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나우뉴스

수많은 연예인들을 배출한 국내 최대 규모의 미인대회, 미스코리아. 과거부터 이어져 지금까지도 많은 분들이 참가하고 계신데요. 2008년 열린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어느 때보다도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출중한 참가자들과 진, 선, 미 선발 결과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기 때문인데요. 특히, 대회 1등과 같은 격인 미스코리아 ‘진’보다 ‘미’에 선발된 참가자의 미모가 더욱 관심을 받았죠.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2008 미스코리아 미, 장윤희입니다. 당시 연예인으로 데뷔할 것이라 생각했던 모든 이들의 예상을 뒤엎고 공개된 반전 근황이 화제입니다. 

theqoo, 경북일보

지금 봐도 촌스럽지 않은 미모
연세대 영문과 졸업한 인재

장윤희는 2008년 패션 뷰티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단 생각에 미스코리아 대회에 도전했는데요. 미스코리아 출전 이전에도 ‘미스 서울 진’에 선발된 그녀는 지금 봐도 촌스럽지 않은 또렷한 이목구비와 자연스러운 미모가 돋보입니다. 당시에도 많은 이들이 장윤희를 미스코리아 진의 유력한 후보로 생각했을 정도였죠. 하지만 결과는 ‘미’에 그쳐야 했습니다. 미스 서울에서 ‘미’에 선발된 나리가 장윤희를 밀어내고 ‘진’에 선발되어 당시 결과에 대한 논란이 있기도 했어요. 

장윤희 cyworld

수려한 미모와 함께 화제 된 것이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지성이죠.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 재학 중이던 그녀는 미국에서 교환 학생 생활을 하며 본인의 강점인 영어 실력을 더욱 키웠습니다. 그녀는 1~2학년 때까지 성적이 몇 과목을 제외하곤 ‘A’ 였다고 밝히며 엄친딸의 면모를 제대로 보였어요. 이외에도 연세대학교에서 학생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학교의 마스코트가 되기도 했는데요.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만큼 본인의 미모보다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내는 모습에 좋은 반응들이 많았습니다.  

세계일보, 아시아투데이

당연히 연예인 데뷔? 
번역서 출간, 동시통역사 활동

미스코리아 미로 선발된 이후 아름다운 미모가 알려지며 당연히 연예인 데뷔를 기대했던 대중들. 실제로 대형 기획사에서 데뷔를 제안하며 매일 연락이 오기도 했다는데요. 하지만 장윤희는 이런 예상을 깨버렸습니다. ‘키위’라는 번역서를 출간하고 동시통역사로 활동했죠. 그녀는 미스코리아 대회가 연예계 진출을 위한 발판이 아닌 본인 인생의 한 부분 정도로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장윤희 cyworld, blog dr.young

얼굴이 알려지며 생활에 불편함이 생겼지만, 동시에 대회 출전으로 인생에서 많은 기회가 생기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대회를 통해 얼굴이 알려지면서 평소 관심 있던 패션 뷰티 분야에서의 촬영, 화장품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할 수 있었죠. 대회를 통해 알게 된 인연들 역시 그녀가 갖게 된 기회들 중 하나였습니다. 그뿐 아니라 패션 회사에서 인턴에 지원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는데요. 미스코리아 대회 출전이 뷰티 콘텐츠에 대한 경력을 키울 수 있었다고 해요. 

더 팩트, 시사 저널

재벌 3세, 보령 김정균 상무
생각보다 훨씬 소탈한 성격

미스코리아 대회 이후 몇 번의 촬영과 인터뷰로 화제가 되었지만 이후 근황은 알 수 없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던 그녀는 운명의 상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바로, 보령제약의 3세 후계자, 김정균 상무가 그 주인공이죠. 김 상무는 흔히 떠올리는 ‘무례한 재벌 3세’의 이미지에 상반되는 소탈함으로 재계에서도 유명한데요. 평범한 회사원처럼 백팩을 메고 출근하고 사내 직원들 역시 자연스럽게 그와 소통하죠. 회사 안팎에서 검소함과 좋은 인성으로 유명합니다. 

뉴스 핌, 여성 경제신문

김 상무는 회계법인 삼성 KPMG를 거쳐 그룹에 입사했고 3년 만에 상무로 승진하며 보령 그룹의 유력한 후계자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보령그룹의 회장인 어머니의 경영을 물려받기 위해 이름의 성 역시 ‘김’으로 바꿨죠. 현재 보령 제약그룹의 지주 회사인 보령 홀딩스의 지분 25%는 그가 보유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점들을 미루어 보았을 때 차후 보령 그룹의 오너가 될 인물로 보이지만, 아직은 나이가 30대로 젊은 편이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더 팩트

“알릴 필요 없다고 생각해”
회사서도 모를 정도로 비밀리에

‘믿음’을 남녀 사이의 중요한 요소로 꼽은 장윤희는 소탈하고 믿음직한 김정균과 사랑에 빠졌습니다. 둘은 사랑을 이어오다 2014년 5월, 비밀리에 식을 올렸죠. 당시 회사 직원들도 눈치를 채지 못할 정도로 비밀리에 식을 올린 둘은 추후에 “알릴 이유가 없었다”라며 쿨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100여 명의 하객만 초청해 소규모로 웨딩을 진행했지만 둘은 스스로 SNS에 결혼 소식을 공유해 모두가 알게 되었죠. 그렇게 벌써 결혼 6년 차가 된 둘은 여전히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blog 로미 하우스

미스코리아 ‘진’보다 예쁜 ‘미’로 세상에 알려진 장윤희. 화려한 미모보다 실력으로 본인을 알릴 것이라는 당당한 포부가 인상적이었는데요.  많은 이들이 궁금해했던 그녀는 미스코리아 이후에도 본인의 삶에 충실했고,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현재는 믿음직한 평생의 반려자까지 함께하니, 더욱 삶이 풍부해졌을 것 같습니다. 둘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응원합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칼럼 랭킹 뉴스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