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방부제 미모’라는 수식어를 가진 중년 여배우들은 많습니다. 대중들은 그녀들의 과거 사진에 한 번 더 놀라곤 합니다. 뛰어난 외모에 연기력까지 갖춘 중년 여배우들은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데뷔 당시 팬들의 환호가 아닌 배신감으로 시작했다는 배우도 있었는데요, 과거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는 그 시절 하이틴 스타는 누구일까요?

CF부터 영화까지
순탄한 데뷔 인생

1966년생 배우 이응경은 올해 55세의 중년 배우입니다. 그녀는 1987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했습니다. 세련되면서도 청순한 외모로 하이틴 스타들만 찍는다는 CF 모델 대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인기에 힘입은 그녀는 1988년 영화 ‘이장호의 외인 구단 2’로 영화계에 정식 데뷔했습니다. 당시 최재성, 박중훈 등 톱스타 배우들의 상대역을 맡기도 했죠.

현재 대중들 사이에서 그녀의 과거 사진이 재이슈 될 정도로 이응경의 외모는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인하공업전문대학 항공운항과 출신으로 대중들로부터 ‘역시 항공과’라는 말을 나오게 할 만큼 외모가 뛰어났죠. 그런 그녀는 ‘반올림’, ‘뉴하트’, ‘애자 언니 민자’, ‘기황후’ 등 다수의 드라마에 참여했으며 현재 ‘기막힌 유산’에 출연 중입니다.

팬들을 등 돌리게 한
유부녀 스캔들

잘만 나가던 이응경의 인생은 스캔들 하나로 전부 뒤바뀌게 되었습니다. 당시 대학교 1학년 재학 중에 터진 ‘유부녀 스캔들’ 때문인데요. 그녀가 11살 연상의 남자와 이미 결혼한 유부녀이며 그녀의 매니저로 알려진 이종사촌 오빠가 사실은 남편이었음이 드러난 것이었죠.

이응경은 이 스캔들로 눈물의 ‘대국민 사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19살에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진행한 결혼에 당시 연예인을 하기 위해서는 그 사실을 숨겨야만 했다고 밝혔습니다. 스캔들 이후 결혼 사실에 더해 그녀에게 딸까지 있다는 사실까지 모두 드러났죠.

그러나 그녀는 2000년에 파경을 맞게 됩니다. 이후 이응경은 한 방송에서 ‘첫 남편의 모든 것이 거짓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첫 남편은 직업이 없어 자신이 모델 일을 시작하며 돈을 벌었고, 그가 이응경의 이름으로 사업을 시작해 큰 빚까지 지게 됐다고 전했죠. 이응경은 ‘첫 남편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자신을 이용했다’고 말하며 믿음과 신뢰가 깨져 이혼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고백했습니다.

힘든 시기에
또 한 번 터진 스캔들

90년대 이응경은 결혼과 딸 사실이 공개되기 전에는 우울증과 불안 증세까지 가졌다고 했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유부녀 스캔들 이후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불륜설’까지 등장했는데요. 그녀는 1999년 MBC 아침드라마 ‘사랑을 위하여’에 함께 출연하던 배우 이진우와 불륜설이 났습니다. 당시 둘은 동료 배우라며 불륜설을 전면 부인했죠.

배우 이진우는 1990년 MBC 19기 공채 탤런트로 같은 해 영화 ‘남부군’으로 데뷔했습니다. 당시 이진우 역시 결혼 3년 만에 이혼하고 아들과 함께 지내고 있던 돌싱이었습니다. 때문에 이응경과 불륜설에 이어 ‘이혼남, 이혼녀 스캔들’로 한 번 더 화제를 모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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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 딛고 일어난
돌싱 남녀

이응경의 이혼 사실이 밝혀진 지 5년 만인 2005년에 그녀는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배우자는 바로 ‘두 번의 스캔들’에 연속해서 등장한 배우 이진우였습니다. 둘은 친구 소개로 처음 만나 6년간 만남 끝에 2005년 5월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이응경은 당시 아버지를 돌보는 자신을 정성껏 도와준 이진우의 모습에 힘을 얻으며 가까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서로의 힘든 사정을 털어놓으며 의지가 된 둘 사이에 이진우의 프러포즈가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는 그녀에게 ‘웬만하면 같이 살죠’라고 고백했으며 이응경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지만 새로운 시작에 대한 믿음이 생겨 승낙했습니다.

드라마 <천상여자>

최근 방송 TV조선 ‘솔깃한 연예 토크 호박씨’에서 이응경은 그녀의 결혼 생활을 공개했습니다. 현재까지 단 한 번도 싸워 본 적 없이 화목한 결혼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말했죠. 그녀는 새로운 동반자 이진우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요. 이진우가 2010년 뇌출혈 수술을 받고 회복 후, 자신의 질병 회복은 하느님의 뜻이라며 그 뜻을 이어가기 위해 현재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