운 스킨십 보여

아이돌 멤버 간의 솔직한 공개 열애와 소속사 문제로 한차례 화제가 된 가수 현아와 이던. 소속사를 옮기기 전 두 사람은 펜타곤의 멤버 후이와 함께 트리플H라는 혼성 그룹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습니다. 이들은 신곡 ‘레트로 퓨처’를 홍보하기 위해 멜론 ‘좌표 인터뷰’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도중 비밀 연애를 들킬 뻔했는데요. 현아는 이던의 뺨을 자연스럽게 만지거나 몸을 기대며 스킨십을 했고 열애 사실을 알게 된 팬들은 “이때부터 였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죠.

이어 ‘뮤직뱅크’ 무대에서 뒤로 돌다 넘어질 뻔한 현아의 팔을 이던이 잡아주며 아찔한 순간을 피하기도 했는데요. 두 사람의 핑크빛 기류가 자주 포착되며 결국 당시 소속사는 열애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팬덤이 흔들렸고 둘의 방송 활동에도 지장이 생겼죠. 결국 두 사람은 싸이가 대표로 있는 소속사로 둥지를 옮겼는데요. 최근에는 함께 댄스 영상을 찍는가 하면, 커플 화보 촬영을 하는 등 함께, 또 같이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해돋이 데이트 간 나르샤
“정작 아무도 못 알아봤다”

한편, 비밀 연애를 들킬 뻔한 순간에 빠른 대처를 보인 연예인도 있습니다. 가수 나르샤는 과거 남편 황태경과 남산에서 해돋이 데이트를 하던 도중 조마조마한 순간이 있었다는데요. 그녀는 “열쇠도 걸고 약속을 하자면서 올라갔는데 카메라가 촬영을 하고 있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당시 두 사람은 비밀 연애를 하고 있던 도중이었기에 나르샤는 필사적으로 얼굴을 가렸다고 하죠. 하지만 정작 아무도 둘을 알아보지 못했고 남편이 “그때 좀 주접스러웠어!”라고 말해 충격을 받았다며 웃음을 자아낸 바 있습니다.

방송에서 딱 걸린 이채은
녹화 이후 바로 열애 인정해

TV 조선 ‘연애의 맛 2’에서 처음 만남을 가진 배우 오창석과 모델 이채은. 두 사람은 방송 도중 남다른 핑크빛 기류를 보였죠. 종로에서 데이트를 하던 이채은은 오창석의 허리를 감싸기 위해 손을 슬며시 올렸다 내렸는데요. 해당 장면을 패널이었던 이용진이 포착했고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했습니다. 실제로 방송 녹화 이후 두 사람은 열애 사실을 공개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죠.

오창석과 이채은은 2019년 7월 잠실 야구장에서 시구, 시타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시구에 앞서 오창석이 이채은과의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3살이라는 나이차를 극복한 두 사람은 함께 미국 LA로 동반 여행을 떠나는 등 행복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웨딩드레스를 입은 이채은의 모습에 결혼설이 불거지는가 하면, 잠시 뜸해진 둘의 소식에 결별설에 휩싸이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오창석은 그녀와 여전히 조심스럽게 만나고 있다며 모든 소문을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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