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연애’란 물리적으로 먼 거리를 사이에 두고 하는 연애를 일컫는 말입니다. 일반적인 커플들보다 자주 만날 수 없다는 치명적인 악조건 때문에 많은 커플들이 장거리 연애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안타까운 이별을 맞이하곤 하는데요. 하지만 오늘 만나볼 이들은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로 ‘커플 분쇄기’라 불리는 장거리 연애를 극복, 결혼까지 약속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는데요. 똑 닮은 미소가 사랑스러운 오늘의 주인공, 성아 씨와 재환 씨 커플의 러브 스토리를 함께 만나보시죠!

지인의 소개팅으로 첫 만남,
처음 본 순간 눈에 별이 반짝!

오늘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은 이재환 씨와 이성아 씨 커플입니다웃는 모습이 특히 잘 어울리는 두 사람의 역사적인 첫 만남은 지난 2017 5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당시 성아 씨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몇 달간을 슬픔에 잠겨 있었는데요성아 씨의 마음고생을 본 친구 두 명이 너에게 꼭 어울릴 것 같은 남자가 있다며 소개팅을 주선 시켜 주었습니다성아 씨는 당시 일본에서 회사를 다니고 있던 중 잠시 한국에 와있었던 터라 ‘한번 만나보고 아니면 바로 정리해야지’ 라는 가벼운 생각으로 소개팅을 수락했죠.

대망의 첫 만남 날재환 씨는 차를 끌고 성아 씨를 데리러 갔습니다그리고 이내 옆자리에 탄 그녀를 처음 본 순간 눈앞에 별이 반짝이는 걸 보았죠. 운명을 느낀 재환 씨는 그날 바로 이 여자와 결혼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일까요? 재환 씨는 첫 만남에서 그녀의 눈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할 정도로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하죠. 한편 성아 씨 역시 당시 자신의 눈앞에 있는 남자가 자신의 남편이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분명 흔한 소개팅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말로 마치 운명처럼 말이죠.

‘손잡고 싶다’ 텔레파시 찌릿!
오늘부터 1일 ♥

하지만 안타깝게도 당시 성아 씨는 회사 일 때문에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그러자 재환 씨는 수줍어했던 첫 만남이 무색하게 전화와 카톡 등으로 적극적인 구애 작전을 시작했습니다아직 한 번 밖에 만나보지 못했음에도 성아 씨에게 계속해서 사귀자며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했죠마침 2주 뒤 성아 씨는 다시 한국으로 출장을 오게 되었고자연스럽게 재환 씨와 두 번째 데이트 약속을 잡았습니다.

그날 역시 재환 씨는 성아 씨에게 계속해서 사귀자며 적극적으로 다가갔는데요. 반면 곧 서른을 앞두고 있었던 성아 씨는 그의 적극적인 애정 공세에도 신중하고 싶어 거리를 둬야겠다고 생각 중이었죠하지만 사랑의 감정이란 참 신비롭습니다무심코 자신의 옆자리에서 운전을 하고 있는 재환 씨의 손을 본 성아 씨는 자신도 모르게 문득 그 손을 잡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깜짝 놀랐는데요재환 씨 역시 같은 마음이었던 것일까요데이트 장소에 도착한 그는 떨리는 마음으로 성아 씨의 손을 잡았고두 사람은 그날의 두근거리는 첫 스킨쉽을 계기로 자연스럽게 연인 사이가 되었습니다.

이별 후 떠난 ‘이별 여행’서
눈물 펑펑 쏟은 이유

성아 씨와 재환 씨는 직장 문제로 일본과 한국을 오가는 장거리 연애를 시작해야 했습니다장거리 연애를 하는 많은 연인들이 연락이나 소통 문제로 잦은 갈등을 겪는 것과는 달리 재환 씨와 성아 씨 커플은 오랜 시간 알콩달콩한 사랑을 이어왔는데요성아 씨는 장거리 연애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변함없이 사랑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일과 모든 상황을 자신에게 맞춰주는 재환 씨의 배려 덕분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실제로 연애 초기, ‘아침형 인간’인 성아 씨와는 달리 ‘올빼미형 인간’이었던 재환 씨는 정반대인 생활 패턴 때문에 종종 다투곤 했는데요몇 차례의 다툼 후 재환 씨는 성아 씨의 생활 패턴에 맞춰 자연스럽게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아침형 인간’으로 거듭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에게도 역시 위기의 순간은 있었습니다. 장거리 연애를 시작한 지 2년째에 접어들었을 무렵 두 사람은 이유 모를 권태를 느끼게 되었는데요. 성아 씨는 분명 재환 씨를 너무도 사랑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이해할 여력까지는 되지 못한다고 판단해 일방적으로 재환 씨에게 이별을 통보했습니다. 그렇게 약 4개월간 두 사람은 각자의 시간을 보내게 되었죠.

이후 성아씨가 한국으로 완전히 귀국하게 되면서 두 사람은 ‘이별 여행’을 떠나기로 약속하게 되었습니다. 여행 당일, 4개월 만에 재회한 성아 씨 커플은 만남과 동시에 서로를 부둥켜안고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죠. 떨어져 있는 시간 동안 서로가 서로에게 얼마나 필요한지, 소중한지 깨달았기 때문인데요. 4개월간의 이별은 당시에는 너무도 아픈 시간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두 사람을 더욱 끈끈하게 만들어 준 소중한 사건이기도 한 듯 싶습니다.

한결같은 모습에 결혼 결심!
결혼 준비하며 더 커진 사랑 ♥

성아 씨는 늘 자신이 인생의 1순위 임을 느끼게 해주는 재환 씨의 한결같은 모습을 보며 자연스럽게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재환 씨 역시 성아 씨가 아닌 결혼 생활은 상상할 수 없었죠이에 두 사람은 종종 결혼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곤 했는데요그러던 중 평소 로망으로 여기던 예식장을 구경할 겸 방문한 성아 씨 커플은 후폭풍을 예상치 못하고 당일 덜컥 결혼식장을 예약해 버렸습니다.

덕분에 결혼식 날짜를 잡은 뒤 상견례가 이뤄지는 다소 특이한 풍경이 펼쳐졌는데요. 일반적이지는 않은 결혼 진행 순서이지만, 그만큼 서로에 대한 사랑과 믿음이 확실했다는 증거 같기도 한데요. 당시 덜컥 결혼식 날짜를 잡았다는 소식에 양가 부모님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지만 다행히 이후 좋은 분위기 속에서 상견례를 치렀고, 지금은 성아 씨와 재환 씨 모두 양가에서 사랑받는 예비 며느리이자 예비 사위라고 하네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코로나19 상황과 성아 씨의 개인 일정 등으로 인해 두 사람의 아름다운 결혼식은 내년 즈음으로 잠시 미뤄진 상태인데요.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한 결혼식에 성아 씨는 재환 씨에게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재환 씨의 대답은 늘 한결같았죠. “오빠는 괜찮으니까 성아 하고 싶은 대로 해. 오빠가 성아한테 맞추면 되니까” 배려심 넘치는 그의 모습 덕에 성아 씨는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재환 씨에 대한 사랑이 더욱 커진 것 같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비록 결혼식은 미뤄졌지만서로에 대한 사랑은 변함없이 뜨거운 재환 씨 커플은 의외로(?) 신혼생활에 대한 특별한 꿈은 없다고 합니다특히 성아 씨는 서로를 너무 잘 알다 보니 어떻게 살게 될 지도 벌써 뻔히 보인다며 웃음을 지었는데요. 다만 함께 맛있고 예쁜 요리를 해 먹는 따뜻한 주말은 벌써 기다려진다고 덧붙였죠.

자녀 계획에 대한 이야기도 살짝 엿들을 수 있었는데요두 사람 모두 아이를 좋아하는 만큼 딸 하나아들 하나 낳아 단란한 네 식구를 꾸리는 것이 꿈이라고 합니다. 이들의 바람처럼 따뜻하고도 소소한 일상이 두 사람을 자주 찾아오길 바라겠습니다. 미소가 특히 아름다운 커플성아 씨와 재환 씨의 러브스토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