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사랑했던 사람과의 이별과는 또 다른 아픔과 상처가 되는 일입니다. 하지만,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선택한 일이니만큼 마냥 슬픔에 잠겨있는 것은 당사자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데요. 하루빨리 아픔을 털어내고 새로운 일상에 적응하기 위해 각자의 방법을 찾곤 합니다. 이혼 발표 후 각종 소문과 루머에 시달리던 여배우들 역시 마찬가지였는데요. 오늘은 이혼 후 남다른 근황을 공개하며 밝은 모습을 공개한 이들을 알아볼까요?

이혼 7년 차, 살도 4kg 찌워
“빨리 남자친구 만들어 오겠다”

방송인 서정희는 지난 결혼 생활을 “32년간 포로 생활을 하는 것 같았다”라며 전남편 서세원의 폭행 사실을 폭로한 바 있습니다. 처참한 현장이 CCTV 영상으로 공개되며 대중 모두가 충격에 휩싸였던 아픈 기억이죠. 딸 서동주까지 등장해 “엄마를 위해 증언할 수 있다”라며 서정희의 편을 들었고 서정희, 서세원 두 사람은 이혼했습니다.

 

어느덧 이혼 7년 차에 접어든 서정희는 지난 9일,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더욱 건강해진 모습으로 근황을 공개했는데요. 실제로 그녀는 까다로워 보이는 이미지를 바꾸고 싶어 몸무게를 4kg를 찌우는 노력도 했다고 합니다. 여전히 딸 서동주와도 하루에 몇 번씩 연락을 주고받으며 싱글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고 밝혔죠.

 

함께 출연한 박원숙은 일부러 더 괜찮은 척, 활발한 척을 하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 된다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는데요. 서정희는 “걱정 마라. 제가 빨리 남자친구 만들어오겠다”라고 센스 있는 답변을 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마인드를 이해하는 사람이 좋다며 여생을 같이 생각하고 모든 걸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보겠다 덧붙였죠. 한편, 서정희는 ‘허영만의 백반 기행’ 촬영 현장에서 만화가 허영만과 손을 잡고 바닷가 데이트를 하는 등 달달한 기류가 포착되며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근황 공개
14kg 감량했다고 밝혀

전남편 안재현과 SNS 폭로전을 이어가며 이혼 법적 공방을 이어갔던 구혜선. ‘진흙탕 싸움’이라고까지 표현되던 두 사람의 갈등은 지난 7월, 마침내 합의 이혼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약 10개월에 걸친 시간이었죠. 구혜선은 최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작가, 감독, 화가, 배우로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는데요. 2018년 파리에서 연 개인전의 작품들이 모두 완판되며 한 점당 가격이 5천만 원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한편, 구혜선은 이혼 후 다소 통통해진 모습으로 화제가 된 바 있는데요. 연예계 활동 복귀와 더불어 스스로를 위해 14kg 감량에 성공했습니다. 그는 다이어트 비결을 막대사탕으로 꼽으며 야식이 너무 먹고 싶을 땐 사탕 하나를 물고 잠을 청했다고 전했죠. 다시 자신감을 되찾은 그녀는 최근 SNS에 “예쁘게 화장하고(?) 기말고사 공부 중. 갑자기 내가 조금 예뻐 보여서 찍었어요”라는 게시글을 게재하기도 했습니다.

동물농장 스페셜 MC 출격
눈물바다로 변한 녹화장

조윤희는 배우 이동건과 혼전임신, 결혼을 발표했지만 3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둘은 이혼 전부터 갈등이 깊어 수개월간 별거해왔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죠. 조윤희는 이혼 후 활발히 활동하던 SNS 계정을 모두 닫는 등 마음을 추스를 시간을 가졌는데요, 최근 깜짝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SBS ‘TV 동물농장’ 제작진은 999회를 빛내줄 스페셜 MC로 배우 조윤희가 함께 하게 됐다고 밝혔는데요. MC 신동엽, 정선희와 호흡을 맞춘 그녀는 여전한 미모를 자랑했습니다. 조윤희는 방송에 등장한 개의 사연을 보여 눈물을 보이는 등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연예계에서도 대표 애견인으로 꼽히며 지금껏 14마리의 장애견을 입양해 돌봐오던 그녀인데요. 조윤희는 SBS 2020 특별기획 프로그램 ‘어바웃펫 – 어쩌다 마주친 그 개’에 이연복 셰프, 가수 티파니 영, 허경환과 함께 출연 소식을 전하며 기대감을 자아냈습니다.

SNS에 밝은 모습 게시
#걱정 말아요 여러분

2014년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한 배우 김현숙. 그녀는 아들과 세 가족이 함께하는 모습을 방송에서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최근 성격 차이를 이유로 이혼 조정 중임을 밝혔습니다. 아들 양육권은 김현숙에게 넘어갔다고 하죠. 이혼 소식이 보도되며 TV 조선 ‘아내의 맛’ 출연 장면 등이 재조명되는 등 그녀를 향한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이에 그녀는 걱정하는 팬들을 위해 밝은 모습의 근황 사진을 연달아 게재했습니다. ‘걱정 말아요 여러분’이라는 해시태그도 남겨두었죠. 여전히 촬영 스케줄을 소화하며 바쁜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그녀인데요. 김현숙은 한 인터뷰를 통해 이혼과 관련된 소식을 털어놓아 마음이 홀가분하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아직 차기작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신년 특집으로 기획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모습을 비출 것이라고 예고했죠.

 

배우 이주연 SNS에 등장
“핼쑥하지만 행복해 보여”

배우 황정음은 프로골퍼 이영돈과 결혼해 아들을 출산했지만 결혼 4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는데요. 이혼 사유 등 세부 내용은 개인사라 밝히지 않았습니다. 별다른 SNS 활동도 없었던 그녀의 근황은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이주연의 SNS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주연은 지난 10월, 인스타그램에 “드라마 ‘훈남정음’이 이어준 인연. 언니들 너무 좋아”라는 사진과 짧은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사진 속 황정음은 핼쑥하지만 밝은 모습이었죠. 황정음 역시 차기작과 관련된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는데요.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충분히 휴식한 뒤 복귀하겠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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