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녀 배우 김태희는 과연 어떤 남자를 만나 결혼할지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이곤 했습니다. 열애설조차 좀처럼 돌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그랬죠. 때문에 파파라치에 의해 보도된 비와의 갑작스러운 열애설은 모두를 놀라게 만들기 충분했습니다. 두 사람의 사랑은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요? 들리는 말에 의하면 비가 무려 김태희를 1년 동안이나 짝사랑했다고 하는데요. 이들의 러브스토리를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유독 수줍었던 촬영 현장
굳이 얼굴 보러 쉬는 날에도···

이들의 첫 만남은 2011년 11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한 소셜커머스 광고에 더블 캐스팅된 이들은 광고 현장에서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당시 촬영장에 자리했었던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두 사람이 유독 수줍어했다고 전해집니다. 며칠간 계속된 촬영에도 마치 맞선 보는 자리를 방불케 할 만큼 수줍은 표정이 내내 감돌았다고 하니 그 분위기가 어땠을지 짐작이 될 것도 같습니다. 

특히 비의 경우 군 입대를 일주일 정도 남겨 놓은 시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촬영이 없는 날 역시 계속해서 광고 현장을 찾았다고 합니다. 아마도 그녀의 얼굴을 조금이라도 더 보고 싶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은데요. 이후 광고 촬영을 계기로 연락처를 교환한 두 사람은 조심스럽게 연락을 이어가죠. 이때 연락을 먼저 취한 쪽은 비였습니다.


무려 1년 동안 계속된 애정 공세
결국 마음 연 그녀는 ‘곰신’ 자처

비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을 통해 김태희와의 연애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살짝 공개했습니다. 두 사람이 어떻게 이어지게 되었느냐는 질문에 자신이 1년 동안 짝사랑했다고 대답한 것이죠. 이어 자신이 먼저 대시를 했으며, 사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지난 2013년 모 언론사에 의해 이들의 열애설이 보도되었을 당시 김태희 측에서는 현재 호감을 가지고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단계이며, 만남을 시작한 지는 1개월 정도 되었다는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이어 그녀의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이 그간 동료로 지내온 시간들을 넘어서 조금씩 서로를 보는 감정이 달라지고 있지만 지금이 자신들도 마음을 잘 알기 어려운 시기인 듯 하다”는 설명을 덧붙여 두 사람의 연애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뒷받침했습니다.

2012년 초부터 연락을 이어왔음에도 2013년 초에 막 연애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비가 무려 1년 동안이나 김태희의 곁을 지키며 짝사랑을 이어왔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한 언론사에 따르면 비는 군인 신분이었음에도 시간이 날 때마다 김태희에게 문자를 보내고 전화를 거는 등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녀 따라 세례 받아 결혼설 솔솔
성당에서 이뤄진 소박한 결혼식

하지만 열애 사실이 보도되었을 무렵 비의 군 복무에 특례 의혹이 제기되면서 그는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1년간 이어진 비의 애정 공세에 마음을 연 그녀는 ‘곰신’이 되어 그의 곁을 지키며 복무 기간을 기다려주었죠. 비의 제대 후에도 이들은 종종 데이트 현장이 포착되는 등 조용히 만남을 이어갔습니다.

이에 이들의 결혼 소식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였는데요. 특히 지난 2014년에는 비가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김태희를 따라 그녀의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에서 세례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결혼설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이후 김태희가 모 잡지사와의 인터뷰에서 비를 두고서 “싸워도 보고, 힘든 일도 겪어보니 인성이 좋고 따뜻한 사람이다”, “성향이 잘 맞고 공통된 화제가 많아 대화를 많이 나눈다”는 등의 대답을 내놓은 데 이어 “직업상 항상 차려입고 주목을 받다 보니 결혼처럼 중요한 순간은 최대한 프라이빗하고 소소하게 보내고 싶다”는 발언을 해 결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2017년 1월, 김태희는 마침내 자신의 바람대로 비와 ‘프라이빗하고 소소한’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두 사람은 모 성당에서 가족, 그리고 가까운 지인들의 축하 속에서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톱스타 커플로서는 이례적인 결혼식 풍경에 많은 화제가 되기도 했죠. 


벌써 두 딸의 엄마, 아빠로
휴일엔 놀이공원 방문해 화제

발리로 달콤한 신혼여행을 떠났던 비와 김태희는 귀국 후에도 종종 다정한 데이트를 즐기는 한편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활동을 이어나갔습니다. 비는 지난해 일명 ‘깡 신드롬’을 일으키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았고, 김태희 역시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를 통해 한층 더 성숙해진 연기력을 인정받았죠.

하지만 이들은 톱스타이기 이전에 두 딸의 부모이기도 합니다. 비와 김태희는 결혼 4개월 만에 임신 소식을 알리며 큰 축하를 받은 데 이어 지난 19년 2월에는 둘째 임신 소식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주었습니다. 두 사람의 아이는 모두 딸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 방송을 통해 사진 등의 정보가 공개된 바는 없습니다. 비와 김태희 부부는 여느 부모들처럼 아이를 데리고 놀이공원에 방문한 사진이 포착되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죠. 

첫 만남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벌써 십 년 가까이 함께 하고 있는 이들은 연예계 동료에서 연인으로, 연인에서 부부로, 그리고 부모에 이르기까지 이제는 가장 소중한 동반자로서 서로의 곁을 지켜주고 있습니다. 어느덧 네 식구가 된 이들 가정에 앞으로도 행복한 순간들만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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