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플루언서 김수미가 자신의 SNS를 통해 걸그룹 위키미키 김도연과 절친 케미를 뽐내서 연일 화제였는데요.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주말 저녁 한 식당에서 김도연과 식사를 즐기는 김수미의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해당 게시글이 업로드 되자마자 사람들은 의외의 조합에 놀라움을 자아냈죠.

또한, 김수미는 1983년생으로 1999년생인 김도연과 16살 차이가 나지만 나이 차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뛰어난 미모를 자랑했습니다. 이렇게 현재도 초동안 얼굴을 자랑하는 그녀는 누구와 만나 결혼까지 성공했을까요?

철벽 방어도 뚫은
개코의 정성

사실 김수미는 래퍼 개코의 아내로 유명합니다. 남편 개코를 만나기 전 그녀는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를 다니는 평범한 회계학 전공 대학생이었죠. 그러던 2006년 어느 날, 대학을 졸업하고 잠시 한국에 놀러 나온 김수미는 지인의 소개로 개코를 만나게 됩니다. 소개팅 자리에서 개코는 여리고 약한 외모의 그녀가 웃는 모습을 보자마자 첫눈에 반했으나, 김수미는 3개월 정도만 한국에 있을 예정이었기에 그와의 만남에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요.

이에 개코는 굴하지 않고 그녀에게 본격적인 구애 작전을 펼치기 시작합니다. 그는 대학교 졸업 후, 취직 준비를 하던 김수미가 마침 한국에서 혼자 살 방을 구했다는 말을 전해 들어 그녀가 필요할 생필품들을 사줬죠. 쌀이랑 햄, 라면, 참치캔, 냉동만두 등 여러 생필품을 사 들고 김수미에게 찾아갔지만, 그녀는 개코를 집에 들여보내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김수미의 철벽 공세에도 그는 기죽지 않았는데요. 그녀와의 간격을 조금씩 좁혀나가기 위해서 생필품을 꾸준히 사 들고 가자 김수미 역시 마음이 저절로 열리면서 두 사람은 이전보다 친한 사이로 지내게 됩니다.

진국 같은 그에게
생겨난 호감

정식으로 사귀기 전부터 한없이 적극적이었던 개코는 그녀를 재미있게 해주기 위해 연락도 자주 하면서 이들의 거리는 한층 가까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김수미는 그의 지인들과도 스스럼없이 지냈는데요. 심지어 당사자 개코 없이도 지인들을 만나면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일들이 더러 있을 정도로 그들과 잘 지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지인들이 개코를 칭찬하는 말을 듣게 된 그녀는 사람 자체가 진국 같다고 느껴 그에 대한 호감이 조금씩 생겨나갔죠.

그렇게 이들은 자연스레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됩니다. 김수미는 애초 3개월 동안 한국에 체류할 예정이었지만, 그와의 만남으로 학교도 휴학하고 2년 넘게 한국에 머무르게 되는데요. 당시 개코는 지금처럼 이름만 대면 아는 유명 래퍼가 아니라, 혹독한 무명 시절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힘들어하는 그의 곁에 묵묵히 응원하며 누구보다 개코에게 큰 힘이 되어주었죠.

군 복무 중에
생겨버린 2세

그러던 2010년 가을, 김수미는 개코가 군 복무 중이었던 때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임신테스트기 사진을 그에게 보냈는데요. 사진을 받은 개코는 바로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 “낳자, 낳고 결혼하자”고 이야기하며 프러포즈같은 말을 건넸습니다.

하지만, 당시 군대에 있던 그였기에 자신의 딸이 혼전 임신했다는 소식을 접한 김수미의 아버지는 애지중지하게 키운 외동딸에 대한 생각에 눈물까지 흘렸죠. 이러한 딸에 대한 사랑에 개코는 장인어른께 1시간 동안 사죄드리고 “내가 책임지고 잘 살겠다”고 덧붙여 말하며 사태를 수습했습니다.

이후, 그는 김수미에게 정식적으로 프러포즈를 하며 결혼 약속을 받아내는데요. 그녀의 초상화와 함께 초 50개를 준비한 개코는 국자를 들고 제이미폭스의 ‘헤븐’을 청혼가로 부르며 진정한 사랑의 세레나데를 그녀에게 전했습니다. 그의 애절한 진심을 제대로 전달 받은 김수미는 청혼을 허락하게 되고, 마침내 두 사람은 군 복무 중 휴가를 받아 교제 5년 만인 2011년 결혼식을 올리게 되죠.

개코는 결혼 소식을 편지로 알리면서 “신발을 신는 것이 가족을 만드는 것이라면 신발 끈을 묶고 신을 신으나, 신고 끈을 묶으나 순서는 상관없겠죠. 서로 떨어져 있는 시간이 길다 보니 더 애틋했나 봐요”라고 아빠가 되는 소감까지 함께 전하기도 했습니다.

SNS 스타에서
CEO이자 방송인으로

이렇게 정식으로 법적 부부가 된 이들이었지만, 제대 몇 개월을 남겨둔 개코는 다시 군으로 복귀하게 됩니다. 그래서 당시 김수미는 만삭인 상태였으나 남편의 보살핌 없이 모든 것들을 혼자 감수해야 했는데요. 심지어 부모님 또한 외국에 있어 혼자 산부인과를 가고, 혼자 밥을 해 먹는 등 외로운 시간을 보내는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워낙 출중한 외모의 소유자였던 그녀이기에 임신 중인 상태였는데도 남편 개코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헌팅을 당하기도 했죠.

실제로 김수미는 과거 미니홈피 시절부터 뛰어난 미모와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주목받은 인플루언서입니다. 그래서 개코의 아내로 인지도를 알린 그녀는 남편보다 많은 팔로워를 자랑하며 SNS 스타로 활약세를 떨치기 시작하는데요.

이 기세를 발판 삼은 그녀는 2015년 둘째 출산 뒤 2년 만에 자신이 만든 뷰티 브랜드 ‘유이라’를 론칭하고 본격적으로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게 됩니다. 결혼과 출산으로 사회활동을 못 하면서 자존감이 떨어졌을 때 남편 개코의 든든한 서포트를 받아 매장을 론칭하기에 이르죠.

실제로 2018년 뷰티 매장 랄라블라에 입점한 이후에 매출이 한 달 새 3배 가까이 상승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더불어 Olive 예능프로그램 ‘겟잇뷰티 2018’의 MC로 발탁되기도 하면서 방송인으로서도 멋진 활약을 선보였는데요.

이처럼 슬하에 자녀를 두고 있지만, 두 아이의 엄마로 보이지 않는 뛰어난 외모로 남편 못지않게 일과 육아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그녀는 현재도 자신의 뷰티 브랜드 사업에 대해 열정을 보이며 대표로서 꾸준히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