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한 사람과 인연을 예쁘게 이어오는 것은 마냥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나 연인 관계라면 더더욱 그러한데요. 오래된 연인에서 느낄 수 있는 안정감보다는 새로운 사람과의 설렘을 찾아 떠나거나 혹은 이해관계가 더는 맞지 않아 결별을 대부분 맞이하곤 합니다. 반면 몇 년을 함께하며 연인을 넘어서 친구, 가족같이 지내는 커플들도 있죠. 이처럼 오늘은 7년이라는 시간 동안 풋풋한 애정을 그려가고 있는 연예계 대표 커플의 러브스토리 함께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지 않았던
첫 인상

배우 이다해는 많이 친하진 않지만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인 가수 세븐을 한 지인을 통해 만남을 갖게 됩니다. 그녀는 어느 날 밤 “세븐이랑 같이 있는데, 나올래?”라는 지인의 전화를 받았는데요. 그러나 당시 이다해는 세븐에 대해 안 좋은 이미지가 있어 전화를 받았을 때 ‘이 밤에 세븐이랑 술을? 이건 아니지’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어 결국 그 자리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이는 익히 알려진 대로 세븐의 군 복무 시절 논란 때문이었죠. 그는 지난 2013년 연애 병사 복무 당시 안마시술소에 출입해 부실 군 복무 논란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지인을 통해 다시 만나는 자리게 생기게 되는데요. 하지만 그때도 이다해의 마음은 변치 않았습니다. 그러다 단둘이 마주 앉아 이야기하자마자 그녀는 세븐을 달리 보였죠. 실제로 그녀는 한 방송에서 당시를 회상하며 “둘이 앉아있는데 어색해하는 모습이 좋아 보였다. 말 한마디 한마디가 참 순수하고 해맑았다. 아기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이미지가 반전된 순간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 자리에 나왔던 세븐도 당시에는 힘든 시절이라 이다해에 대해 이성으로서 큰 감정을 느끼지 못했는데요. 그러나 자신의 이야기를 누구보다 진심으로 들어주고 이해하려는 그녀의 모습에 마음이 점차 열리게 됩니다. 세븐이 세간의 시선 때문에 힘든 시간을 이다해가 함께 보내주며 두 사람은 부쩍 가까워지기 시작하죠. 그녀 또한 데뷔 이후 크고 작은 루머에 휩싸이면서 맘고생을 해온 터라 이들은 서로에게 의지하며 친밀한 관계를 갖게 됩니다.

연인을 넘어서
가족처럼

그런데도 세븐은 이다해의 마음을 쉽게 얻을 수는 없었습니다. 좋은 만남을 이어왔지만 그녀가 마음을 열기까지 2~3달 정도 걸렸기 때문인데요. 그러다 세븐은 이다해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더이상 지체할 수 없어 술 한 잔 마시고 그녀에게 고백하게 됩니다. 취기가 살짝 올랐을 때 취중 진담하며 이다해에 대한 애정을 솔직하게 드러냈죠. 이에 그녀도 세븐의 진실된 이야기를 듣고 닫힌 마음의 문을 열게 됩니다.

알콩달콩 연애를 시작한 세븐은 이다해와 만난 지 일주일쯤 되었을 때 그녀의 어머니를 찾아뵙고자 했는데요. 그는 어머니께서 내 딸이 만나는 남자인데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니까 떳떳하게 만나고 싶은 생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세븐의 속마음을 들은 이다해는 생각하는 마음 자체가 너무 예뻐 내심 좋았다고 하죠.

이후 이들은 이다해의 어머니와 셋이서 편하게 데이트를 즐길 정도로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그래서 2016년 열애 사실이 공개되었을 때도 세븐과 그녀의 어머니가 함께 있었는데요. 당시에도 서로를 향한 마음이 넘쳐났던 이들이었기에 별다른 해명 없이 열애설을 인정하게 됩니다.

세븐은 한 예능에 나와 “파파라치 찍힐 줄은 몰랐다. 모자 정도는 썼지만 가리고는 있지 않았다”고 운을 떼며 “찍혀도 상관없다기보다 솔직한 게 제일이라 생각했다. 생각보다 늦게 알려진 것 같다. 1년째 교제 중이다”고 솔직하게 말하기도 했죠.

공개 연애도
두렵지 않아

이렇게 세븐과 이다해는 열애설 당시부터 당당했던 만큼 그 이후에도 공개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두 사람은 맛있는 것을 먹으러 주로 다니는데요. 공개 연애를 밝혔기 때문에 이들은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편하게 식당을 함께 가며 행복한 데이트를 만끽한다고 합니다. 나아가 두 사람은 2017년엔 프랑스 파리에서 “자기야”라는 애칭과 함께 애정 표현에도 거리낌 없이 솔직하면서도 예쁜 연애를 이어왔죠.

또한 이들은 데이트뿐만 아니라 방송을 통해 서로를 당당히 언급하며 여러 이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특히 세븐은 이다해가 촬영 중이었던 방송 ‘인생 술집’ 촬영장에서 직접 방문해 응원하는 등 애정을 과시한 바 있는데요.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나온 세븐이 이다해에게 전화를 걸어 “여보숑, 뭐하숑”이라며 애교 넘치는 대화를 나눠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였습니다.

실제로 동갑인 두 사람은 소꿉놀이하듯 유치하게 놀며 친구처럼 잘 지낸다고 하죠. 서로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며 힘이 되어준다고 밝힌 이들은 연예계 생활도 힘차게 해오고 있습니다. 이다해는 지난 2018년 드라마 <착한 마녀전> 이후 특별한 작품 활동 없이 휴식기를 가지고 있지만,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전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는데요. 세븐 역시 현재 SNS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적극적으로 공개하면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습니다.