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 배우 최수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웹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 주역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업로드된 사진들 가운데서도 유독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던 사진이 있습니다. 바로 그녀가 배우 최태준과 함께 팔짱을 끼고 고개를 푹 숙인 채 손 하트를 만드는 사진이었죠.

이에 사람들은 “각각 공개 열애 중인 사람들이 비즈니스 하트를 만드는 것이 너무 재미있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실제로 두 사람은 오랫동안 공개 연애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오늘은 두 커플이 각각 어떻게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어디서든 서로에 대한
애정 뿜뿜한 이들

수영과 정경호는 교회 모임에서 자연스레 만나 2013년부터 현재까지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사실 이들의 연애는 이전부터 연예계에서 공공연한 사실일 정도로 숨김없이 서로에 대한 사랑을 표현해왔습니다.

특히나 수영과 비밀 연애를 하고 있던 당시 정경호는 MBC 라디오 ‘신동의 심심타파’에 출연해 “여자친구가 지금 집에서 내 목소리를 듣고 있을 거다”며 연인의 존재를 깜짝 밝히기도 했죠. 반면 수영은 한창 소녀시대의 멤버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던 중이라 연애 사실을 꽁꽁 숨겨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을 너무나도 사랑하던 탓에 연애 초반부터 이들을 둘러싼 열애설이 여러 차례 제기되었는데요. 이에 계속 부인해오던 두 사람은 결국 이듬해 1월 연애 전문 보도 디스패치를 통해 데이트 현장 사진이 공개되면서 열애를 인정하게 됩니다. 이어 9개월 후에도 두 사람이 즐겁게 데이트를 즐긴 뒤 헤어지기 아쉬워 몇 번을 돌아보고 다시 뛰어와 포옹까지 하는 등 멜로영화 같은 데이트 장면도 공개되면서 여러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기도 했죠.

연애 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정경호와 수영은 개인 SNS와 댓글을 통해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가감 없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주변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서로의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내주는 등 표현에 있어 여느 커플들보다 더 훨씬 적극적인 두 사람은 ‘사랑꾼’의 면모를 당당히 드러내고 있는데요. 실제로 수영은 2017년 정경호 친동생의 결혼식에도 참석해 가족들과 살갑게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또한, 이들은 9년간 만나오면서 크게 싸운 적이 없을 정도로 환상의 케미를 자랑하죠. 이에 오랫동안 예쁜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이기에 많은 대중들은 둘의 결혼 소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영은 한 인터뷰에서 제기된 결혼 관련 질문에 대해 “많이들 물어봐주시는데, 아직은 모르겠다”고 답했고, 또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도 같은 질문을 받고 “하고 싶은 일이 많다. 아직은 어리다”고 밝히며 자신의 심경을 솔직히 이야기했는데요.

반면 정경호는 한 예능 프로그램 출연 당시 “아직 결혼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남우주연상을 받게 되면 이야기하고 싶다”고 운을 떼며 “수상 소감에서 ‘나랑 결혼하자’고 프러포즈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사랑꾼의 면모를 여과 없이 드러냈습니다.

대학교 동문에서
연인 사이로

최태준과 박신혜는 지난 2017년부터 열애설이 불거지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두 사람이 함께 여행을 떠났다는 목격담이 온라인 커뮤니티상에서 확산된 것이죠. 하지만, 워낙 박신혜가 털털한 성격으로 인해 남사친이 많은 배우로 유명할뿐더러, 그녀는 해당 사실에 대해서 “최태준과는 같은 중앙대학교 동문일 뿐, 여행 역시 학교 사람들과 함께 떠난 것이다”라며 강력하게 부인해 이들의 열애설은 단순 해프닝으로 소강되었습니다.

이렇게 끝난 줄만 알았던 이들의 열애설은 1년 만에 다시금 부활했는데요. 이 역시 연애 전문 보도 디스패치가 두 사람이 함께 데이트를 즐기는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사진 속에 포착된 이들은 박신혜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곱창 가게에 함께 자리하거나 같이 차에 타고 놀러가는 등 누가 보아도 연인이라고 할 법한 모습들 뿐이었죠. 이에 결국 박신혜와 최태준은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게 됩니다.

이후, 두 사람은 공식 석상이나 개인 SNS 등에서 서로를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아 결별설이 불거지기도 했는데요. 또한 2019년 8월, 알콩달콩한 연애 기간 동안 최태준이 군 복무를 임하기 위해 잠시 그녀의 곁을 떠나면서 더욱더 소문이 무성했습니다.

이에 박신혜는 영화 ‘#살아있다’ 인터뷰에서 공개 열애 관련 질문에 대해 “최태준과 잘 만나고 있다”며 “질문을 하면 웃어넘길 뿐이다. 사실 질문을 받기 전에는 공개 연애 중이었던 것조차 까먹고 있었다”라고 웃으면서 답해 논란을 단번에 일축했죠.

“호흡이 좋았다”
“티키타카 좋았다”

이렇듯 최태준과 수영은 각각 3년 차, 9년 차 연예계 대표 커플로서 변함없이 애정전선을 예쁘게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두 사람은 함께 찍은 웹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 촬영 현장에서도 달달한 커플 느낌보다는 현실 친구 같은 케미를 마음껏 발산하며 여러 이들에게 웃음을 안겨주기도 했는데요. 실제 이들은 한 살 차이 나며, 모두 중앙대학교 공연영상창작학부 연극전공 출신의 대학 동문입니다.

이를 증명하듯 최태준은 드라마 홍보 라이브 방송에서 “최수영이 대학 선배여서 ‘같이 작품하면 웃기겠다’ 했는데 실제로 하니 진짜 웃기더라”며 “친분이 있으니 촬영하면서 적응하는 게 필요하지 않았고 호흡이 좋았다. 연기적으로 고민이 있을 때 스스럼없이 통화하고 리허설도 하고 그랬다”고 밝히기도 했죠. 덧붙여 최수영도 “최태준이 센스 있고 코믹한 걸 알아서 대본에서 이런 부분은 잘 살리겠다 싶었는데 정말 티키타카가 좋았다”고 말하며 막역한 사이를 다시 한번 어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